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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7년 1월 일본 중부지방 여행 교통편 대한항공, 메이테츠선, 히다지 프리패스(JR, 버스), 도치니 에코 패스, 우현주차장

by 혼자주저리 2017.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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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목적지가 정해지고 항공편을 찾는데 대략 난감했다.

비행 시간이 갈때는 1시간 10분, 올때는 1시간 30분 정도여서 저가 항공을 찾았는데 김해에서 출발하는 저가 항공은 없었다.

홍콩에 갈 때처럼 KTX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저가 항공을 타는 방법도 있었지만 한번 해 보니 너무 피곤했고 금액도 1인당 조금만 더 보태면 김해에서 출발 가능해 유일하게 노선이 배정되어 있는 대한 항공으로 예약했다.

1시간여 비행에 금액이 정말 많이 비쌌다. 1인 약 44만원이 들었으니까.

8월에 항공권을 예매하면서 좌석 배정을 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니 좌석을 딱 절반으로 잘라 앞 부분에는 선택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왕복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제일 앞자리 창가로 좌석을 지정했는데 비행기 중간 비상구 바로 뒷 자리다.

알고 보니 델타 항공이랑 같이 운행하는 노선인데 아마 앞 부분은 델타 항공이 뒷 부분은 대한 항공이 관리하는 것 같았다.

이번에 이용한 대한항공 노선은 금액 대비 많이 부실했다.

먼저 기내식이 간단해도 너무 간단했다.

부산에서 나고야로 갈 때는 크로와상 샌드위치, 방울토마토와 치즈 샐러드, 파인애플 한 조각, 물이 다였고 음료 서비스가 되었다.

편도 22만원짜리 비행인데 저런 간단한 샌드위치라니 가격 대비 너무 부실했다.

나고야에서 부산으로 올때는 한 술 더 뜬다.

아주 짠 가스오부시를 졸여서 속으로 넣어 둔 삼각 김밥 하나와 안주용 작은 과자 한 봉지, 물이 다 였다.

이게 뭔지.

아무리 국적기라고 하더라도 비행기는 에어 부산에서 사용하는 기종과 같은 작은 비행기였고 기내식 서비스는 눈물나게 허술한 에어부산보다 못한 서비스였다.

8월에 항공권을 예매하고 난 뒤에 대구 국제공항에서도 일본으로 가는 노선이 취항을 했는데 귀차니즘에 알아 보지는 않았다.

역시 일본은 국적기도 필요없고 LCC이용이 최적인것 같다.

다른 서비스야 비슷하니 눈에 띄는 것이 아마도 좌석이랑 기내식이서 더 실망했을 수도 있다.

중부 공항에서 나고야 역으로 가는 방법 중 제일 많이 사용하는 수단이 지하철인 메이테츠 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아마 이 메이테츠 선은 사철이라 다른 지하철과 같이 사용 할 수 있는 공용 티켓은 거의 없다.

내가 알아 본 바로도 쇼류도 승차권에서 나오는 것 말고는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일단 공항에서 나와 지하철 표시를 따라 가서 승차권을 자판기에서 끊었다.

자판기옆에 주요 지역의 금액이 표시되어 있어서 쉬운 편이지만 사철이기에 엄청난 교통비다.

지하철 30여분 타는데 870엔이면 환율 1,030원으로 계산하면 약 9,000원 정도이다.

엄청난 교통비를 지불하면서 지하철에 탑승했는데 앞의 두칸은 지정 좌석제로 운행되니까 세번째 칸부터 타야 한다.

앞의 두칸은 기차마냥 앞으로 보는 좌석만 있고 뒤쪽은 두명씩 나란히 앉아서 갈 수 있는 좌석과 지하철처럼 옆으로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같이 있다.

차량 입구쪽에 캐리어를 두고 나란히 앉았는데 지하철이 뒤로 간다.

의자를 돌리는 건 쉽지만 캐리어를 봐야 해서 그냥 뒤로 가기로 결정하고 30여분을 뒤로 달렸다.

우리가 간 날에는 지하철이 복잡하지 않아서 여유있게 갈 수 있었고 돌아 오는 날의 메이테츠 선은 조금 붐비기는 했지만 짐과 사람에 치여 힘들 정도는 아니었다.

굳이 300엔을 더 주고 지정 좌석표를 끊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시라카와고였다. 그래서 알아 본 것이 히다지 프리 패스였다.

가격면으로는 쇼류도 패스가 더 적당했으나 버스만 이용하면서 예약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에 히다지 패스를 찾았다.

히다지 프리패스는 함께 하는 인원이 많을 수록 유리하다.

1명보다는 2명이 2명보다는 3명이 저렴하고 4명이 더 저렴한 형식이다.

일단 메이테츠 선에서 내려 나고야 JR 역으로 가서 티켓 서비스 라고 적힌 창구 어디를 가도 구매 할 수 있다.

JR티켓을 구매할 수있는 창구에서 히다지 프리 깃푸 라고 하면 구매 가능하고 바로 다카야마로 간다고 하면 히다지 티켓 중 하나를 다카야마로 가는 JR티켓으로 교환해 준다.

이 티켓은 좌석제이기 때문에 지정된 차량의 지정된 좌석에 앉으면 된다.

히다 열차는 아마도 우리나라 새마을호 정도의 열차이지 않을까 싶은데 설마 무궁화는 아닐 거다.

히다 열차가 특급 열차라니 아마도 새마을호와 비슷하지 않을까.

일단 나고야에서 다카야마까지 히다 특급열차 금액이 편도로 좌석제는 아마도 3,350엔, 자유 좌석제는 2,680엔이다.

사이트를 찾아 봤는데 이 금액이 맞을 듯 싶다. 이넘의 외국어 전무의 능력이 슬프다.

그리고 다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로 왕복 버스 요금이 4,420엔이고 편도가 2,470엔이다.

즉 1명이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로 JR로 가고 시라카와고 가는 편도 총 금액은 5,820엔이며 왕복으로 하면 11,120엔이다.

히다지 프리패스를 구매하면 2명에 18,310엔이니 1인에 9,155엔으로 1,965엔 저렴하다.

JR을 지정 좌석이 아닌 자유석으로 타면 히다지 프리 패스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좌석이 매우 여유로워서 굳이 지정 좌석이 필요 하지 않을 것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유석은 2시간 30분의 거리를 생각했을때 불안 하다.

히다지 프리 패스를 이용하면서 유의 할 점은 일행이랑 반드시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프리패스를 교환하면 일인당 한장씩의 티켓을 주지만 JR 개찰 할 때나 역에서 내려 나올때 히다지 패스와 승차권을 같이 보여 줘야 한다. 그리고 일행이 다른 개찰구를 이용해도 안되고 같은 개찰구를 이용해야 한다.

나고야에서 개찰 할 때는 다꽁과 같이 승무원에게 가서 보여주고 들어가서 몰랐는데 다카야마 역에서 나올때 각자 승차권이 있어서 다른 개찰구로 나왔는데 역무원이 누가 누구인지 찾아서 챙겼다. 같이 움직이는것이 여러모로 좋다.

시라카와고 버스 승차권으로 바꿀때는 버스 터미널에서 히다지 패스를 수거하고 승차권으로 주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다.

히다지 프리 패스의 경우 게로를 비롯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는 티켓이 있지만 3일 이내에 써야 하는 지라 아마 모든 티켓을 다 쓸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싶다. 만약 우리 일정이 게로까지 둘러 보는 일정이었다면 히다지 패스가 꽤 이익이 되었을 것 같다.   

(왼쪽은 히다지 프리 패스 남은 티켓, 오른쪽은 도치니에코 티켓)

도치니 에코 깃푸라고 불리는 지하철, 메구르 버스 자유 탑승권은 나고야 시내 지하철 역 승무원에게 구입을 했다. 자동 판매기가 있기는 했지만 영어로 언어를 전환했을때 버스 지하철 티켓이라고 나오는 버튼은 있었지만 확실하지 않아서 승무원에게 바로 구입했다.

도치니 에코 깃푸는 토, 일요일과 매달 8일에 사용할 수 있는 승차권으로 지하철과 메구르 버스를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우리도 22일 하루 동안 후시미 역에서 나고야 시티홀 역까지 지하철을 탔고 나고야 성에서 도쿠가와엔까지, 도쿠가와엔에서 사카에까지는 메구르 버스를, 사카에역에서 진구니시 역, 진구니시 역에서 나고야역, 나고야 역에서 오스칸논역, 오스칸논에서 후시미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다.

지하철 한번 탑승에 200엔인걸 생각하면 600엔으로 여러번 탔으니 꽤 요긴한 패스다.

주말이 아니라면 메구르 티켓으 500엔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이 티켓은 지하철을 탑승 할 수 없다.

메구르 버스와 지하철을 둘다 이용하는 것이 나고야 시내 관광에는 더 유리 한 것 같았다. 아마 평일에 사용 할 수 있는 지하철 버스 이용티켓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평일이라면 그 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 하다.

나고야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이 메구르 버스만 가는 곳이 있고 버스가 가지 않아서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 곳이 있었다. 그래서 지하철 버스를 둘 다 이용 할 수 있는 티켓이 더 유용 할 듯 싶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티켓을 게이트 티켓 넣는 곳에 넣으면 되고 메구르 버스를 이용할 때는 뒷면의 날짜가 크게 보이는 면을 기사에게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일본은 교통비가 매우 비싸므로 다양한 티켓을 이용해서 움직이는게 많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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