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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7년 1월 일본여행 숙소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나고야 B 호텔

by 혼자주저리 2017.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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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일본 중부지역의 숙소는 2곳이었다. 

여행 기간 중에 숙소를 옮기는 걸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일단 이번 여행의 큰 목적지 두곳이 JR로 2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가 있는 곳이라 각각의 장소에 숙소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첫날 바로 가기로 한 다카야마에서 숙소 : 컨트리호텔 다카야마 

접근성이 최고였다. 다카야마 JR역과 노히 버스터미널이 나란히 위치해 있고 그 두곳의 도로 맞은 편이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이다. 사진을 찍은 장소가 JR역사 바로 앞이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노란색 사각형이 보이는 건물의 뒤편이 노히버스터미널이다.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친 흰색의 높은 건물이 호텔이다. 

호텔 건물의 1층에는 편의점 패밀리마트가 입점해 있고 패밀리 마트 옆으로 가면 로비인 2층으로 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다. 

우리가 다카야마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 30분이 넘었었다. 

다카야마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인도랑 도로에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고 늦은 시간이라 호텔을 찾기 힘들면 어떻게 하나 싶은 걱정이 있었으나 걱정이 전혀 필요 없는 위치였다. 

JR역에서 내려 주변을 휘휘 돌아보니 바로 보이는 건물이라 찾기 쉬웠고 인도와 도로에 쌓일 만큼 쌓인 눈에 캐리어를 끌고 가기 힘들었을텐데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처음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서 당황했지만 다행이 편의점에서 나온 호텔 투숙객으로 보이는 여성 두명이 물을 부은 컵라면을 들고 조심스레 돌아서 가는 걸 무작정 따라가니 호텔 입구 엘리베이터였다.

부킹탓컴에서 예약 했을때 현지 지불에 숙박비, 세금, 10% 서비스료가 포함된 금액으로 트윈룸 2박에 14,600엔이었다. 

체크인 할 때 먼저 페이를 지불하겠냐고 물어보기에 미리 지급을 했다. 

그러자 영수증에 숙박비가 디파짓에 표기되어 있었다. 체크아웃때는 추가로 내는 금액없이 바로 숙박비 영수증만 받았다.

이 호텔에는 트윈룸에 금연실이 없어서 흡연실로 예약을 했다. 후기에 흡연실이지만 담배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말을 보고 예약을 했지만 은근히 걱정했는데 룸에서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다. 금연실이나 흡연실이나 다르지 않은 컨디션이었다. 

단지 룸이 너무도 좁아서 캐리어를 펼칠 곳이 없다는 것이 흠이었다. 

싱글 침대 두개와 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는 통로가 다 였고 화장실과 입구 문앞에 아주 작은 공간이 있어서 그 곳에 캐리어를 펼쳤다. 캐리어를 펼치던 닫아서 세워 놓더라도 문을 열 수가 없을 정도로 좁은 공간이 흠이었다. 

다꽁과 나는 바로 이동을 하느라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호텔 아래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 와서 먹었는데 그 음식들을 펼쳐 놓고 먹을 자리도 없었다. 

조식 신청을 하지 않아서 편의점에서 사 온 컵라면을 먹을 때도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침대 사이의 좁은 공간에 커다란 비닐을 깔고 다리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구겨져 앉아 먹었다. 

다음 날에는 입구와 화장실 앞에 큰 캐리어를 눕히고 그 위에 음식을 놓고 먹었다.

공간이 좁은 것 말고는 정말 마음에 드는 숙소이다. 

룸 안에 멀티탭이 기본으로 꽂혀 있었고 난방도 잘 되어서 첫날은 개별 난방을 올리지 않은 채 잤지만 춥지 않았다. 

둘째 날에는 워낙 눈 밭에서 많이 움직였는지 개별 난방의 히터를 올리니 금세 더운 바람이 나와서 창문을 열어 놓고 환기를 시킬 정도였다. 

화장실은 괜찮았지만 환풍기를 켜지 않으면 약하게 공중 화장실의 냄새가 올라왔다. 

이거야 화장실 문을 닫으면 괜찮아서 그닥 나쁘지 않은 호텔이다.

와이파이는 정말 빵빵하니 잘 터져서 숙소로 돌아가면 포켓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다.

만약 다음에 다카야마에 또 갈 일이 있다면 이곳으로 다시 선택하고 싶다.




나고야의 숙소 : 나고야 B 호텔

(사진 : 호텔 홍보 사이트)

인터넷에서 호텔을 검색할 때 THE B 나고야 호텔을 생각하고 부킹닷컴을 검색했다. 인터넷 블로그에 THE B 호텔을 나고야 B 호텔로 많이들 적혀 있어서 당연히 나고야 B 호텔이 THE B 호텔이라고 생각했다. 호텔의 사진들만 검색했으면 다른 곳이라는 걸 알았을텐데 전혀 고민없이 예약해 버렸다. 

그래서 THE B 호텔로 보무도 당당히 가서 체크인을 외쳤는데 내가 예약한 곳이 이곳이 아니란다. 그러면서 지도를 꺼내 찾아가는 길을 잘 알려줘서 나고야 B 호텔로 찾아 갈 수 있었다. 

나고야 B 호텔의 입구는 유리로 된 것이 아니라 나무로 되어 있다. 난 한동안 문이 어디인지 헤맸다. 

나무로 된 곳이 문일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유리로 된 곳을 열심히 뒤지고 다녔다. 프론트에서 다 보고 있었는데 부끄러웠다.

이 호텔도 1층에 편의점 미니스톱이 입점해 있어서 편리한 부분이 있었다.

부킹 닷컴에서 트윈룸 2박에 24,000엔이었고 세금과 조식 포함이었다. 

현지 지불 조건이었고 금연룸으로 선택했고 체크인 할 때 바로 페이를 지불했다. 이곳은 바로 영수증을 주었다. 

부팅 닷컴에서 본 조건에 10%의 서비스료가 체크되지 않아서 체크아웃할 때 서비스료를 추가로 내야 하나 걱정했지만 처음 24,000엔에 추가로 더 낸 금액은 없었다.

방은 일본 여행에서 다녔던 호텔 중에 가장 넓었다. 침대로 싱글이 아닌 더블침대 두개였다. 룸 컨디션도 좋고 각 침대 앞에 큰 창문이 있었지만 창 바로 앞은 주차장 건물과 주차장이라서 계속 커튼을 치고 지냈다. 

하지만 이곳은 전원을 꽂을 콘센트가 두개밖에 없어서 개인적으로 가져간 멀티탭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리고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였다. 

다카야마보다 더 작은 화장실은 커다란 방에 비해 눈물 겨울 정도로 좁았다. 

심지어 변기가 바로 보지 못하고 옆으로 삐딱하게 위치해 있어서 심적으로 불편할 정도였다.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문을 닫으면 답답해서 문을 열고 씻을 정도였다. 

하지만 컨디션을 좋았다. 냄새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위치도 좋은 편이어서 후시미 역에서 10번 출구로 나오면 스타벅스 표시가 있는 출구로 나와 오른쪽의 근접해 있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쭉 직진하면 서 신호등 2개를 건너면 길건너편에 호텔이 보인다. 

주변이 대부분 사무실 건물처럼 보여서 거리 자체는 조용했고 호텔의 맡은 편에는 뿌띠끄 레스토랑이 위치해서 있어서 찾기는 좋았다.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6~8분 정도라 다니기 좋았고 후시미 역이 나고야역, 사카에역, 오스칸논 역과 한코스 거리라 지하철을 잘 이용한다면 접근성도 좋았다. 

심지어 첫날 저녁 걸어서 사카에로 가 보기로 하고 다꽁과 무작정 걸었는데 오스칸논 역으로 갔었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단지 나의 방향 감각이 그 쪽으로 이끌었을 뿐이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은 정말 볼 것 없고 먹을 것 없는 미니 뷔페였다. 호텔 이용자라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프리 서비스였다. 

빵 몇종류, 스프 몇 종류, 커피, 차, 우유, 오렌지 주스, 삶은 계란이 모두인 조식이었다.

처음에는 나고야에 가면 코메다 커피에서 조식을 먹으려고 했으나 프리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코메다 커피를 찾아 가지는 않았다. 

아무리 싸고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이곳의 좋은 점 한가지는 나고야 역까지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발하는 날 아침에 프론트에서 시간대에 맞는 셔틀 티켓을 인원수 대로 챙겨 갔다가 그 시간에 내려와서 셔틀 기사에게 티켓을 주면 된다. 

호텔에서 나고야 역까지 거리가 가까워 금방 갈 수 있었다. 

티켓은 몇장 없으니 당일 아침에 미리 챙겨 놓는게 좋을 것 같았다. 작은 봉고차여서 태울 수 있는 인원수 만큼만 티켓을 준비해 둔 것 같았으니까. 

이 호텔에서 우리가 사용한 방은 비상구 옆이라 다른 곳 보다 더 큰것 같기는 했지만 넓은 방과 프리 조식과 무료 셔틀이 좋았고 좁아터진 화장실이 별로였다. 

방에서 와이파이 사용은 무척 쉬웠다. 와이파이도 빵빵했다. 

다음에 또 나고야에 간다면 한번쯤 다시 검색해 보고 싶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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