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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2년 4월 17~18일 포항여행-볼거리 많았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by 혼자주저리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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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즈연오랑 세오녀 공원은 목적지는 아니었다. 

호미반도 둘레길을 걷기 위해 주차를 위해 검색했던 곳인데 호미반도 둘레길에 생각보다 걷기 힘들어 포기했었다. 

연오랑 세오녀 공원은 우리가 걸었던 짧았던 둘레길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둘레길을 포기한 대신 공원을 돌아 보기로 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화 : 054-289-7955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3012 연오랑 세오녀 문화공원(임곡리 123)

호미반도 둘레길과 같이 있어서 바닷가에 조성된 공원이었다.

주차장은 입구쪽에 좁은 주차장이 있고 안으로 진행하면 위쪽에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바닷가 언덕에 조성된 공원은 부지가 아주 넓은 편이었다. 

공원에 딱히 그늘을 드리 울 나무들은 없었지만 잔디가 잘 깔려 있었고 산책삼아 걷기 좋았다. 

나무 그늘은 없지만 전각 등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은 있어서 더우면 쉴 곳들은 있었다. 

이것도 사람이 많으면 불편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적당히 쉴 수 있었다. 

17일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사람들로 붐빈다는 느낌은 없었다. 

바다를 향해 시원스레 올라가 있는 전각도 내부에 올라가서 바다경치를 관람하고 그늘에서 시원하게 쉴 수 있어 좋았다. 

우리는 앞서 호미반도 둘레길을 걸으며 돌길에서 다리를 너무 혹사한 나머지 저 짧은 계단을 올라가는 것도 지쳐 포기했지만 위의 전각은 아주 시원했을 것이다. 

경사진 언덕에 조성된 공원이라 중간 중간 보이는 풍경들이 모두 달랐다. 

햇살이 조금만 덜 뜨거웠어도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았다. 

구역도 신라마을, 일본 정원, 한국 정원등 테마가 정해져 있어서 테마 찾아보기 좋았겠지만 아직은 완성이 덜 된건지 많이 어설퍼서 그닥 테마를 찾기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산책 개념으로 걷기 좋을 듯 했다. 

일본 정원이라는데 작은 전각 하나 있는 것이 다이고 한국 정원도 마찬가지였다. 

굳이 이름을 붙일 정도도 아니라 조금 더 각 나라별 특색이 보이도록 조성이 되지 않는다면 굳이 이름붙여 구역을 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구성이었다. 

뭔가 볼 거리가 많을 거라는 기대 보다는 가족 나들이 와서 어린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기 좋고 어른들은 산책하기 좋은 공원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공원에 들어서면 꼭대기 부근에 있는 둥근 건물이 연오랑세오녀 전시관 건물이다. 

내부는 무료 관람이 가능한데 귀비고 전시실이 간단히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단지 운영하는데는 조금 아쉬웠던게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사용을 못 하게 해 둔 상황에 1층 화장실은 이용이 불가했었다.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는 우리야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계셨었다. 

화장실을 가려면 2층으로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평지도 아주 천천히 조심해서 걸음을 옮기시는 분이 계단을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엘리베이터를 알려 드렸다. 

그러자 직원이 쫒아와서 운영상 엘리베이터 이용이 금지 되었다고 한마디 하더라. 

운영상 엘리베이터 이용이 금지 되었더라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계시면 1층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던가 아니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많이 아주 많이 아쉬웠다. 

귀비고 전시실에 전시된 내용이었다. 

신라에서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시조가 되는 내용들이다. 

이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예전에 이즈모에 갔을 때 관련 문화재를 찾아 봤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https://bravo1031.tistory.com/780

 

2019년 6월 마쓰에 여행 4일차-포겔파크, 이즈모 타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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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까지 갔었는데 우리는 그냥 이즈모 타이샤만 보고 왔었다. 

이즈모 타이샤는 명탐정 코난에 나왔던 곳이라 한번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다. 

그런데 스사노오노미코토 관련 신사도 따로 있고 관련 장소도 있었나 보다. 

거기까지 갔는데 미리 알지 못해서 못 보고 온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귀비고 전시실을 나오다 보면 너른 공간에 위에 뭔지 모를 조형물이 있는 큰 방이 있다. 

벽 쪽으로 기대기 좋은 소파들이 있고 그 소파 앞에는 빈백들이 놓여 있어서 잠시 쉬기 좋을 듯한 공간이었다.

공간의 규모나 흰 벽에 소파 배치를 봐서는 천장에 달린 저 조형물이 뭔가를 의미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로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조형물이었다. 

빛에 따라 용이 되거나 그런 조형물인건가? 

2층에는 별다른 전시물이 있지는 않았다.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장미와 꽃 조형물이 있고 그 옆으로 들어가면 지역 작가분들인 듯 한데 작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다. 

작은 소품들이 많았고 대품도 있어서 잠시 돌아보기 좋았다. 

2층 테리스 쪽으로는 둥근 의자들이 놓여 있어서 어린아이들과 어른들이 저 의자에 앉아 빙글빙글 돌면서 즐기고 있었다. 

잠시 앉아 봤는데 저 의자 생각보다 무섭더라. 

신라 마을은 신라시대 집이 몇채 있었다. 

내부는 신을 벗도 들어가 봐도 되는 듯 사람들이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피해서 잠시 쉴곳을 찾았기에 신라마을은 옆에서 잠시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그 옆의 평상 같은 누각에 올랐다. 

신을 벗고 올라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이라 시원한 대청마루 한 쪽에 다리를 뻗고 앉았다. 

우리가 앉은 반대편에는 아저시 한분이 코를 골면서 오침중이었는데 잠시 후 잠에서 깬 그 분은 입구에 앉아 쉬시던 어르신께 "엄마 나 잠시 잠들었네. 많이 기다렸어요?"라고 하는 걸 들었다. 

아마도 어머님을 모시고 산책 나왔다가 잠시 쉰다는 게 깜빡 잠이 든 상황인 듯 했다. 

그 정도로 이 곳은 대청 마루는 시원했고 깨끗했고 바람이 좋았던 곳이었다. 

잠시 이 곳에서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간식으로 친구가 미리 집에서 깍아서 가져 온 과일도 먹으며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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