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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결국 당뇨약의 용량을 늘렸다.

by 혼자주저리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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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혈당이 계속 고공행진이었다. 

그 시기가 공교롭게도 화이자 3차를 맞고 난 다음 부터 시작된 현상이었다. 

2022.03.04 - [혼잣말/내 건강에 관한] - 3차 부스터샷을 맞고 나서 가장 힘들었고 지금도 쉽지는 않다.

 

3차 부스터샷을 맞고 나서 가장 힘들었고 지금도 쉽지는 않다.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었다. 처음 6개월이 지난 다음에 맞으라던 권고 사항이 어느새 3개월만에 맞으라고 바뀌면서 개인적으로 신뢰가 더 안 갔다. 당연히 맞아야

bravo1031.tistory.com

3차 백신을 맞고 난 다음부터 혈당이 높아 졌고 그 때문에 운동량을 늘렸다. 

오전에 계단을 14층까지 두번 오르고 오후에도 두번 오르고. 

3~4층 올라가는 건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해서 올랐다. 

하루 만보에서 1만2천보를 평균 걷다가 요즘은 1만 2천보에서 1만 5천보 정도를 걷는다. 

어떤 날은 1만 7천보를 걷기도 한다. 

먹는 양은 따로 줄이지는 못했다. 

요즘 같은 날에는 먹는 것 말고는 삶의 낙이 없는 상황이라(정말?) 먹는 걸 줄이는 걸 하지는 못하겠더라. 

그래서 운동량을 늘렸는데 덕분에 저녁 10시면 미친 듯이 졸린다. 

아침에 못 일어 나겠고. 

이렇게 움직이고 먹는 양을 줄이지는 못해도 예전 혈당이 잘 나오던 날 들의 스타일대로 먹어보고 했지만 결론은 한번 올라간 혈당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았다. 

당뇨약을 처방 받을 시기가 되어서 병원에 가 의사 선생님께 최근 혈당 추이를 보여 드렸다. 

아침 공복 혈당은 150전후, 식후 2시간 혈당은 180~200 정도. 

의사 샘은 식후 혈당은 조금 더 내 노력만으로 조절이 가능한 정도라 괜찮은데 공복 혈당이 심상치 않다고 했다. 

저번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는 6이었는데 의사 샘은 당화혈색소 수치는 좋기 때문에 현재 나의 공복 혈당 수치는 걱정스럽다고 했다.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약이 아침 공복 혈당을 떨어트리는 약이라고 보면 되는데 공복 혈당이 높으니 이대로 두기는 걱정스럽다고 했다. 

공복 혈당이 오르는데는 3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췌장의 알파, 베타 세포에서 당을 만들고 인슐린을 만드는데 그 균형이 깨어 진 것이고 이건 뭐 두번 설명 할 필요 없이 당뇨의 증상이다. 

두번째는 내 몸에 당이 너무 없어서 췌장의 알파인지 베타인지 그 세포에서 당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가장 대표적인것이 저녁을 먹고 난 다음 잠을 자는 새벽 3시즈음 저혈당 상태가 와서 내 몸에서 당을 만들어 냈고 아침 공복 혈당이 높은 현상이 보이는 것이라 했다. 

세번째는 머리의 뇌에서 필요로 하는 당성분은 순수 당성분인데 내 몸에 당이 없다보니 뇌에서 당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서 당이 만들어지는 경우라고 했다. 이건 두번째랑 비슷한데 똑같은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하시네. 

내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내 피부에 패치를 붙이고 일주일에서 이주일 수시로 혈당을 체크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일단은 현재 먹고 있는 약이 1,000mg~2,000mg 처방하는 약인데 난 현재 500mg만 처방이 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약의 용량을 1,000mg으로 늘려서 공복 혈당을 지켜 보자고 했다.

그리고 당화혈색소 검사결과를 받았다. 

6.1이었다. 병원에서 이야기 하는 결론은 당화혈색소 수치 좋음이라고 했다. 

지난번 검사 때 6이었는데 0.1이 올랐다. 그럼에도 관리 잘 하는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침 공복 혈당이 높으니 약 용량을 늘릴 수 밖에 없었다. 

내 목표는 500mg처방 받은 용량을 절대 늘리지 않고 60살까지 버티기였는데 결국 이렇게 용량을 늘려 버렸다. 

백신 3차 맞고 바로 혈당이 튀어 오르고 떨어지지 않으니 원인은 백신이라고 우기고 싶다. 

이거 백신 부작용 아닌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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