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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세대 교체를 위한 끝인건가 디즈니 플러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by 혼자주저리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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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가입을 하지 않은 나는 딸아이가 집에 올 때 마다 마블 영화를 하나씩 보고 있다. 

사실 마블 영화는 제대로 본 것이 아이언맨 정도라 마블 영화에 대한 아무런 감상도 없었다.

아무것도 모를 때 그냥 헐리우드의 대량 물량 공세 영화 특유의 자본력 영화라고 생각했었으니까. 

뭐 기본적으로는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 

하지만 어벤져스를 보고 딸아이의 설명을 들으며 나름 그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 생기고 애정도 생기는 편인 듯 싶기는 하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Endgame)

개봉 : 2019년 04월 24일

감독 : 안소리 루소, 조 루소

출연 :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토니 스타크)

칼릿 조핸슨(블랙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제레미 레너(호크아이/클린트 바튼) 돈 치들(워 머신/제임스 로즈)

엘리자베스 올슨(완다 막시모프) 안소니 마키(팔콘/샘 윌슨) 채드윅 보스만(블랙팬서/티 찰라) 

톰 홀랜드(스파이더맨/피터 파커) 폴 러드(앤트맨/스캇 랭) 폴 베타니(비젼) 세바스찬 스텐(윈터 솔져/버키 반즈)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크리스 프랫(가오갤/피터 퀼) 조 샐다나(가오갤/가모라)

죠슈 브롤린(타노스) 톰 히들스턴(로키) 브래들리 쿠퍼(가오갤/로켓) 빈 디젤(가오갤/그루트)

기네스 팰트로(페퍼 포즈) 테사 톰슨(발키리) 브리 라슨(캡틴 마블/캐럴 댄버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 남은 지구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위대한 어벤져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펼쳐진다.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은 뒷 이야기를 예고하듯이 미진하게 끝이났다. 

타노스가 큐브를 다 모은 다음 그의 염원대로 지구 아니 전 우주의 생명체의 절반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으로 끝이 났었다. 

어벤져스 팀들도 기본 원년 멤버들만 남기고 먼지로 사라 졌고(그런데 남은 멤버들이 원년 멤버 맞기는 한 건가? 처음부터 제대로 본 것이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다.) 일반인들도 절반이 사라졌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체 사라져 버린 사람들. 

남은 사람들은 그들의 부재에 슬픔과 고통과 후회를 느끼며 남은 시간들을 살아 가고 있다. 

내가 유일하게 본 히어로인 아이언맨은 우주에서 미아가 되어 있었다. 

엔진은 고장이 났고 산소도 떨어져가는 절망적인 상황에 나타난 한 줄기 빛.

덕분에 지구로 귀환한 토니는 모든 것을 버리고 히어로가 아닌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제멋대로에 들쑥날쑥하는 그의 성질머리 속에도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었고 그는 그 애정을 버리지 못해 결국 제대로 일을 만들어 낸다. 

역시 토니. 그가 아니면 어떻게 하나. 

타노스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뒤 즐겁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던 히어로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생겼다. 

앤트맨의 양자역학과 토니의 시간 여행에 관련된 연구(이걸 뭐라고 불러야 하지?)

사실 조금 의아하기는 했다. 

앤트맨의 양자역학이 가지고오는 파장이 제법 크기는 한데 이 정도까지 라는 생각도 들었으니까. 

개인적으로 앤트맨을 전혀 보지 않았고 어벤져스에서 본 것이 다 인 나로서는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기도 했다. 

가끔 정말 마블 영화를 처음부터 다 정독(?) 해야 하나 싶은 순간들이 이럴때 이다. 

이번 영화에서 원년 멤버들의 교체를 위한 희생이 있었다.

블랙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아이언맨. 

마블의 다음 세대를 위한 큰 그림인듯 한데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아이언맨은 너무도 아쉬웠다. 

그의 유별나게 튀는 성격과 그 성격 뒤의 따뜻함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캡틴 아메리카는 유일하게 가장 안온한 마무리를 한 인물이었다. 

이런 마무리도 괜찮았고 토니의 마무리도 히어로로서 괜찮았지만 나타샤의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다. 

나쁘지 않았지만 우리 나타샤 그렇게 마무리 시키다니. 

스튜디오의 큰 그림이 있겠지만 아쉬움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했다. 

타노스의 전 우주의 식량난과 여러가지 고난들이 인구가 많아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우주의 인구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생각이 무조건 적으로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결론 현재 우리도 인류의 개발에 의해 지구 온난화와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중이니까. 

우리나라에서 물, 식량등의 부족함없이 살고 있지만 다른 곳은 식량도 물도 부족한 곳들이 많은 현실이다. 

현실은 현실이고 영화는 영화이니 심각한 생각 말고 영화를 즐겼지만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는 살짝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소였던 것 같다. 

모든 것이 초토화 되는 어벤져스 타운. 

결국 이것도 스튜디오의 큰 그림이었던 것인가. 

하여튼 이렇게 어벤져스의 주요 인물 세명의 끝을 알리고 타노스와의 전쟁도 토니의 희생으로 이긴 인류는 그렇게 또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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