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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맛을 찾아서가 아닌 여행 관련인 듯 왓챠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일본의 맛을 찾아서, 규슈"

by 혼자주저리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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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었다. 

왓챠를 뒤지다 눈에 띄길래 보기로 했다. 

세계 테마 기행이 기본은 하니까. 

세계 테마 기행 : 일본의 맛을 찾아서, 규슈

방영 : 2015년 1월 5일~1월 8일

출연 : 박상현(맛 칼럼니스트)

당신이 지레짐작하던 규슈는 진짜 규슈가 아니다!

제주도보다 남쪽에 있는 섬, 규슈는 도쿄와 오사카등, 우리가 접하는 일본과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 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 다양한 맛과 정 깊은 사람들을 만나는 여행!

아마미군도에서 우거진 맹그로브 숲과 풍부한 수산물을 바탕으로 전통을 이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적한 길에서 자연이 만든 예술품을 감상하며 마을 전통축제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옷고 떠느는 즐거음을 10년간 규슈를 취재해 온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와 함께 해 본다. 

1화 일본 속 열대를 가다, 아마미 군도

2화 바다, 일본의 맛을 만들다

3화 규슈 올레를 가다

4화 규슈의 맛, 삶을 담다

총 4회차로 구성되어 있는 다큐멘터리였다. 

제목만 보고 음식 관련이겠거니 싶어서 클릭을 했는데 결론은 음식 관련이라기 보다는 여행 다큐같은 프로그램이었다. 

음식에 대한 내용은 전체 비중에서 얼마 나오지 않았는데 그나마 원당이랑 가쓰오부시 같은 재료에 대한 부분까지 합해야 조금 분량이 늘어나는 정도이다. 

내가 이 다큐를 분류한다면 여행 관련 다큐로 분류 하고 싶어진다. 

여행 관련 프로그램도 그 지역의 유명 식재료를 보고 음식을 맛보고 하니까. 

제목은 일본의 맛을 찾아서인데 제목과 내용이 조금 매치가 안 되어서 아쉬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음식에 관련된 가벼운 다큐멘터리를 기대하고 시작했던 프로그램이니까. 

물론 여행 다큐멘터리도 잘 보는 편이라 그럭 저럭 보기는 했다. 

또 한가지 실망했던 부분은 화자가 맛 칼럼니스트이다.

이 부분에서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내 기대에 많이 못 미치는 듯 했다. 

그 동안 음식 관련 다큐들을 제법 보긴 봤는지 음식을 매개로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아니면 음식 하나의 맛을 음미하는 다큐들(넷플릭스에서 많이 봤구나)을 주로 보다 보니 조금 더 아쉬웠는지도 모르겠다. 

뭔가 거창한 것을 원한 건 아니다. 

나도 무겁고 어려운 건 싫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뭔가 이 프로그램은 아쉬웠다는 내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난 온천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행을 해도 온천 여행은 일부러 잡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여행 일정에 온천이 있으면 그때 난 온천을 하지 않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걸 선택하기도 했었으니까. 

규슈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특히 우레시노는 내가 예전에 한번 방문했었던 사가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온천이 목적이 아닌 가이세키 요리를 먹어 보고 싶어서 온천 여행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가끔 해 보지만 그 또한 나의 여행 스타일과 맞지 않으니 글쎄 언제쯤 가이세키 요리를 먹어 볼 수 있을까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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