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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결국 중도 포기 왓챠 중드 "당시삼백안"

by 혼자주저리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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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봤던 중드 어사소오작을 가볍게 봤던 기억에 중드를 찾아 봤다. 

편수가 많지 않으면서 로맨스가 주가 아닌 드라마를 찾다보니 내 눈에 띈 당시삼백안. 

눈에 띄었으니 봐야지 싶어 시작하긴 했지만 결국 중도 하차 했다. 

당시삼백안(唐诗三百案)

편성 ; 2018년 08월 30일. 중국 소후 닷컴

출연 : 이백용(동남) 부가(이묵백) 위연(원단구) 위신정(염노)

당나라 시기, 천하의 대세를 예언한 것으로 알려진 '추배도'가 다시 세상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기괴하고 흉악무도한 여러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이러한 사건의 모든 의혹은 천하의 총애를 받고 있던 옥귀비를 향하게 된다. 천하의 풍류 수재 이묵백은 입궁하게 되면서 진범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의혹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일단 소개글에 먼저 혹했다.

흉악무도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거기에 얽힌 이묵백이 탐정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처음 시작은 사람의 가죽으로 풍등을 만든 사건부터였다.

사건은 일어 났고 주인공 이묵백은 거기에 얽혀 들어간다. 

그런데 그 과정이 정말 너무도 어이없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케릭터 간의 이해관계도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 불가 햇다. 

심지어 케릭터의 성격도 나랑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10화를 보다가 중도 하차했으니 뒤에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내가 본 부분을 보면 처음 궁 밖에서 사건을 해결하다가 어느 순간 궁으로 들어간다. 

이묵백은 초대로 시녀 염노와 같이 궁으로 들어가고 동남은 훔친 영패를 이용해서 채녀로 원단구는 때마침 있었던 도사 모집에 응해서 들어간다. 

그 상황까지는 주인공들이 모여 있어야 하니 이해를 한다고 치자. 

그래도 이 묵백이 시녀를 데리고 궁으로 들어가 전각인지 방인지 하나 차지하고 생활한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묵백과 염노는 초청으로 궁에 들어 갔으니 그렇다고 치고 각자 일을 하기 위해 채녀와 도사로 입궁한 동남과 원단구도 허구헌날 이묵백의 방인지 전각에 와서 턱을 괴고 앉아 사건을 이야기 한다. 

거기다 그들의 일이 끝나도 출궁하고 있지 않고 궁에 머무르다가 결국 황제의 허가를 받기는 하지만 이것 참.

억지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동남이 중독이 되고 이묵백이 그녀를 채녀들의 숙소에 데려다 주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황제가 사는 곳에 이묵백이라는 건장한 남자가 사는 것도 이해 불가이지만 내가 모르는 그들만의 사정이 있을 수 있다고 치고 채녀들이 단체로 잠을 자는 숙소에 이묵백이 그냥 쑥쑥 들어가는 것도 이해 불가하다. 

동남이라는 케릭터는 내가 본 부분까지는 너무도 민폐 케릭터이다. 

독을 잘 쓰는가 본데 여기 저기 독을 뿌려 대면서 결국 이묵백에게 독 쓰고 목표하는 약을 찾아내라 요구만 하는 민폐형. 

뒤에 가서 어떻게 독립적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내가 본 곳 까지는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다. 

이묵백도 멋진 케릭터가 아니라 그냥 한량 케릭터로 보일 뿐이다. 

즉 이 드라마에서 배경도 케릭터도 매력있는 점을 전혀 찾지 못한 것이다. 

배경이 허술하고 케릭터가 매력 없으면 사건에 대한 구성이 좋았으면 그 사건을 보는 재미로 볼 텐데 사건에 대한 구성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내가 이 드라마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보니 10화까지도 너무도 힘겹게 보며 넘겼다. 

조금만 더 보면 끝인데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결국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는 걸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 

누군가가 보겠다고 하면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재미있는 드라마 일 수도 있겠지.

살짝 검색 해 본 결과 이 드라마에 대해서는 그닥 글들이 없는 걸로 봐서 아마 다들 나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내가 10화까지 본 것만도 대단하다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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