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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네이버 플레이스의 부정 등록자를 걸러내는 함정인건가?

by 혼자주저리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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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플레이스 등록을 열심히 하고 있다. 

다녀온 곳에 대한 영수증을 등록하면 신규 장소에는 50원을 주고 재방문일 경우 10원을 주는데 이게 제법 쏠쏠하다. 

쇼핑을 마구 할 정도는 아니지만 시리즈에서 소설 읽을 때 이용권 구매에 재미가 있으니까. 

그런데 몇 달 전에 네이버 플레이스에 경고를 먹고 그 다음부터 이상한 현상이 생겼다.

처음엔 오류인가 싶었는데 계속 반복되는 증상으로 봐서는 오류가 아닌 아마도 네이버 측에서 부정 등록자를 걸러내기 위한 함정이 아닌가 싶다. 

일단 계속 오류가 나던 다른 장소도 있지만 이번에 살짝 열받은 곳은 위 사진에 보이는 팔공주유소이다. 

이전에 벌써 32번을 방문 한 곳으로 나오는 장소로 지속적으로 등록을 했었다. 

출퇴근 하는 길목은 아니지만 가끔 지나다니는 길가에 있는 곳이다. 

이번에 등록을 하려고 사진을 찍은 영수증이다. 

기본적으로 아랫부분에는 결재 카드 등의 정보가 있어서 윗 부분만 찍었다. 

네이버에서 요구하는 사업자 등록번호, 대표자명, 주소, 상호, 전화번호까지 영수증에 정확하게 보여진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검색을 하면 이 곳이 보여지지 않는다.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위의 왼쪽 사진처럼 엉뚱한 곳들의 이름이 뜬다. 

여기까지는 그래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에서 영수증과 일치하지 않는 새로운 곳을 등록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고(새로운 곳을 등록하면 50원이니까) 그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한 방편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네이버도 많은 사람들이 영수증을 등록하는데 일일이 검색하기 힘드니 이런 장치를 넣은 거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직접찾기에 주유소 이름을 넣어도 내가 넣었던 곳이 뜨지 않는다. 

가장 처음 사진에 올렸듯이 이미 서른번 이상 방문했던 곳인데 전혀 검색에 걸리지 않는다. 

직접 검색하기에서 나온 두 개의 검색 결과에 주소가 가장 근접해 보이는 곳을 클릭해 봤다. 

서른 두번을 방문했던 곳인데 검색에서 사라지고 첫 방문이라고 뜬다. 

음? 왜? 

이 영수증을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하는 걸 포기했다. 

왠지 이 곳을 등록하면 또다시 부정 등록자로 경고가 올 것 같아서. 

이런저런 장치를 넣어서 부정 등록자를 걸러내는 것은 좋지만 기존 사업장을 찾을 수는 있게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부정 등록자가 많아서 그렇다고 이해 하기에는 뭔가 씁쓸한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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