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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완전히 종료를 위한 왓챠 미드 "엘리멘트리 시즌7"

by 혼자주저리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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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트리가 시즌 7로 완전히 종료했다. 

이번 시즌을 보는 동안 앞 부분은 괜찮았지만 시즌 종료를 위한 빌런 오딘과의 전쟁은 굉장히 보기에 힘들었다. 

시즌의 최종 3화를 놔 두고 정말이지 봐지지 않아서 다른 걸 보고 또 보고 몇달을 허송 세월을 하다가 겨우 겨우 마무리 회차들을 다 볼 수 있었다. 

왜 이렇게 보기 힘들었는지 그 이유는 모르지만 아마도 내 컨디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엘리멘트리(Elementary) 시즌7

방영 : 2019년 05월 23일~2019년 08월 15일, 미국CBS

출연 : 조니 리 밀러(셜록 홈즈) 루시 리우(조안 왓슨) 에이단 퀸(토비아스 그렉슨) 존 마이클 힐(마커스 벨)

21세기 미국 뉴욕에서 벌어지는 범죄들을 소탕하는 셜록 홈즈의 범죄 수사 드라마

21세기 셜록 홈즈. 영국을 떠나 미국의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

길게 이어 온 드라마이기는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시즌을 더 진행하는 드라마들도 많은데 시즌 7에서 종료라는 건 조금 아쉽기도 하다. 

미국판 셜록 홈즈라는 설정과 왓슨의 케릭터가 너무도 절묘해서 재미가 있었는데 아쉽다. 

특히나 미드 특유의 시즌이 전개될 수록 음모론이나 거대 악과의 대결로 변질되면서 에피소드 자체의 재미를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의 경우 특유의 에피소드 별 스토리 전개가 지속되어 나에게는 더욱 좋았던 부분이었다. 

물론 단편 단편 구성이 반복되다 보니 단순한 구성처럼 드라마의 전개가 눈에 훤해지지만 그럼에도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이번 회차의 가장 큰 비쥬얼 충격은 왓슨의 금발 머리 염색이 아니었을까? 

영국에서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은 왓슨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금발로 염색했다는 것이 시즌 초반에 나온다. 

눈에 띄는 왓슨의 스트레스와 그렉슨 반장의 피격을 계기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홈즈와 왓슨. 

그들은 또다시 그들의 스타일대로 일을 할 수 있는 멤버들과 함께 탐정일을 시작한다. 

노란 머리의 왓슨은 계속 익숙하지 않지만 그들의 협업은 편안하니 좋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그렉슨 반장의 피격부터 해서 시즌 전체적으로 빌런이 등장한다. 

초반부터 이 사람이 빌런이라고 나오는 건 아닌데 결론은 그 사람이 최종빌런이다. 

IT 기기와 인터넷을 이용한 처음에는 공익을 위해서 시작한 일들이 점점 변질되어 개인의 욕망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되는데 왜 각 국의 지도자들은 그 빌런의 움직임이 현재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뒤돌아서 생각하면 그들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거라는 걸 생각하지 못하는지. 

너무도 쉬운 생각들인데 그들은 이면을 생각하지 못한다. 

아마도 이런 답답함이 최종 3화를 보는데 걸림돌이 된 것일까 생각도 해 봤었다. 

11화 12화가 오딘과의 대결이었고 그 대결의 과정이 너무도 영웅적이지 않은 거대 세력에 깨어지는 모습이라 더욱 정감이 갔었다. 

결국 홈즈의 편법에 의해 계기를 만들고 오딘을 사법 구속하기는 했다. 

이리저리 깨어지고 부딪혀서 멍이 들더라도 그들의 신념을 버리지 않는 그래서 역시나 싶은 인물들이었다. 

13화는 시즌을 최종 마무리 하는 모습이었다. 

이래저래 정리하고 완결을 내는 모습이 미드 답지 않았다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또 흐뭇하게 보게 되는 이 엄마 미소는 뭐였지? 

결론적으로 미국판 셜록 홈즈는 이제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음 다시 엘큘 포와로를 봐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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