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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이제야 본 디즈니 채널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

by 혼자주저리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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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무비를 딱히 싫어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반드시 챙겨보는 스타일도 아니다. 

영화관에 갔는데 마침 히어로 무비가 있으면 보는 정도였기에 어벤져스를 영화관에서 챙겨 보지는 않았다. 

딸아이는 마블 대부분의 영화를 다 챙겨 보고 두번 보고 세번보고 하지만 난 그냥 인연이 닿으면 보는 정도이다. 

그러니 아마도 내가 제대로 챙겨 본 히어로는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 정도일까? 

딸아이가 집에 내려 와 있으면서 본인이 가입한 디즈니 채널로 나에게 어번져스를 강제 시청 시켰다. 

어벤져스(AVENGERS)

개봉 : 2012년 04월 26일

감독 : 조스 웨던

출연 : 로버트 다우 주니어(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크리스 햄스워스(토르) 크리스 에반스(스티브 로저/캡틴 아메리카) 마크 러팔로(브르스 배너/헐크)

제레미 레너(클린트 바튼/호크 아이) 샤무엘 L 잭슨(닉 퓨리) 톰 히슬턴(로키)

지구의 안보가 위협당하는 위기의 상황에서 슈퍼히어로들을 불러모아 세상을 구하는, 일명 [어벤져스] 작전. 에너지원 ‘큐브’를 이용한 적의 등장으로 인류가 위험에 처하자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쉴드 (S.H.I.E.L.D)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잭슨)는 [어벤져스] 작전을 위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슈퍼히어로들을 찾아나선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부터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물론, 쉴드의 요원인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까지, 최고의 슈퍼히어로들이 [어벤져스]의 멤버로 모이게 되지만, 각기 개성이 강한 이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 앞에 [어벤져스]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마블 세계관의 히어로물을 제대로 보지 않았기에 영화를 100% 이해 하기는 어려웠다. 

내가 본 거라고는 아이언맨 시리즈와 토르 1편만 봤을 뿐이었으니까. 

그럼에도 이 영화는 이해를 하기 보다는 눈으로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너무도 강했다. 

물론 모든 세계관을 이해 하고 본다면 흥미나 재미가 배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난 영화를 보는 내내 의문이 들면 딸아이에게 질문을 했고 딸아이는 귀찮아 하면서도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해 줬다. 

그러니 조금 더 쉽게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가장 잘 챙겨 본 히어로 였기에 토니 스타크와 져비스의 케미가 편하게 다가오고 재미있게 다가 온 듯 싶다. 

다른 케릭터 보다는 충분히 이해를 하면서 볼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약간 독단적인 성향의 토니를 조금 더 빨리 이해 했기에 그의 판단이나 행동에 동화도 쉬웠지 않았을까. 

독단적이지만 결국 지구를 구하는 토니의 모습에 박수를!

영화를 한 편도 보지 않았음에도 블랙 위도우의 매력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너무도 각자 튀어 나가려는 케릭터 속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지만 감성도 있는 케릭터로 너무도 눈도장을 잘 찍었다. 

개성이 너무도 각자 튀는 많은 케릭터 속에서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건 케릭터의 홍수에서 쳐 질 수 있는 불안 요소인데 블랙위도우는 전혀 쳐짐 없이 그녀 만의 매력을 너무도 잘 드러냈다. 

캡틴 아메리카는 사전 지식 없이 보기에는 이해가 조금 어려운 케릭터였다. 

나도 계속 딸아이에게 왜 저래? 왜 그래? 이러면서 물어 봐야 했으니까. 

그럼에도 캡틴 아메리카는 특유의 리더쉽으로 총체적 난국을 이끌어 낸다. 

음 역시 캡틴이네. 

헐크는 아주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 만화 영화로 몇번 접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정확한 내용은 기억 나지 않고 오로지 일반인에서 헐크로 변할 때 옷이 찢어 지지만 바지는 살아 남았다는 기억만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헐크도 바지는 살아 남은 듯 했는데 워낙에 화면이 화려하고 볼 거리가 많다보니 헐크 바지가 기억이 나지 않네. 

호크 아이에 대해 아는 것도 전무했다. 

이 또한 딸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물어 보면서 이해를 해야 했던 케릭터였다. 

호크 아이도 뭔가 특유의 매력이 있구나.

토르는 예전에 친구랑 갑자기 영화를 볼래? 보자. 그럼 뭐 볼까? 시간이 맞는 건 토르 라는 영화 밖에 없네. 

그럼 그거 보지 뭐. 

하고는 보게 된 영화에서 한번 접했었다. 

아마도 토르 1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정확한 기억은 없다. 

신이라는데 전혀 신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니 이건 그냥 히어로 일 뿐이네. 

어벤져스 팀을 모으는 국장은 위원회의 결정에 과감한 반대도 가능한 인물이었다. 

음. 이런 인물이 흑화하면 정말 대단한 빌런으로 성장 할 수 있을 듯 한데. 

어벤져스 영화를 한편 보고서 흑화를 논다하다니 내가 조금 많이 성급한 듯 싶다. 

위원회에서 출격 시킨 핵미사일 두대 중 한대는 직접 쏴서 떨어트리는 그 과감한 결단력은 매력있었다. 

어벤져스의 빌런 록키. 

토르에서도 빌런이었지만 이렇게 대대적인 히어로를 불러 모을 정도의 빌런일까라는 생각을 조금 했었다. 

토르와 같은 신이기에 지구에서는 대단한 능력을 보여 주면서 빌런으로의 활약하지만 뭔가 계략 빌런은 아닌 듯 하다. 

영화 자체는 정말 재미있었다. 

식탁에 테블릿으로 틀어 놓고 엄마 봐봐 하던 딸아이 덕분에 보기는 했지만 히어로 물 특유의 흥미와 재미는 역시 대단했다. 

그리고 케릭터 간의 성향을 표출 하는 것도 각각 케릭터중 누구 하나 쳐짐 없이 잘 되어서 보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애정도는 역시 토니 스타크였고 토니와 헐크의 인간적인 케미도 좋았고 히어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티격태격도 좋았다. 

음 다음에 딸아이가 내려오면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여 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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