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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1년 11월 27일~29일 2박 3일간의 광주여행-프롤로그

by 혼자주저리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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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라 쓰고 대략적인 일정만 한번 적어 보기로했다. 

처음 계획은 10월에 가는 것이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들때문에 미루고 미뤄서 결국 11월 말에 다녀 왔다.

같이 갔던 친구랑은 여행을 자주 다녔던 여행 메이트라 여행은 무리가 없이 진행이 되었다. 

광주가 목적지였지만 출발 하면서 광주 들어가기 전 담양에 먼저 들리기로 했었다.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 길 정도만 찾아 보고 갔다. 

아침 8시 즈음에 출발해서 점심은 죽녹원 앞에서 먹고 죽녹원을 걸었고 죽녹원 앞의 강변도 걸었다. 

그리고 메타쉐콰이어길도 잠시 돌아 본 다음에 광주로 들어가 숙소 체크인을 했다. 

숙소에 짐을 놔 두고 차도 숙소에 둔 채 지하철을 타고 1913송정역 시장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난 다음 청춘 발산 마을까지 돌아보고 청춘 발산 마을에서 숙소까지 걸었다. 

청춘 발산 마을에서 숙소까지 지하철로 2정거장 또는 3정거장이었다. 

청춘 발산 마을이 두 곳의 지하철 정거장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었기에 생기는 차이였다. 

강변을 따라 친구랑 수다를 떨며서 걷다보니 30분이 넘게 걸렸지만 힘든 줄 모르고 걸을 수 있었다. 

걷기에 좋았던 강변 길에 사람이 없었던 것도 신기했고 양동 시장 아래의 지하주차장을 통과할 때는 조금 으스스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둘째날도 숙소에 차는 그대로 둔 채로 걸어서 양림동 역사 문화마을과 펭귄마을을 다녀왔다. 

두 곳을 따로 볼 것은 아니고 양림동 역사 문화 마을 한 쪽에 펭귄마을이 조성된 느낌이라 이곳 저곳 보다보면 양림동이라는 곳을 골목 골목 볼 수 있게 된다. 

오전 내내 골목 골목 얼마나 걸어 다녔는지. 

점심을 먹고 난 다음에는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관과 전일 빌딩을 다녀왔다.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관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기에 오후에는 충장로(맞나?)일대를 헤맸다. 

이 곳에서 정말 저렴한 옷가게를 찾아서 그 곳에서 쇼핑도 했는데 광주까지 와서 쇼핑을 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저녁도 간단하게 먹고 난 다음 숙소에서 씻고 바로 뻗어버린 2일차. 

첫날 둘째날 모두 얼마나 걸어다녔는지 발바닥에 불이 날 지경이었다. 

3일차에는 아침을 먹고 난 다음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남원으로 넘어갔다. 

광주의 가 보지 못한 다른 곳을 돌아 보는 것 보다는 집으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집으로 가는 길 목에 다른 곳을 돌아보자는 생각이었다. 

남원에서는 광한루와 춘향이테마파크를 돌아 보고 점심을 먹고 난 다음 남원을 뒤로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지만 실망이 컸던 곳이 남원이었다. 

자세한 건 추후 올릴 포스팅에서.

남원을 뒤로 하고 중간에 한 번 더 들린 곳은 합천 해인사였다. 

고즈넉한 절의 기운이 너무도 좋았던 곳이었다. 

아주 예전에 딸아이 어릴 때 왔었는데 그때와는 또 달라져 진입로를 못 찾고 헤매기도 했지만 해인사는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되었다. 

3일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날씨에 걸어 다니며 골목 골목 다니지 좋았었다.

여행을 출발 하기 전 며칠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했던것이 무색하게 날씨도 기온도 여행에는 최적이었고 여행에 돌아 온 다음날 비가 오면서 추워졌다. 

좋았던 날에 비해 생각보다 광주여행은 기대에 못 미친 듯 했다. 

우리가 제대로 찾아 보지 않은 채 인터넷 검색만 살짝 하고 간 곳이라 기대에 못 미친 경우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광주라는 곳은 일반적이지 않은 느낌이었다.

토요일은 주변에 사람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조용했고 일요일 저녁에 젊은사람들이 복작 거리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월요일 광주를 떠나려고 보니 차도 많고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무조건 차를 들이미는 운전자도 많고 경적도 거리에서 꽤 많이 들리는 곳이었다. 

주말의 조용했던 인상과 월요일의 인상이 너무도 달랐던 광주여행에서 좋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여행지는 광주가 아닌 죽녹원과 해인사였다. 

여행을 다녀 온지 3주 정되 었으니 이제 여행에 대한 글을 써 봐야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많이 미진함이 남는 여행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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