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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아무 생각없이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 보는 포스팅

by 혼자주저리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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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하나를 다 봤고 다큐 하나도 다 봤는데 그 내용에 대해 포스팅 하기가 그냥 싫다.
가죽 벨트 만든 것도 포스팅 해도 되는데 너무 대충 만들어 쓸 내용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생각없이 그냥 주절주절 적어 보는 날로 정했다.

조금 전에 다큐 하나를 다 봤다고 했는데 그 다큐다 세계테마기행으로 대만편이었다.
대만 여행은 10년 전 즈음에 사무실에서 인센티브 여행으로 다녀 온 것이 마지막이었다.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로 가는 여행이었지만 우리 사무실 직원들과 직원 중 동행 가족이 있을 경우 그 가족까지만 팀을 꾸리고 다른 팀을 일체 받지않는 단독패키지 여행이었다.
그 당시 보스는 와이프와 동행을 했고 난 딸아이와 동행을 했었다.
대만에 대한 기대치는 일도 없는 상태에서 회사에서 보내주니 간 여행이었는데 생각보다 좋았었다.
20년 1월이었는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여행 즐기는 사무실 직원 2명과 나 이렇게 세명이서 대만 여행을 계획했었다.
항공권 예약하고 숙소도 예약했는데 그넘의 COVID로 모두 취소가 되었다.
예전에 다녀 온 여행은 블로그를 하지 않을 때라 사진은 찾아보면 있겠지만 내용은 뇌리에 남아 있지 않아서 아쉽기도 하다.
그 당시 사진이라도 들춰보고 생각나는 것만이라도 적어봐야 하려나?

순대를 좋아한다.
쪄서 먹기도 하고 에프에 돌려 먹기도 하고 순대국으로 먹기도 하고.
집에서 만만히 잘 해 먹는 음식 중의 하나인데 가성비로는 노브랜드를 따라 올 제품이 없어서 노브랜드 순대를 먹었었다.
그런데 두달쯤 전인가? 그 즈음에 노브랜드에서 순대를 철수했었다.
직원 말로는 포장 문제가 발생해서 모두 반품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반품 되고 한달 가까이 지났을 때 비 위생적인 순대 제조공장에 대한 뉴스가 떴었다.
그리고 또 한참 지난 뒤 노브랜드 순대가 그 비위생제조 공장에서 납품 받은 거라네.
음 정말 저렴하기는 했었지만 뉴스 뜨기도 전에 매장에서 순대는 철수했던데 그들끼리는 이미 알고 있었던 문제였던건가.
그 뒤로 순대를 먹고 있지 않다.
이제는 슬슬 순대를 다시 먹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지만 어디 제품을 먹어야 할까.

또다시 여행에 대한 이야기.
지난 달 말에 전라도 광주 여행을 다녀 왔고 이번 달 말 경에 통영, 거제 여행을 계획 중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다녀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고 보니 광주 여행도 정리해야 하는 구나.
그 아쉬움 중에 꽂힌건 말레이시아 말라카에 대한 욕구였다.
말라카는 패키지로 다녀온 여행에서 방문했던 곳이었다.
2019.08.29 - [여행/패키지여행] - 2019년 8월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패키지 여행 4일차-말라카 네델란드 광장, 인력거, 중국사원, 리버보트

2019년 8월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패키지 여행 4일차-말라카 네델란드 광장, 인력거, 중국사원,

말레이시아 이민국 앞에서 한시간 넘게 가이드와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예전에는 이민국 주차장에 버스들이 미리 들어와 대기를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이민국에서 미리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bravo1031.tistory.com

그때도 다음에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간다면 말라카에서 2박 정도 하면서 천천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었다.
COVID가 아니라도 긴 비행 시간에 겁이나 다시 방문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COVID로 계획도 희망도 가지지 못하는 시기를 맞이해서 생각을 접었었다.
그런데 이제 다시 슬금 슬금 말라카를 검색하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과연 갈 수 있을까?

만들어 보고 싶은 디저트? 음식? 이 있었다.
하나는 바스크치즈케이크였고 또 하나는 모찌리도후였다.
둘다 만들어 봐야지 싶어서 두 음식 모두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생크림도 구입을 해 놨었다.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위해 실리콘 그릇도 구입했었지.
그렇게 구입을 해 두고 난 다음 두 음식 모두 아직 만들어 봐야지 하는 생각만 한 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당연히 생크림의 유통기한도 지났다.
유통기한은 어디까지나 유통기한이고 아직 뜯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고에 잘 보관되고 있으면 사용해도 상관이 없지만 그냥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나 자신을 보는 것이 냉장고 문을 열때 마다 실망스럽다.
생크림 하나로 나 자신에게 실망까지 하다니.
정말 비약적인 발전이 아닌가.

계단오르기를 열심히? 정말 열심히? 맞나? 하여튼 열심히 하고 있는 중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졌다.
아마도 족저근막염이 의심되는 상황인데 몇년 전에도 족저근막염을 진단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처방은 소염진통제와 물리치료 그리고 최대한 걷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또 다시 발바닥이 아프다.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닌 듯 하고 검색을 해 보니 깔창을 바꾸는 것과 지압 신발을 신는 것이 나왔다.
깔창은 검색을 하니 가격대가 제법 있음에도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는 듯 했기에 포기하고 지압 슬리퍼를 찾았다.
사무실의 가장 친한 직원이 쿠*로*배* 회원이라 두 종류를 주문해서 하나씩 나눠 신자 했는데 배송 되어 온 것이 모두 그닥 별로였다.
하나는 정말 슬리퍼임에도 발 등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좁은 신이라 신기를 포기했고 또 다른 하나는 스프링 지압 돌기가 신고 걸을 때 마다 삐걱이는 소리가 났다.
그래도 그 하나는 소리만 아니면 신을 만 해서 그건 직원이 신기로 하고 난 알리익스프레스로 주문을 넣었다.
왜 배송에 오래 걸리는 알리익스프레스로 주문했냐고?
쿠*으로 배송되어 온 슬리퍼가 마데 인 차이나였고 혹시나 싶어 검색했더니 알리에 있었는데 쿠*은 무료 배송이었지만 1만 4천원대, 알리는 배송비 포함 8천원대였다.
당장 급한 건 아니라는 판단에 알리로 주문했다.

마무리는 11월 초 내렸던 추위를 불렀던 비의 영상으로 마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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