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구입해서 먹던 오스트렐리아스 우유가 다 떨어져 갈 즈음 다시 멸균 우유를 검색했다.
이번에는 다시 아르보리아로 가 볼까싶었는데 눈에 띈 파르키디아 우유.
호기심에 구입을 해 봤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청정지역 폴란드의 우유라고 한다.
역시나 이번에도 난 유지방 3.5%의 풀크림 우유를 선택했다.
저지방 우유의 경우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강해서 풀크림 밀크로 먹는다.
생우유를 먹을때도 저지방은 안 먹는 스타일이라 저지방을 구입한다는 선택지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구입한 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구입기를 올리는 이 느긋함이란.
집에 남아 있던 오스트렐리아스 우유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오스트렐리아스 우유는 하나는 뜯지 않은 새거였고 하나는 먹는 중에 냉장고에서 소환되어 사진을 찍었다.
의미없이 보는 앞면과 뒷면, 옆면들이다.
우유의 영양 성분은 거의 비슷할 테고 유지방 3.5%인건 이미 확인을 했고.
파르카디아의 경우 옆면에 꽤 많은 언어로 안내문이 적힌 걸로 봐서는 수출이 많이 되는 우유이구나 하는 그저 단순한 추측만을 해 볼 뿐이다.
위에서 본 모습인데 두 우유의 포장이 색만 다를 뿐 거의 비슷하다.
멸균우유가 보통 UHT(고온처리, Ultra-High Temperapure Process) 처리한 우유로, 일반적으로 ,35~150℃에서 0.5~1.5초간 가열하여 멸균처리한다. 이렇게 한 우유는 성분의 파괴가 적고, 포자형성균을 사멸시키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멸균처리로 인한 공기나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무균 상태를 유지하여 유통기한도 길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한달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멸균 우유는 여러 목장의 우유를 모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다고 한다.
수입 멸균 우유의 일년이라는 긴 기간은 한 목장에서 균일한 우유를 모아서 처리하기때문에 유통기한이 우리나라 멸균우유보다 길다고 한다.
파르카디아 우유의 유통기한도 일년정도 된다.
2022년 4월 4일까지이다.
이러고 보니 오스트렐리아스 우유의 유통기한도 2022년 4월이었구나.
두 우유 모두 21년 4월에 만들어 진 우유인데 아직도 유통기한이 남아 있으니 큰 문제는 없을 듯 싶다.
두 우유를 같은 컵에 따라봤다.
빛의 각도때문에 컵의 위치에 따라 우유의 색이 달라 보여서 자리 이동도 해 봤다.
눈으로 볼 때 느낌상 두 우유의 차이점은 크게 없었다.
예전 아르보리아의 경우 확실한 차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 두 우유의 차이는 눈으로는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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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 우유와 아르보리아를 함께 두고 봤을 때 시각적으로도 우유의 색이 차이가 있어 보였는데 이번에는 살짝 느낌적으로 오스트렐리아스 우유가 조금 더 베이지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을 아무리 뚫어져라 바라봐도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두 우유의 맛을 봤다.
개인적으로 파르카디아 우유가 더 진하고 고소한 듯 싶다.
맛이야 주관적인 평가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나에게는 파르카디아 우유가 더 진하게 느껴졌으니까.
개인적으로 평을 하지만 아르보리아 우유가 아직은 가장 진하고 맛난것 같고 그 다음 작센우우와 파르카디아 우유가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 다음이 오스트렐리아스 우유와 엠보그 인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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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 우유 구입기는 글 중간에 올려져 있어서 뺐다.
아직은 내 기억과 감각으로는 아르보리아가 제일 나은 듯 싶다.
다음에는 어떤 우유를 주문해야 할지 아니면 아르보리아를 다시 주문해야 할지.
조만간 우유를 다 먹고 나면 다시 고민에 빠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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