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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여행 아닌 여행 서울 장한평 간단히 한끼 먹기 좋은 "전주 팔미 콩나물 국밥"

by 혼자주저리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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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 순례 중이었던 서울 행.

이 날 딸아이는 콩나물 국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 

평소에도 콩나물국밥을 좋아하던 딸아이라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호텔 근처 콩나물 국밥집으로 향했다. 

전주팔미콩나물국밥 장안점

전화 : 02-3394-5734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 83길 92(장안동 429-5)

대로변에서 한블록 뒤쪽에 있지만 찾기에 어렵지 않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서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오후 2시를 살짝 넘겨서 방문을 한 터라 점심 손님은 없었고 매장에 딸아이와 나 뿐이었다. 

찬찬히 밥을 먹기는 좋았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라 아마 사람이 많았다면 불편했을 듯 싶다. 

우리가 주문을 하고 조금 뒤에 한명이 들어와 낚지덮밥인지 볶음밥인지 아마도 낚지 덮밥 이었을 듯 싶은데 주문을 하는 걸 보니 다른 메뉴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 손님은 들어오자마자 한치의 고민없이 메뉴판을 살피는 잠시의 시간도 필요없이 바로 주문했으니까. 

우리처럼 콩나물 국밥을 먹으러 왔다면 메뉴를 안 봐도 되지만 고민없이 다른 메뉴를 주문 할 수 있다는 건 이미 먹어 본 집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가성비가 좋은 콩나물 국밥집 답게 가격이 좋았다. 

대표 메뉴인 콩나물국밥이 전구의 불빛 때문에 안 보이지만 5,000원이었다. 

깔끔한 콩나물국밥을 좋아하는 딸아이와 나는 당연하게 콩나물국밥을 주문하고 부추전도 하나 같이 주문했다. 

만두를 먹을까 싶었는데 딸아이가 만두보다는 부추전이 좋다고 해서 부처전으로. 

콩나물 국밥이 세팅 되었다. 

기본 상차림은 깍두기, 오징어젓갈, 날계란 그리고 콩나물 국밥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간장은 부추전에 따라 나오는 간장이다. 

집 근처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을 때는 다진거나 송송 썰은 청량고추가 같이 나오는데 이곳은 창량초는 없었다. 

아마도 요청하면 줄 듯 한데 굳이 따로 요청하지는 않았다. 

콩나물국밥은 깔끔했다. 

콩나물은 아삭했고 국물은 잡내 없이 깔끔했다. 

간도 딱 맞아서 더 추가 하거나 짜서 물을 넣거나 할 필요는 없었다. 

아마도 콩나물 국밥은 전국 어디를 가도 기본 이상은 할 듯한 느낌적 느낌.

이래서 딸아이가 콩나물 국밥을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굳이 맛있는 집을 찾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부추전도 맛있었다.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았고 밀가루 부분이 바삭하니 잘 구워졌기에 먹기 좋았다. 

두께도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라 가격대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만두를 선택하지 않고 부추전을 선택한 딸아이에게 선택 잘 했다고 이야기 해 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콩나물국밥은 아직은 어디서 먹어봐도 적당한 맛을 유지 하는 듯 하다.

체인점이 달라도 지역이 달라도 크게 실패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인 듯 하다. 

굳이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눈 앞에 있다면 고민 없이 먹을 수있는 메뉴라 괜찮았고 추가로 먹었던 부추전이 맛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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