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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친숙하고 가볍게 다가 갈 수 있는 왓챠 다큐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 : 요리의 탄생:

by 혼자주저리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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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견문록 아틀라스 : 요리의 탄생

방영 : 2016년 03월 08일, EBS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과 지식을 함양 할 수 있는 글로벌 기행

왓챠의 알고리즘에서 우연히 봤다. 

예전에 백종원편을 보기는 했지만 또다른 시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우연히 보게 된 다큐였지만 나쁘지 않았기에 이번에도 짧은 방영 시간과 단 3개의 에피소드를 보고 바로 시청했다. 

요리의 탄생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다양한 요리에 관한 내용은 아니었고 스시, 딤섬, 국수에 관한 내용이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일본의 스시였다.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손으로 쥐어서 만들어 주는 스시 외에도 누름 스시와 생선을 밥과 함께 아주 오래 삭힌 스시도 나왔다. 

이편을 보면서 스시 안 먹은지 오래 되었구나 싶었다. 

보는 내내 정말 오랫동안 안 먹었구나를 연발 했으니까. 

주말에는 스시 먹으러 가자고 해 봐야 하려나? 

두번째 에피소드는 딤섬이었다. 

딤섬이란 중국의 만두 모양을 일컫는 줄 알았는데 만두만이 아니라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여러 종류를 모두 딤섬이라고 한다고 한다. 

주말이면 아침 운동을 하고 난 다음 딤섬 집에서 천천히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그렇게 점심까지 해결하는 생활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딤섬의 추억은 예전 홍콩 여행때 팀호완에서 먹었던 딤섬 그 중에서 향신료 향이 강했던 간장의 맛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을 해 보고 싶어 졌다. 

세번째 에피소드는 국수였다. 

처음 국수라고 하기에 쌀국수인가 싶었는데 밀가루 국수에 관한 이야기였다. 

중간에 메밀 국수도 들어가 있기는 했다. 

중국의 황허강을 중심으로 남쪽은 쌀을 북쪽을 밀을 재배 하면서 밀가루 국수도 발전을 했다고 한다. 

위 사진에 나오는 장면은 그 지방의 고유의 국수인데 80세 잔치에서 반드시 나오는 국수였다. 

이 국수는 국물을 먹으면 안 되고 계속해서 면의 종류를 바꿔가면서 먹는다는데 먹지않은 국수의 국물은 버리고 새로운 국물에 면을 말아 주는 것이겠지? 그렇겠지? 

전 세계에서 참치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가 일본이라고 한다. 

참치 경매장 모습이 잠시 보이는데 열을 지어 누워있는 참치들이 내가 알던 그 참치가 맞나 싶기도 했다. 

난 엄청 큰 참치를 생각했었으니까. 

뭐 저 상태의 참치들도 작은 건 아닌 것 같다. 

스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밥을 손을호 쥐어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생선을 올린 니기리즈시를 생각했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서 눌림 스시도 있고 위 사진처럼 생선을 밥과 함께 6개월 이상 삭힌 것도 스시라고 한다는 걸 알았다. 

우리나라의 김장 김치에 갈치나 전어등을 통으로 넣어서 삭혀 먹는 것과 비슷하려나 싶기도 하지만 일본의 저 삭힌 생선은 아무런 양념없이(아마도) 밥만으로 삭힌 거라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김장 김치에 통으로 들어가 삭힌 생선의 경우 김치 양념에 의해 발효가 되는 것과는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딤섬과 국수 편에서 반죽을 하는데 긴 막대 또는 대나무를 이용한 부분은 신기하게 보였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방식의 반죽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봤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한 쉐프의 말에 의하면 글루텐 생성이 너무 잘 되어서 쫄깃쫄깃함이 극대화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아마도 도구를 이용한 반죽이 강한 힘으로 치대는 역활을 해서 그런 것 아닐까. 

또한 국수의 경우도 한가닥의 길고 두꺼운 면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다양한 국수가 있구나 싶었다. 

황토 산에 땅굴을 파고 그 곳을 집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야채들이 아주 신선해 보였고 별다른 조미를 하지 않음에도 메밀국수의 고명과 육수 역활을 하는 것이 새로웠다. 

순수한 야채의 맛으로 맛을 낸다는 것에 먹어 보고 싶다는 호기심도 생겼다. 

저 곳으로 방문한 쉐프가 너무도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음식 외에도 다른 종류도 그 이름으로 불린다는 걸 알았다. 

만두 스타일의 딤섬만 딤섬이 아니었고 월병처럼 밀가루를 구운 빵을 뜯어서 만드는 것도 국수에 속하는 가 보다. 

내가 가진 고정 관념을 살짝 틀어 준 프로그램.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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