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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지난 여행의 추억-2016년 1월말 2월초 오사카 자유여행(마무리)

by 혼자주저리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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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신백화점이 문을 생각보다 일찍 닫는 바람에 도시락을 구입해 두지 못했다. 

도시락 대신 슈퍼에서 구입한 빵과 우유로 간단히 아침을 먹었는데 사진을 찍어 두지는 않았다. 

아마도 여행 5일차가 되어서 살짝 지친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지막날은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 우메다 근처만 돌아보면서 쇼핑이나 하면서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처음으로 프랑프랑을 찾았다. 

우메다에 프랑프랑이 두 군데인 줄 몰랐고 동생이 검색해 온 프랑프랑만 찾아서 우메다 상가를 엄청 돌아 다녔다. 

오전 시간을 프랑프랑 찾는다고 시간을 다 보낸 듯 했다. 

결국 프랑프랑을 찾았지만 딸아와 내 스타일은 아닌 듯 손에 잡히는 물건은 없었고 동생만 쇼핑을 했다. 

프랑프랑에서 쇼핑을 하고 부도테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지만 프랑프랑을 찾느라 이곳 저곳 너무 헤매서 부도테를 조금 찾다가 포기하고 우메다 지하상가 중 아마도 한큐 3번가 일듯 싶은 곳에서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부도테를 못갔으니 함박과 새우튀김 세트가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기본으로 함박스테이크가 있고 다른 음식과 세트가 되는 메뉴를 골랐다. 

나와 딸아이가 어떤 메뮤를 선택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사진만 남았을 뿐. 

동생의 선택은 사진도 찍지 않았네. 

두 세트 모드 각각 세전 1,030엔이었다. 세금 포함하면 1,112엔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닌 듯 싶었다. 

그런데 맛은 별로 였다. 

오사카 여행 중 먹었던 음식 중에서 가장 맛이 없었던 집으로 기억에 남았다. 

이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본 기억에 남은 모습은 다른 테이블에서 밥을 먹은 남학생들이었다. 

남학생 6명이었는데 각자 먹고 각자 계산을 했다. 

한 테이블에서 같이 밥을 먹고 일행이었는데 음식값을 계산할 때는 카운터로 가서 각자 한명씩 본인이 먹은 음식을 계산을 했다. 

카운터에서도 웃는 얼굴로 한명한명 계산을 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 싶었다. 

밥을 먹고 난 다음 다시 우메다의 상가를 돌아다니다 또다른 프랑프랑을 찾았고 이 곳에서 동생은 앞선 매장에서 없던 물건을 다시 구입했다. 

딸아이와 난 그 옆의 무인양품 매장이 더 취향인듯 싶었다. 

마지막으로 딸아이가 사고 싶어했던 사쿠라사라사라를 구입하려 했지만 매대가 있던 곳은 텅텅 비어 있고 품절이었다. 

대충 쇼핑을 끝내고보니 공중정원이고 햅파이브로 돌아 볼 시간이 되지 않아서 숙소에 맡겨 뒀던 가방을 찾아서 한큐호텔 근처 리무진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우리가 타야 할 비행기가 20분 정도 지연된다는 메세지가 떠 있었지만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부친 후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공항상가를 둘러봤다. 

공항상가에 3코인즈가 있어서 그 곳에서 또 쇼핑을 제법 한 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에 마지막 저녁을 먹었다. 

정식 스타일로 먹고 싶었지만 딸아이의 격한 반대에 딸아이에게 선택권을 넘겼다. 

가츠동, 치킨난반, 하이라스(이건 살짝 기억이 가물가물)로 주문해서 먹었다. 

저녁을 먹은 다음 출국 수속 후 면세점을 둘러보고 여행을 마무리했다. 

자유여행으로 일본을 처음 가 본 거라 많이 어설펐던 여행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처음으로 여행가서 쇼핑을 많이 해서 케리어가 부족해서 백팩에까지 물건을 밀어 넣었던 경험이 있다. 

덕분에 이후에는 29인치나 30인치 케리어를 구입했고 가까운 여행이라도 무조건 큰 케리어를 가지고 여행을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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