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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아침 공복 혈당이 높아서 걱정했었다.

by 혼자주저리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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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더 전 부터 아침 공복 혈당이 높다. 

아마도 갱년기 증상을 자각하기 전 후 일 듯 싶은데 그때부터 혈당이 높아서 걱정이 많았다. 

병원 검진을 다녀 오고 난 다음 혈당이 오르기 시작했고 그 뒤로 한번 더 병원에 갔지만 그때는 빈혈 수치가 걱정 스러워서 빈혈 검사에 집중하느라 혈당을 상담하지 못하고 왔었다. 

https://bravo1031.tistory.com/1349

 

갱년기 증상 시작과 함께 널을 뛰는 혈당

나에게는 결단코 오지 않을 거라 여겼던 갱년기 증상이 시작되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편두통과 담 증상으로 혈당이 튀고 컨디션 저하가 일어 날 때 즈음부터였는지

bravo1031.tistory.com

공복 혈당이 높아서 걱정이 슬슬 되는 시점에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 샘에게 공복 혈당이 요즘 높다고 걱정스럽고 갱년기 증상도 있다고 하니 차분하게 설명을 해 주셨다. 

갱년기 증상이란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거라 혈당도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고 전날 저녁에 먹은 음식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걸 다 알지는 못하니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 보고 당화 혈색소가 6.5이상이면 지금 먹고 있는 약의 용량을 늘려야 하고 당화혈색소가 6.5 아래라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오른 걸 수 있으니 이 양을 그대로 유지 하면 된다고 한다. 

현재 내가 먹고 있는 약은 성분명을 들었는데 잊어버렸지만 아침 공복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약으로 500mg을 먹고 있다. 

이 약은 최대 2,000mg까지 처방을 하고 내가 먹고 있는 용량은 최소 처방이라고도 했다. 

이러니 당화혈색소가 높으면 용량을 올리겠다고도 했다. 

검사 결과가 나왔다.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는 5.7이었다. 

지난번 검사(3개월전)에는 6.1이었는데 당화혈색소는 오히려 떨어진 거다. 

의사샘이 혈색소 수치가 괜찮으니 약은 이대로 유지를 하고 먹는양을 조심하라고 한다. 

사실 지난 3개월간 너무 잘 먹고 많이 먹기는 했다.

그 3개월동안에 4kg이 쪘으니까. 

다이어트라는 말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단어인지. 

요즘 기분이 우울하다고 먹고 양념류가 과 한 것들을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숨쉬기 힘들다 할 정도로 먹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 인 듯 싶다. 

먹는 양을 조절해야 하는데 아직도 초컬릿이 땡기고 양념 진뜩한 치킨이 먹고 싶고 달달구리 마카롱과 케이크가 눈 앞에 아른 거린다. 

지금 당장 식이 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장담을 못하겠고 조만간 정말 조만간 식이 조절에 다시 돌입해야 할 것 같다. 

일단은 늘어난 위의 양을 줄이는 것 부터 다시 도전해야 할 것 같다. 

언제쯤 난 먹고 싶은것 마음대로 먹고 먹고 싶은 만큼 양껏 먹어도 될까? 

꿈은 꾸지만 결코 다시 오지 않을 희망사항인 걸 알기에 다시 기분이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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