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혼잣말/쇼핑

까사니 HI 롤리나 3중바닥 스테인레스 압력밥솥 구입 및 연마제 제거

by 혼자주저리 2021. 3. 13.
728x90
반응형

집에서 사용하는 압력밥솥을 거의 8년을 넘게 사용했다. 

밥을 하는 빈도가 높은 편은 아니고 한번 할 때 한솥 가득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꺼내먹는 경우가 많고 가끔 식구들이 다 모여 밥을 먹을때나 그때그때 먹을 양만 하는 경우라 8년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그것도 이제 너무 오래 사용해서 교체를 해야할 것 같았다. 

여기저기 검색 중이었는데 스테인레스 압력솥으로 바꾸고 싶어서 알아보니 가격대가 만만하지 않았고 마침 집에 백화점 상품권 2장이 있어서 백화점에 나가 직접 눈으로 보고 사야지 싶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카카오톡 쇼핑에서 가격이 저렴하게 나온 압력솥을 보게 되어 충동적으로 질렀다. 

까사니 롤리나 HI 3중바닥 스테인레스 압력밥솥이다. 

이태리 제품이라는데 마데인 차이나. 

뭐 가격 생각하면 차이나는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카카옥 쇼핑에서 톡딜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두명이 같이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이 성립이된다. 

여기가 좋은게 무료배송이 많다는 것도 한가지 장점이다. 

정말 저렴한 가격대인 28,800원에 무료 배송으로 구입이 가능한건 충동구매라도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초록창에 검색을 했을 때 판매정보이다. 

가격대가 정말 말도 안된느 곳도 있고 내가 구입한 금액과 비슷한 곳도 있었다. 

나도 구입하기 전 초록창에 검색을 해 보고 결정했다. 

충동구매라도 기본적인 가격비교는 해 보고 사야지. 

위 검색에서 가장 저렴한 금액도 29,900원이니까 1,100원 더 저렴하게 구입한 거다. 

이럴때 오는 묘한 만족감이라니. 

주문을 하고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역시나 바닥 3중 구조라는 것이었다. 

이 압력솥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난 통3중 구조의 스테인레스 압력솥을 찾고 있었으니까. 

바닥만 두껍고 옆면이 얇으면 옆 면에서 타는 경우가 많아서 통 3중을 찾았는데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답게 바닥 3중 구조이다. 

이게 제일 걱정이었고 배송이 되자 마자 사무실에서 박스를 열고 오픈했을때 손에 들리는 무게는 가벼웠다. 

저렴하게 샀으니 밥 한번 해 보고 아니면 갈비찜이나 시래기 푹 삶을때 사용하자며 마음을 다독였다. 

간단한 구조라서 복잡할 것은 없지만 압력솥 뚜껑을 잡아주는 툭 튀어나온 부분의 마감이 깔끔해 보이지는 않고 살짝 약해 보이는 듯 했다.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나쁘쁘지 않다고 다시 마음을 다 잡는다. 

한번 사용해 보고 아니면 원래 사려고 했던 통3중 밥솥으로 구매하면 되니까. 

백화점 상품권을 사용하기위해 백화점 나가는 것이 귀찮을 뿐이다. 

때깔은 멀쩡하니 이뻐서 마음에 들었다. 

구입을 했으니 집에 가지고 가서 연마제 제거를 해야 했다. 

스테인레스 제품은 연마제 제거가 필수라고 하니 해야지. 

압력솥을 집에 가지고 간 뒤 며칠동안 방치를 하다가 꺼냈다. 

처음에는 주방 세제로 한번 씻어서 물기를 닦아내고 키친타월이랑 식용유를 들고 앉았다. 

예전에는 식용유로 닦고 세제로 씻었는데 식용유로 닦기전에 세제로 한번 씻어내고 식용유로 닦는게 더 좋다고 해서 뚜겅의 고무패킹은 빼서 따로 씻어 말리고 솥이랑 뚜겅은 물기를 닦아내고 자리를 잡았다. 

위생장갑을 끼고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부어 안 쪽을 닦아 주는데 묻어 나오는 것이 없었다. 

내부는 깔끔하게 제거가 되어 출고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여러번 닦아도 깨끗해서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뚜겅의 경우 넓은 면적이 있는 곳은 깨끗했지만 압력 벨브와 추가 있는 곳에서 살짝 검은 연마제가 묻어 나왔다. 

그리고 솥과 함께 결합이되는 사이드 부분에서도 조금의 연마제가 묻어 나왔지만 두어번 키친타월을 바꿔서 닦아주니 깔끔해졌다. 

가장 많은 연마제가 묻어 나오는 곳은 솥의 외부로 솥뚜겅이 결합하는 부위의 외부 아랫부분이었다. 

여러번 닦아내도 계속 나와서 이곳을 닦는것이 제일 오래 걸렸다. 

다른 외부의 경우 연마제는 나오지 않았다. 

스테인레스를 구부리고 모양을 잡는 과정에서 연마제가 많이 들어갔나보다. 

식용유로 연마제를 닦아 낸 다음 다시 주방세제로 식용유를 씻어냈다. 

그리고 솥의 내부 MAX부위까지 물을 받고 청소용으로 구입해 둔 식초를 부어 끓여 줬다. 

뚜껑은 끓은 식초물을 부어서 수세미로 살살 닦아 주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다시 한번 씻어서 잘 말렸다. 

5분도미와 흰강낭콩을 넣어서 밥을 했다. 

콩밥을 전혀 먹지 않는 식구들이라 저 밥은 나 혼자 먹어야 하는 밥이다. 

불린 5분도미와 강낭콩의 분량이 솥의 MAX까지 오도록 한 다음 밥을 했는데 예전에 사용하던 압력밥솥보다 3~5분정도 시간이 더 덜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한솥 가득 밥을 했지만 전에 사용하던 솥은 저 정도로 밥을 하면 솥의 아랫부분은 타서 누룽지가 생기는데 이 솥은 전의 솥 보다는 덜 타고 살짝 노릇한 상태로 밥이 되었다. 

우려했던 옆면의 타는 현상은 없었다. 

나중에 양념류가 많은 찜 등을 하면 어떨 지 모르지만 밥을 하는 데는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다. 

저렇게 한 솥 가득 밥을 해서 한끼 분량씩 담아 냉동실에 두고 먹으면 편하다. 

이대로 나쁘지 않아서 이 솥으로 계속 밥을 할 까 싶다. 

통3중 압력솥은 저 솥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다시 구입하는 걸로. 

아직은 큰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해서 좋다.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압력솥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