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조미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한 건 아닌데 집 밖에서 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보니 굳이 집에서까지 조미료 사용을 하고 싶지 않아서 구입해 두지 않는편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종류가 있기는 한데 다싯물을 빼기 귀찮거나 시간이 급할 때 사용할 해산물 가루는 꼭 구비해둔다.
주로 자연드림의 해산물 가루를 사용했는데 우연히 초록 마을의 해산물 버섯 가루를 구입했기에 한참 사용 후 두 종류를 비교해 봤다.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초록 마을의 해산물 버섯 가루가 6천원 대였던 것 같기는 한데 정확한 기억은 아니고 자연 드림의 해산물 가루는 4천원대였던 것 같다.
살때는 금액을 잘 생각해 두는데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이 청순한 뇌라니.
초록 마을의 해산물 버섯가루는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어서 따로 양념통이 필요하지는 않다.
굳이 양념통을 같은걸로 통일해서 사용하는 성격도 아니라 통에 들어 있어 사용이 편한 편이다.
함유량을 보면 다시마, 멸치, 새우, 홍합, 표고버섯으로 모든 성분을 채운다.
총 110g인데 제법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자연드림의 해산물가루의 경우 예전에는 해산물버섯가루루였던것 같은데 몇년 전에 리뉴얼 되면서 해산물가루로 바뀌었다.
예전에 더 맛있고 좋았던 것 같기는 한데 어쩔 수 없으니까.
자연드림의 경우 해산물 함량이 40.3%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뒷면의 함량을 찾아보면 천일염이 41%나 함유되어 있다.
거기에 마늘이랑 이런 저런 다른 성분들도 함께 함유되어 있는 편이다.
포장 안의 내용물을 보면 두 제품 모두 사용 중이라 제법 포장용기 밑에 가라 앉아 있다.
초록마을의 제품이야 양념통처럼 되어 있어서 그대로 뚜껑의 캡을 열고 톡톡 뿌려 사용하지만 자연드림은 지퍼백에 들어가 있어서 베스킨 스푼을 하나 꽂아서 사용하고 있다.
양념통에 덜어 넣고 사용하면 좋지만 자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사용하는 건데 양념통에 덜어 놓는 것도 귀찮고 냉장고 문쪽에 살짝 꽂아 놓으면 되는거라 이대로 사용하는 중이다.
어쨌든 이런 저런 변명을 하고 있지만 뭐 내가 게으른건 사실이니까.
내용물을 접시에 살짝 덜어냈다.
왼쪽 초록마을의 해산물버섯가루의 경우 원물을 그대로 갈았다는 느낌이 많이 나고 입자가 고운 편이다.
오른쪽 자연드림의 해산물가루는 과립 느낌이 많이 들고 입자가 굵어서 가공품 느낌이 난다.
초록마을의 해산물 버섯 가루는 맑은 국에 사용하면 다시마의 진액이 뭉치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시각적으로 깔끔하지는 않지만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싶은 종류의 음식에 사용한다.
해산물과 버섯 가루 외에는 다른 첨가물이 없어서 맑은순두부찌개를 끓일때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싶어 사용하는 편이다.
자연드림의 해산물 가루의 경우 맑은 떡국이나 만두국등을 끓일 때 사용하는 편이다.
저 가루를 넣고 끓이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는 반면 많이 넣으면 약간 느끼한(?) 맛이 느껴진다.
두 제품이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다음에 구입을 하나만 해야 한다면 아마도 초록마을의 해산물버섯가루를 구입할 듯 싶다.
다시마 진액이 보기 별로라도 원물 특유의 깔끔한 맛이 나에게는 더 취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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