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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상황에 세월에 점점 물어들어 가는 듯 보이는 모스 "인데버 시즌3"

by 혼자주저리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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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의 결말에 충격을 받고 시즌3을 연결해서 봤다. 

시즌2의 마지막은 써스데이는 총을 맞았고 모스는 누명을 쓰고 잡혀가는 걸로 끝이 났다. 

그래서 연결해 보게 된 시즌3

인데버(ENDEAVOUR) 시즌3

방영 : 영국 ITV, 2016년 01월 03일~01월 24일

출연 : 숀 에반스(인데버 모스) 로저 알람(프레드 써스데이) 잭 라스키(피터 제익스)

숀 릭비(스트레인지) 앤턴 레서(브라이트) 사라 비커스(조앤 써스데이)

모스 경감의 과거 시절 사건 해결을 그린 드라마

시즌3의 시작은 시즌2의 마무리를 간단한 설명으로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뭔가 거대 악의 단체가 있는 것 같은데 모든 것이 흐지부지 넘어간다. 

모스는 누명을 썼기에 경찰로 복귀 하지 못하고 숲속 오두막에서 혼자 지내고 써스데이는 폐에 총알이 박힌 채 복귀를 한다. 

시즌 첫번째 에피소드는 마치 위대한 게츠비가 생각나는 그런 내용이었다. 

빅스비가 게츠비와 비슷한 이미지를 추구했지만 사건은 어이없이 진행되고 끝이 나지만 이 사건으로 모스는 경찰로 복귀를 한다. 

써스데이의 모스에 대한 애정이 잘 느껴지는 에피라고 해야 할까? 

모스의 방황이 잘 그려지는 에피라고 해야 할까? 

이번 시즌에서 모스는 여러 여성의 유혹을 받는다. 

모니카랑은 그렇게 헤어 진 것 같고 사건때문에 병원에서 만나지만 두 사람은 데면데면하고. 

사건에 관련된 여성들이 모스를 유혹하는 장면이 두번 정도 나온다. 

은근하게 유혹하는 것 말고 대 놓고 유혹하는 그런 장면인데 그때마다 모스가 넘어가지 않기를 바라며 보게 된다. 

물론 주인공이기에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지만 괜한 노파심이라고 해야하나? 

왠지 모스에게서 불안함이 느껴지는 그런 부분이 있었다. 

이것도 시즌이 진행되면 점점 안정되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예민하고 불안한 모스. 

그때문에 이 드라마를 계속 보는 것 같기는 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써스데이에게서도 불안정을 느꼈다. 

폐에 총알이 박혀 있는 상태로 기침이 심해지는 써스데이. 그럼에도 괜찮다 숨기는 그의 모습이 설마 했는데 허무하게도 해결이 난다. 

총알이 박힌 상태에서는 뭔가 생의 마지막을 달리는 포기자 처럼 굴던 써스데이의 모습이었는데.

시즌 3은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흐름에서 불안함이 강조되는 시즌으로 느껴졌다. 

오두막에서 와이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맨 채 나무를 패는 모스의 모습이나 피터 제익스가 결혼으로 인해 경찰을 떠나고 스트레인지가 진급을 해서 모스의 상급자로 오는거나 모든 것이 안정적이지 않고 불안함을 가중시킨다. 

왠지 스트레인지의 모습에서도 불안함이 느껴지는데 시즌2에서 스트레인지가 단체에 가입하는 것에 대해서 모스에게 언급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 스트레인지는 모스를 찾아와 진급은 머리가 좋은 것과는 다르고 사회 생활이다(맞나?)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이 부분에서 살짝 불안함이 느껴지는 건 나 뿐인건가? 

이번 시즌에서 눈에 띄는 새 인물로 등장한 트루러브. 

모스의 생각을 가장 잘 이해 하는 인물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트루러브라는 인물이 유일하게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생각되어졌다. 

뭔가 모스의 조력자 또는 동반자가 가능한 인물이라는 느낌이랄까. 

피터와는 조금 친해지는가 싶었는데 결혼으로 미국이주해버리고. 

그 자리를 스트레인지가 치고 올라와서 모스가 적응 못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이해가 힘들었던건 조안의 심리였던것 같다. 

다들 뭔가 붕 떠서 불안한 모습이기는 했는데 그 중에서 조안이 가장 큰 충격을 줬다. 

이런 저런 사건에 연루되어 불안해 진 건 이해를 하겠는데 왜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인가? 

나로서는 조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결정인데 찾아봐도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 둔 사람이 없다. 

갑자기 일어난 사건으로 안전한 곳이 없다고 느꼈기에 이런 저런 일들을 해 보고 싶었던 걸까? 

난 아직도 조안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한채 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재미는 있었기에 쭈욱 달렸지만 케릭터들에게 뭔가 변화가 오는 전환점이 되는 시즌이라고 하고 싶다. 

시즌4는 조금 쉬었다가 다시 달려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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