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을 보고 난 다음 다시 이어서 봤던 인데버 시즌2.
꽤 재미있게 보고 있기에 아마 시즌을 계속 연결해서 볼 듯 싶다.
인데버(ENDEAVOUR) 시즌2
방영 : 영국 ITV, 2014년 03월 30일~04월 20일
출연 : 숀 에반스(인데버 모스) 로저 알람(프레드 써스데이) 잭 라스키(피터 제익스)
숀 릭비(스트레인지) 앤턴 레서(브라이트)
모스 경감의 과거 시절 사건 해결을 그린 드라마
시즌 1을 마무리할 때 모스는 총을 맞았고 그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도 못한 채 아버지의 임종을 겪어야 했다.
장례절차가 모두 끝난 다음 진료를 가니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가 지나서 휴유증이 있을 거라고 한다.
일상 생활은 불편함이 없을 테지만 나이가 들면 다리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모스는 어떻게 하나?
시즌2의 첫화에서 모스는 부상의 여파때문인지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술을 엄청 마신다.
시즌1 시작부분에 술을 마시지 않던 모스의 모습은 이제 없고 그에게 술을 권하던 써스데이 경감이 모스에게 술을 자제 할 것을 이야기할 정도가 되었다.
소리에 민감해지고 날카로워진 신경에 모스의 불안이 보인다.
이번 시즌에서 모스는 열심히 구르는 듯 하다.
수사를 위해 런던으로 갔던 모스는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모스를 위해 써스데이는 모스 옆집의 모니카에게 모스를 부탁한다.
이때문에 둘 사이에 썸이 생기는 것이 보인다.
이렇게 모스에게 봄날이 오나 싶었는데 결국 모스는 모스인건가?
이번 시즌은 모스가 구르고 로맨스가 조금 진행이 되지만 이와 더불어 음모론 같은 것도 진행이된다.
경찰서에서 증거가 사라지고 뭔가 미심쩍은 모스와 써스데이.
국장에게 보고를 하면서 경찰서 전반에 걸친 비리를 캐려고 하지만 결국 써스데이는 총에 맞고 모스는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갖히는 걸로 시즌이 종료가 된다.
증거물에서 사라진 프리메이슨 반지.
그 반지를 가져가는 장갑을 낀 손.
결국 이번 시즌에서 저 손의 배후는 밝혀 지지 않았다.
그냥 모스는 갖힌채 써스데이는 총에 맞은 채 시즌을 종료했을 뿐이다.
열심히 구르지만 거대한 음모에 희생되는 모스.
역시 인데버도 시즌이 진행이되면 거대 악에 대항하는 음모가 드러날 것인가?
보통 미드의 경우 시즌이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 난 다음 나오는 음모론이 인데버는 시즌2에 바로 나온다.
시즌이 진행될 동안 이 음모론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난 이 거대 악이 관련된 음모론이 정말 싫은 듯 싶다.
명탐정 코난을 봐도 검은 조직관련 에피소드는 재미없고 식상하다고 해야 하나?
크리미널 마인드나 다른 여타의 미드에서도 이런 음모론이 제일 싫었던 에피소드였던것 같다.
콧잔등에 상처가 난 모스의 모습이 더 눈길이 가는 건 나 뿐인지.
이번 화에서 진행되었던 모스와 모니카의 로맨스는 이렇게 종료될 듯한 느낌적 느낌.
4화의 마지막 장면이 너무 쓸쓸했다.
오지 않는 모스를 기다리는 모니카, 불안한 모습의 써스데이의 가족들.
역시 모스에게 행복은 아직은 먼 일인 듯 싶다.
시즌 3을 어떻게 열지 궁금해서 바로 시즌 3을 시청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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