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감상문/애니

하이큐가 최종 완결 되었다(스포포함)

by 혼자주저리 2020. 10. 20.
728x90
반응형

정말 좋아했던 애니 하이큐가 성인 버전이 되었고 최종완결이 되었다. 

최종 완결이 된 것은 꽤 오래전인데 그때 알고 있었음에도 이번에 완결화수까지 다 챙겨 봤다. 

그 중간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처음 하이큐를 접했을 때 짤들 모으러 여기저기 헤매고 다녔는데 그 짤들이 다 어디갔는지.

급하게 구글링으로 몇개의 그림을 찾았다. 

이것들도 아이들이 고등학교 시절들만 찾을 수 있었다. 

성인판은 찾을 수가 없다. 

성인판 짤도 찾을 수 있으면 좋을 듯 한데 내 구글링이 그닥 화려하지 못하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 

최종화에서 오이카와는 아르헨티나로 귀화해서 아르헨티나 국대가 되었다. 

나의 최애였는데 아르헨티나라니. 

아르헨티나 국대가 되어 히나타, 카게야마, 우시지마 등과 대결을 하면서 배구를 이어가는 오이카와. 

아오바죠사이의 팀원들은 아르헨티나 국대가 된 오이카와를 응원하는데 그들의 일본팀도 응원해야 하지 않나? 

그들의 국내팀도 좋고 오이카와도 좋은 딜레마. 

가장 충격적인 미래를 보여 준 쿠오로.

완전히 영업맨 같았다. 

그런데 진지한 영업맨이 아닌 사기꾼 같은 영업맨 느낌이었다고 해야 하나? 

내가 느낀 쿠오로의 인상이었다. 

하지만 영업맨이면서도 배구와의 인연을 끊지는 않았다. 

배구 관련 업을 하고 있으니까. 협회 였던것 같다. 

우시지마는 뚝심있게 처음 그 케릭터 그대로 성장했다. 

마지막에는 텐도의 말처럼 텐도를 찾아가 절친이라고 인증까지 해 주는 우시지마. 

텐도의 특이함이 아니었다면 우시지마의 옆에서 그와 함께 친구라고 부를 사람이 없었을 배구만 바라보는 배구 바보. 

히나타나 카게야마와 또다른 느낌의 배구 바보이다. 

곁을 전혀 내어주지 않는 오로지 배구만 보는 인물. 

보쿠토는 평범해 졌다고 하지만 역시나 보쿠토. 

고등학교때 처럼 텐션이 오르락 내리락 하지는 않은것 같고 하이 텐션보다 조금 아래 텐션으로 일정 유지 하는 것 같지만 그래서 보쿠토의 매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그럼에도 일본 국가대표에 이 모든 아이들이 들어 가는 것으로 마무리를 해 줘서 조금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가장 큰 고난과 역경을 뛰어 넘고 일본 국가대표까지 올라가는 히나타.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서로 다른 팀 소속으로 배구를 하다가 국대가 되어 한 팀으로 고등학교때처럼 눈부신 활약을 한다. 

사실 카라스노의 주전들이 모두 참전한 도쿄전이 마무리되고 2년의 세월을 그냥 흘려 보내듯이 보내고 히나타가 비치 발리볼을 하는 등 갑자기 전개가 빨라지고 급해진 느낌은 있지만 이렇게 마무리가 되지 않고 그 중간 과정 모두를 세세하게 챙겼다면 10년이 걸려도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10년이 넘게 초등학생으로 머무는 코난 보다는 성장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최종 완결로 끝낸 것은 많이 아쉽다. 

처음 하이큐를 접했을 때의 열정은 아니라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챙겨봤었는데 이제는 챙겨 볼 작품이 하나 줄었다는 슬픈 현실이다. 

왓챠에서 현재 일본에 방영되고 있는 4기 TO THE TOP이 오픈되고 있는데 이거라도 챙겨 봐야 할 듯 싶다. 

우리나라에 방영되려면 시간이 꽤 걸릴 듯 싶으니까. 

히나타, 카게야마 그리고 오이카와 외 다른 모든 케릭터들이 매력적이던 하이큐. 

최종 완결이 되어 아쉽지만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