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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가죽으로 만든 간단 삼각 동전지갑

by 혼자주저리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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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샘이 대량 주문을 받았다. 

샘은 갈색 가죽으로 스티치 까지 넣어서 불박까지 찍어야 하는 주문인데 갯수가 많다보니 아크릴 목형을 주문했더라. 

아크릴 목형을 보는 순간 유레카를 외치면서 막상 주문 받은 공방 샘은 아직도 작업 중인데 내가 먼저 몇개 찍어서 완성품을 만들었다. 

간단 삼각 동전지갑

가죽 : 국내산 소가죽, 양면가죽

스프링도트 : 골드, 니켈, 흑니켈

단면 및 안쪽 면 토코놀 처리 하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만들었다. 

가죽도 가지고 있던 짜투리와 잘 사용하지 않아서 구석에 짱 박아 뒀던 양면가죽들을 활용했다. 

잠금 장식은 항상 색깔별로 가지고 있으니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두번에 걸쳐 열심히 아크릴 목형을 찍었다. 

주변에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여건이 되는 되로 여러개를 만들었다. 

본 가죽은 사용하지 않고 짜투리를 이용하다보니 얇게 피할 된 가죽도 있고 두께가 적당한 가죽도 있고 양면가죽도 있다. 

만들어 모아둔 모양은 앙증맞다. 

목형으로 모양을 찍어내면 스프링도트를 체결해야 하는 곳에 타공까지 같이 이루어진다. 

재단과 타공의 과정을 하나로 줄인 것 만으로도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정석대로 하려면 패턴을 뜨고 칼로 가죽을 재단하고 타공 위치를 잡아서 타공을 해야한다. 

그렇게 하려면 하나 만드는 데에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데 아크릴 목형이 있으니 그 과정들이 프레스 한번 누르는 걸로 모두 끝났다. 

양면 사피아노 블랙으로 만든 동전지갑을 오픈했다. 

처음 삼각형 모양으로 스프링도트를 잠궈줄 때 모양을 잡기가 쉽지 않았지만 한번 해 보니 잘 된다. 

이 지갑은 오픈하는 면이 한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앞뒤 모두 오픈이 가능하다. 

한 곳에서만 오픈되면 조금 불편할 수 있는데 양면으로 모두 오픈이 가능하니 방향 상관없이 사용하면 된다. 

파란색 사피아노 가죽으로 만든 지갑을 오픈했다. 

이 가죽은 양면가죽이 아니고 뒷면을 피할한 가죽이라 앞서 양면가죽과는 내부가 다르다. 

피할된 가죽이라 두께가 조금 얇은 듯한 느낌. 

사용에는 불편이 없다. 

사무실에 나눠주고 모임에 나눠주기 위해 챙겨 놨고 미국 동생에게도 몇개 보내기위해 챙기고 항상 고마운 친구에게 줄 것도 챙겼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해 모임도 작년 2월 이후 계속 미루는 상태였고 8월 23일에 6개월만에 모임을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이 또한 무기한 연기되었다. 

친구에게 줄 것은 만들어 챙겼지만 친구를 만나는 것도 무기한 연기상태이고 미국 동생에게 보낼 것은 이것저것 같이 보내야 하니 이 아이들 중 일부만 주인찾아 갔다. 

이넘의 코로나 언제쯤 끝나려는지. 

빨리 저 아이들을 주인들에게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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