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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공무원 임금 삭감 말고 국회의원이 받아가는 세비로 재난 지원금 지급하지?

by 혼자주저리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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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군가가 어딘가의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공무원의 월급을 삭감해서 재난 지원금을 주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 사람이 최초 발의자인지 다른 사람이 발의 했는데 그 내용에 동의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미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공무원도 아니고 공기업도 아니닌 일반인이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난 당직이 줄어 들면서 올해부터 계속 임금이 줄어 생활이 조금 힘들기도 하다. 

그래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평소 여행 다닐때 사용하려고 모았던 돈을 상반기에 야금야금 다 사용했고 이제부터 시작된 유행으로 인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임금이 줄어 드는 건 답이 안 나오는 중이기는 하다. 

내가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흔들려서 그런가? 

공무원 임금 삭감이라는 단어를 보자 마자 그냥 화가 나서 주체를 할 수 없었다. 

처음 듣자 마자 바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너무너무 격한 감정에 막말이 나올 까봐 며칠 숨고르기 후 글을 적는 중이다. 

공무원들 임금 많은 사람들 있다. 

분명 있다. 고위직 공무원들.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월급을 많이 받아가는 고위직 공무원 분명히 있다. 

그런데 말단 공무원들 임금은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직급이 낮은 공무원들이다. 

그들은 요즘같은 재난 상황에 현장에서 낮은 임금으로 공무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 

물론 그들 중에서도 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 있기. 

있기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이 더운날 비지땀을 흘리며 일하는 중이다. 

특히 보건소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시청, 구청의 직원들. 

그들은 본인의 업무 외에도 KTX역, 고속터미널 등등 도시의 입구를 체크하는 일을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 

발열 체크하고 오가는 사람들 확인하고. 

그 자리에 고위급 공무원들이 나오지는 않는다. 구청장이 그 자리에 나와 근무를 선다는 이야기 들어보지도 못했다. 

지난 장마 기간 많은 비가 예보 되었음에도 술자리에 참석한 부산시장 대행인데 뭐 말 다했지.

하지만 그 재난 상황에 직급이 낮은 공무원들은 출근해서 재난 대비 하고 있었을 거다. 

요즘 정말 정신없고 미칠것 같은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임금을 삭감한다고? 

이건 정말 미친 발상이다. 

도대체 건드릴 데를 건드려야지.

일 열심히하는 공무원 임금 삭감 하지 말고 국회의원 세비나 지급 중지하고 그걸로 재원 마련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건가? 

사실 국회의원들 중에 재산도 얼마없고 돈도 없는 사람도 있을 거다. 

하지만 그 비율은 정말 얼마 되지도 않을 거고 대부분의 의원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재산 수준이 높다. 

거기다 정당에 지원하는 국비도 만만찮다. 

그 돈들 모아도 재원 확보는 제법 될 듯 싶다. 

부동산 대책으로 시끄러울때 전세사는 임차인 연설로 시선을 끌었던 윤희숙 의원도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본인의 집은 따로 있고 서울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고 했다. 

일반인들 중에서 본인의 집이 없는 사람이 더 많은 상황이고 집을 구입해도 은행의 지분이 더 많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일반인보다 공무원보다 많은 임금을 받아간다. 

위 사진들에 보여지듯 일인당 연봉이 1억이 넘는다. 

일반 회사원들 중에서 억이라는 연봉을 받기위해서는 정말 쉬는 날 없이 일을 해야 한다. 

국회의원들도 쉬는 날 없이 일을 한다고 하지만 내 눈에 비치는 그들은 그들의 정당의 목적을 위해 이렇게 저렇게 말 바꾸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그들의 단체를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위한 일을 하는데 굳이 저 많은 임금을 줄 필요가 있나 싶다. 

그들의 정치 이념에 맞지 않으면 국회 출석 거부하고 그들의 의견에 맞는 단체와 함께 집회나 여는 사람들. 그들이 국회의원들이다. 

국회에 상정된 일도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해 기한을 넘겨 없었던 일이 되는 경우도 다반사. 

정작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하지도 못하면서 공무원 임금은 삭감하자는 말을 꺼낼 자격이 있을까? 

차라리 그들이 임금을 받지 않겠다 결의를 하고 난 다음 재원이 모자르니 공무원 임금을 삭감하겠다고 하면 이해는 하겠다. 

그들의 세비는 절대로 건들이지 않고 오히려 더 받아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던데 이럴때일 수록 국민들을 위해 세비 반납 운동을 해 보지? 

그들의 임금은 건들이지도 못하게 하면서 일 열심히 하는 공무원 임금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라고 하고 싶다. 

일 안하고 월급 엄청 받아가는 고위직 공무원들의 임금을 삭감한다는 건 이해 한다. 

그렇지만 급수 낮은 공무원들은 일반 회사의 초봉보다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을 한다. 

공무원이라는 직장을 우리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초봉은 낮지만 안정적이고 직급이랑 호봉이 차근차근 꾸준히 오르기때문에 오래 근무한 사람의 경우 연금과 임금이 충분해 지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그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국회의원 세비나 걷어보라지. 

코로나 재확산으로 정신없는 질병관리본부나 찾아가서 일이나 방해하는 국회의원들과 정당들. 

정당 지원금도 국민들에게 사용하도록 돌려 봐라. 

국민들이 국회의원과 정당을 충분히 믿고 따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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