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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왓챠에서 보고 있는 영국 추리 드라마-아가사 크리스티 : 미스 마플 시즌3

by 혼자주저리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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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 가입하기 전에 코비드 19가 시작되는 시점에 왓챠에서 3일 무료 이용권을 배포한 적이 있었다. 

그때 미스 마플 시리즈 중에서 시즌 1,2는 봤는데 시즌3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버트램 호텔을 보다가 이용권이 종료가 되었었다. 

이번에 왓챠를 가입하면 가장 먼저 보기 시작한 추리 드라마로 미스마플 시즌3을 시작했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 미스 마플 시즌3

출연 : 제랄딘 맥이완

방영 : 영국, 2007년

위 사진은 시즌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네메시스의 장면이다. 

이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제랄딘 맥이완 배우는 하차를 하고 줄리아 맥켄지 배우로 교체가 된다. 

교체 이유는 이전에도 적었었지만 맥이완 배우가 은퇴를 했기 때문.

아쉽다. 

미스 마플에 너무 잘 어울리는 배우였는데. 

줄리아 맥켄지 배우는 맥이완 배우와 너무 이미지가 달라서 미스 마플이 아닌듯한 느낌이 강하다. 

일단 시즌 3 이야기를 해보자. 

첫번째 에피소드인 버트램 호텔. 

이 에피소드의 경우 무료 이용권때 한번 봤지만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보지 못한 에피소드이다.

이번에 다시 보는데 앞에서 대충이나마 본 내용이 생각나면서 그닥 재미있게 보지 못했다. 

내용도 얽히고 설킨 부분이 많아서 더욱 그런 듯.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줄거리를 대충 안다는 것은 정말 별로인듯 싶다. 

난 스포를 좋아하는 편이고 결과를 알고서 중간과정을 보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 이편은 스포도 아니고 중간과정을 대충 알다보니 더욱 재미를 못 느낀것 같다. 

두번째 에피소드 누명.

이 에피소드는 아주아주 예전에 그러니까 왓챠 무료 이용권 전에 텔레비젼에서 열심히 미스 마플을 찾아 볼 때 본 기억이 나는 에피소드이다. 

물론 모든 내용이 다 기억 나는 건 아니고 몇몇 장면만 기억이 난다. 

하지만 에피소드를 보는 중간 중간 그래 저 장면은 기억이 나 정도지 내용이나 플롯이 전개되는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것. 

버트램처럼 중간 과정을 알고 보는게 아니라 그 장면을 보는 순간 그래 저 장면은 본 장면이야 정도여서 새로 보는 드라마 마냥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가정을 가지고 싶었던 두 여성의 서로 다른 행보.

그 때문에 일어 나는 사건이었다.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들. 

가정과 모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에피소드였던것 같다. 

세번째 에피소드 0시를 향하여. 

이 에피소드도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보는 순간 저 장면 기억나 하는 몇몇 장면은 있었다. 

역시나 아주 예전에 봤었다. 

가장 기억에 많이 나는 장면은 밧줄 에피소드.

사건의 중요한 단서인 장면이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 나는 건 엘리베이터 고장 팻말이 붙은 장면으로 사건의 도입부였다. 

이 에피소드 또한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의 사건이다. 

미스 마플의 의외로 냉정한 면(?)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네메시스. 

독일군과 영국군의 이야기가 가미된 이야기이다. 

정말 좋아하는 미스 마플을 마지막으로 보는 에피소드로 베리타 라는 여성에 관련된 사람들이 벌이는 사건이다. 

무대는 이미 사망한 사람이 만들어두고 미스 마플을 네메시스로 사건의 축을 담당하게 만드는데 미스 마플이 네메시스가 아니라 범인이 네메시스인듯 싶었다. 

항상 뜨게질을 하면서 사건을 풀어가던 미스 마플이 여행을 하며 사건을 풀어간다.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한참 웃었던것이 차는 정면을 보고 달리는 그림인데 차창 밖의 도로는 제법 심한 커브길이다. 

차의 진행 방향이랑 도로의 방향이 맞지 않는 예전 드라마를 오랜만에 본 듯한 느낌.

한참을 웃었다. 

시즌4에서 부터는 볼 수 없는 미스 마플 그리고 그녀의 목 부분이 크로스로 잠기는 가디건. 

정말 저 가디건은 에피소드 중에서 몇번을 입고 나온 듯 하다. 

옆집 할머니같은 푸근함이 있는 미스 마플.

너무 좋았다. 가끔 짓는 익살맞은 표정도 좋았고 포근하게 풍기는 아우라도 좋았던 케릭터였다. 

두명의 미스 마플. 

이미지가 너무도 다른 분들이라 새로운 마플에 익숙해 져야 하는데 시즌4의 에피소드 하나를 보고 두번째는 아직 못보는 건지 안보는건지 미루고 있다. 

이제 차근 차근 다음 에피소드를 찾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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