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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0년 7월 16일 구례 여행-만족스러웠던 식사 "찻잎마술"

by 혼자주저리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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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를 돌아 보고 난 다음에 조금 늦은 점심을 하기로했다.

쌍계사에 가기 전 카페 무우루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었기에 그닥 배가 고프지 않았고 쌍계사를 돌아 본 걸로는 소화가 다 된것도 아니지만 점심을 이곳에서 먹고 집으로 출발 하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그것만큼 싫은 일이 있을까? 

찻 잎 마 술

전화 : 055-883-3316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519 (용강리 418-1)

영업 : 매일 11:00~19:00

※예약 필수!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은 예약 유무에 따라 변경됩니다

http://blog.daum.net/teafood

 

녹차한정식 찻잎마술

차나무의 토탈솔루션. 차농사 지으며 먹고 마실거리를~ 차씨기름,차꽃와인,차꽃꿀 등

blog.daum.net

요즘 티스토리에 지도 삽입이 안 된다. 

나만 그런건가? 지도 삽입을 하면 새로운 창이 뜨면서 티스토리에 글 속에 삽입이 안 되는 현상. 꽤 오래 되었는데 고칠 방법을 찾아봐야 할 듯 싶다. 

찻잎마술은 입구 쪽에는 찻집으로 운영이 되고 좁은 복도 같은 공간을 지나 안쪽으로는 식당으로 운영이된다. 

예약이 필수라고 하는데 우리가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찾아가서 그런지 예약없이도 식사가 가능했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시간대에 이용하려면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우리는 예약없이 이용했다는 것.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메뉴판을 찍어 오기는 했지만 테이블 위에 놓인 테이블 웨어로 올려진 종이의 메뉴판을 먼저 올린다. 

가장 베스트라는 고운 비빔밥과 별천지찜. 

우리도 저 아이로 주문을 했다. 

메뉴판에 보이는 음식 사진은 정갈해 보였다. 

다른 메뉴들도 궁금했지만 일단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 고운 비빔밥과 별천지찜으로 했다. 

음식을 주문하면 식전에 나오는 꿀, 와인, 기름, 차이다. 

차꽃와인, 차꽃꿀, 차꽃오일이라는데 먹는 순서가 있었다. 

들었는데 시간이 오래되다보니 잊어버렸다. 

와인은 조금 강한듯 해서 운전을 하지 않는 나만 맛 보고 말았다. 

차는 따뜻한 차가 주전자채로 나와서 앞에 미리 세팅되어있는 작은 그릇에 부어 마시면 된다. 

기본 상차림은 정갈했다. 

특이하게 맛있다고 말 할 것도 없지만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찬들이었다. 

우리가 검색했을 때는 계란찜이랑 두어가지 찬이 많이 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날 우리는 짠 건 느끼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차림이 깔끔하니 정성들어간 듯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주문했던 고운 비빔밥. 

통들깨와 건조 도토리묵 말린 가루들이 나와서 입안에서 톡톡 튀는 느낌이 있었다. 

비빔밥이지만 나물이 많은 건 아니었고 고추장이 아닌 간장을 이용해서 비비면 된다. 

간장은 사진 오른쪽 아래에 있는 용기에서 한스푼 정도 부어서 넣으라고 하는데 한스푼을 넣으니 조금 심심한 듯한 비빔밥이 되었다. 

살짝 심심하게 부어서 밥을 비비고 기본 찬들과 함께 먹으니 괜찮은 듯 했다. 

담백하고 건강한 맛인데 깔끔하니 괜찮았다.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였지만 비빔밥은 남김없이 다 먹었다. 

녹차 소스와 녹차로 맛을 낸 삼겹살 찜이라고 하는 별천지찜.

녹차 향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찜의 경우 그냥 보통의 삼겹살 간장찜정도였다. 

먹기에 나쁘지 않았지만 맛있어서 좋았다는 평을 하기에는 그냥 쏘쏘했던 것 같다. 

오히려 기본 찬으로 밥을 먹는것이 더 좋았을 듯 한데 우리는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 방문을 한 거라 밥 보다는 기본 찬들을 더 많이 먹은 듯 했다. 

별천지찜은 조금 남겼다. 

같이 같던 직원이 밥을 먹지 않고 삼겹찜만 먹었음에도 조금 남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기본 찬은 거의 다 먹었다는 건 안 비밀. 

우리가 배가 부른 상태에서 방문했지만 음식을 남기지는 않았다. 

아마 배가 고팠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텐데 배가 불렀던 상황이 조금 아쉬울 정도였다. 

하지만 음식은 깔끔하니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다. 

아마 정말 음식이 별로였다면 남기지 않았을까? 

하지만 남김없이 다 먹을 수 있었던 곳이라 추천하고 싶다. 

밥을 다 먹고 나오면 입구 찻집 공간에서 차를 시음하게 해 주신다. 

몇가지 종류의 차를 주시는데 배가 부름에도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시음이라고 하지만 차 양이 적은 것도 아니었다. 

우리는 저 많은 차를 다 마시지 못하고 있는데 사장님은 또다시 다른 차를 준비하실 정도. 

우리는 다 못마신다고 거절하고 나올 수 있었다. 

음식은 깔끔하고 정갈했고 맛도 좋았다. 

별천지찜은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그래도 평타는 한다고 생각된다. 

비슷한 가격대의 화엄사 근처 식당에서 먹었던 곳들보다는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쌍계사쪽으로 방문을 한다면 한번쯤은 들려 식사를 해도 좋을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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