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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0년 7월 16일 구례여행 - 화엄사, 구례수목원

by 혼자주저리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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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음식 특화거리에서 아침을 먹고 난 다음 걸어서 숙소를 통과해서 화엄사로 직진했다. 

아침을 먹으러 내려 갈 때 화엄사 매표소에는 리조트 숙박객이라고 미리 이야기하면 들어올때도 이야기 해 달라고 한다. 

그러면 매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숙소에서 화엄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인데 우리는 아침을 먹은 예원에서부터 걸어서 20분은 넘게 걸린 것 같다. 

구례 화엄사( 寺)

전화 : 061-783-7600

주소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황전리 12)

오픈 : 매일 07:00~19:30 

2009년 12월 21일 사적 제505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창건에 관한 상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사적기()》에 따르면 544년(신라 진흥왕 5년, 백제 성왕 22년, 고구려 안원왕 14년)에 인도 승려 연기()가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輿)》에는 시대는 분명치 않으나 연기()라는 승려가 세웠다고만 전하고 있다. 677년(신라 문무왕 17)에는 의상대사()가 화엄10찰()을 불법 전파의 도량으로 삼으면서 이 화엄사를 중수하였다. 그리고 장육전(殿)을 짓고 그 벽에 화엄경을 돌에 새긴 석경()을 둘렀다고 하는데, 이때 비로소 화엄경 전래의 모태를 이루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엄사 [華嚴寺] (두산백과)

전날 하루종일 비가 왔기 때문인지 굉장히 습한 날씨였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몽글몽글 이뻤지만 습도는 높아서 걷기에 조금 힘든 날씨였다. 

매표소를 지나고 도로를 쭉 따라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문. 

일주문은 아닌 듯 한데 절 치고는 입구가 좁은 듯 했다. 

저 문을 넘어 들어가면 넓은 길이 나오는데 길 중간에 석상이 서 있고 그 밑에 좋은 글귀들이 있다. 

좁은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전경이다. 

걷기에 편한 길 양 옆으로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매대가 작게 설치되어 있었다. 

오전 예불 시간 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기에 경내는 조용했다. 

화엄사는 처음 방문 한 듯 싶었다. 

쌍계사는 몇번 방문을 한 것 같은데 화엄사는 정말 낮설었다. 

예전에 친구들과 화엄사 입구까지 왔지만 노고단으로 오른다고 화엄사는 들어오지 않았고 그 뒤로는 주로 쌍계사 쪽의 계곡으로 갔던 것 같다.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대웅전에 들어가 삼배를 올렸다. 

같이 간 직원은 밖에서 기다린다고 했다. 

오랜만에 부처님께 올리는 삼배인 듯. 

요즘 절에 가지 못한 지 꽤 되었다. 

삼배를 올리고 나오려는데 법당을 지키던 보살이 불렀다. 

떡을 나눠주시더라. 

오랜만에 보는 절떡인데 배부르게 아침을 먹고 올란터라 가방 속으로 넣었다. 

대웅전에 삼배를 하고 난 다음에 다른 전각에도 가서 절을 올리고 싶었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직원이 있어서 그냥 절만 한바퀴 더 돌아보고 나오기로 했다. 

절에서 나와 바라본 계곡에는 맑은 물이 시원스레 흐르고 있었다.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비 때문인지 계곡은 풍성해 보였다. 

화엄사 계곡은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아 보였다. 

발을 담그고 싶어서 계곡에 내려 갈 수 없으니 그냥 포기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올 수 밖에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화엄사를 나와서 한화리조트에 주차된 차를 찾아서 구례 수목원으로 향했다. 

전날 찾아갔단 구례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와 설명을 해 주셨던분이 구례수목원을 한번 가 보는 걸 추천한다고 했었기에 일단 출발했다. 

지리산 구례수목원

전화 : 061-783-0599

주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탑동1길 125 (탑정리 산 92-4)

운영 : 매일 09:00~18:00

우리가 갔을 때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다고 되어 있었다. 7월 6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운영을 개시하는 건 정확하게 적혀 있지 않았다.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하늘은 너무 예뻤다. 

하지만 햇살은 너무 뜨거웠고 공기는 습한 그런 날이었다. 

거기다 수목원은 7월 6일부터 코로나로 인해 잠정 운영 중단 상태였다. 

우리가 찾아 봤을 때 6월 말인가부터 해서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이런 저런 행사를 계획했던데 우리가 가기 전주부터 잠정 운영 중단.

아마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운영을 시작했다가 다시 코로나가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니 운영을 중단 한 듯 싶었다. 

우리에게 이곳을 소개해 준 직원이 이곳에 수국이 참 예쁘다고 했었다. 

안 쪽으로 들어가 보지 못해서 안 쪽에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매표소와 수목원 입구쪽에 수국이 만발해 있었다. 

송이도 크고 너무 이쁜 수국들이었다. 

수국이 많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꽃 색도 예쁘고 선명하니 너무 좋았다. 

정말 관리가 잘 된 수국은 이름 값을 하는 듯 싶다. 

입구에서 수국만 보는 것도 괜찮았지만 사실은 입장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수목원 입구 안쪽을 살짝 들여다 봤다. 

안쪽에는 수국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예쁘게 정리된 나무와 꽃들이 좋아 보였다. 

지키는 사람도 없고 플랜카드에 운영정지라는 말만 있지 출입금지 팻말도 없는데 사실 살짝 들어가서 돌아 볼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하지말라면 안하는 소심한 사람들이라 그냥 입구에서 수국만 보고 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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