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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책

초기 엘러리를 만날 수 있는 "그리스 관의 비밀"

by 혼자주저리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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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작품을 읽기로 하고 연속해서 읽은 작품이다. 

이 작품이후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엘러리 퀸 작품을 읽어야 할 듯. 

조금 지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 관의 비밀((The) greek coffin mystery)

저자 : 엘러리 퀸

역자 : 윤종혁

출판 : 동서문화사, 2003년 6월 1일

뉴욕시 경찰간부인 리처드 퀸의 아들인 엘러리 퀸은 하버드 대학 졸업 직후 아버지가 수사중인 미술 중개상인 칼키스 살인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엘러리 퀸은 몇 차례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경탄할 만한 추리력을 발휘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추리기계적인 멋쟁이 무게잡는 청년의 모습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체취를 드러내기 시작한 엘러리 퀸. 엘러리 퀸의 걸작 명편.

젊었던 엘러리 퀸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미술중개상 칼키스가 죽고 그의 유언장이 사라지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그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은 유언장은 임종 직전 칼키스가 직접 새로 고친 것으로 복사본을 따로 만들어 두지 않았다. 

변호사에게 공증은 받았으나 바뀐 내용이 알려지는 것을 싫어한 칼키스 덕분에 유언장이 어떻게 수정되었는지 모르기에 변호사는 경찰의 도움을 받는다. 

경찰과 검찰이 같이 수사에 나서지만 유언장을 찾을 수 없고 퀸 경감의 아들 엘러리 퀸의 추리에 따라 칼키스의 관을 다시 여는데 그 곳에는 사라진 유언장이 아닌 또다른 시체가 들어있었다. 

이렇게 사건은 진행이 되어 간다. 

제 3의 인물의 살인 사건과 사라진 유언장의 행방을 찾아야 하는 엘러리. 

난 범인을 처음 지목 할 때는 비서인 조앤 브레트를 의심했었다. 

그 다음이 녹스였는데 의외의 인물이 범인이었다. 

하긴 이런 반전이 없으면 진정한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없는거지. 

거기다 이 작품에서 엘러리는 몇번 실수를 한다. 

의심되는 부분이 생겼음에도 엘러리는 본인의 추리를 믿고 결과를 발표했다가 잘못된 결론임을 알게되는 과정을 겪는다. 

위 사진에 보면 엘러리는 확실한 결론을 내기 전에는 생각을 절대로 입 밖에[ 내지 않는다는 문장이 들어있다. 

뒤의 작품들 중에는 엘러리가 추리를 했음에도 본인이 완벽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혼자 알고 있으면서 사건이 더 진행되는 작품도 있다. 

그로서 엘러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계기인데 이 작품은 초기 엘러리가 쉽게 추리의 내용을 이야기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 작품은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날씨가 비가 오거나 덥거나 하는 조건들이라 책에 집중을 하지 못하기도 했고 읽는 내내 조금 엘러리의 화려한 인용구들을 보면서 조금 지친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타임이나 두타임 정도 쉬었다가 엘러리 퀸의 작품을 다시 도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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