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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혈당이 갑자기 튀어 오르는데 이유를 모른다

by 혼자주저리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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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갑자기 혈당이 튀어 올랐다.

며칠전이라고 해도 겨우 일주일 정도 전이다. 

일단 혈당 체크한 내역부터.

 

 

24일 공복 혈당은 115였다. 

그날 1만7천보 정도를 걸었구나. 많이 걸었네. 

토요일은 운동은 쉬었고 공복 혈당도 114였다. 

전날 1만7천보를 운동 한 거에 비하면 공복 혈당이 높은 편이지만 식이요법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니 이 정도면 괜찮을 듯 싶다. 

 

 

문제는 토요일 저녁에 밥을 먹지 않았고 우유 500ml로 저녁을 떼웠다.

그런데 일요일 아침 공복 혈당이 130이다. 

토요일 점심에 냉국수를 먹었다. 소면에 멸치 육수 내고 계란지단 올려 아주 간단한 국수였다. 

내가 직접 집에서 해서 먹은거니 소면 말고는 혈당에 영향을 미칠 음식은 없었던 걸로. 

일요일은 아침에 중복이라 닭죽으로 먹었고 점심때는 식구들과 해물찜을 배달로 먹었다. 

저녁은 오이 하나와 우유 200ml로 해결. 

운동은 1만4천보 정도이지만 천천히 걷기를 한 거라 운동량은 평소보다 적은 날이었다. 

그런데 다음날 공복 혈당은 154가 나왔다. 

월요일 공복 혈당을 보고 놀라서 아침 잡곡밥에 계란말이와 콩잎 물김치로 먹었고 점심은 식당에서 밥 양은 줄이고 양배추 샐러드를 소스는 적게해서 양을 채웠다. 

계단 오르기 운동 후 식후 혈당은 괜찮아서 다행이다 싶었었다. 

저녁에는 순두부를 다시물에 풀어 끓인 백탕으로 먹었는데 화요일 아침 공복 혈당은 136이 나왔다. 

화요일 아침으로는 잡곡밥에 콩잎물김치로 먹고 점심은 밥 양은 더 줄이고 양배추 샐러드와 실곤약 샐러드를 먹었다. 그리고 오전 15층까지 계단 오르기 두번을 했고 점심먹고 쉬었다가 다시 15층 계단 오르기를 두번했다. 

중간에 평지 걷기 운동도 포함. 

그런데 식후 혈당이 220이 나오는 현상. 

 

 

간호사로 근무하는 동생에게 연락을 했다.

혹시 혈당측정기가 고장난거 아닐까 라는 말로. 

동생 왈 몸 안에 축적된 당 성분이 튀는거 아닐까 하던데. 

이건 정리가 안 되는 중이다. 

먹은 걸 고민해 보고 또 고민해도 이건 아닌 듯.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나? 

요즘 스트레스 요인은 조금 줄었는데 왜 이럴까.

혈당이 다시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혈당이 튀어 오르고 난 뒤 스트레스로 이틀 정도 너무 잘 먹었다.
하루는 조카와 피자를 배달시켜 라지 사이즈 3조각을 저녁으로 먹고 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128이었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엄청 먹었다.
아침에 일반식으로 밥 한 공기 먹었고 간식으로 동샹과 커피숖에서 허니브레드를 딱 절반 먹었다. 생크림만 있는 게 아니라 시럽 범벅이 돤 허니브레드.
점심으로 전복돌솥밥을 먹고 양이 부족한 듯 하여(동생도 양이 부족하다고 했다ㅠㅜ) 조카 몫으로 주문한 돈까스를 조카가 제대로 먹지 않아 동샹과 나눠 먹었다.
저녁으로는 딸아이와 양푼이 비빔밥으로 백미밥에 반찬집에서 사온 나물로 한 비빔밥이라 꽤 짰는데 양푼에 숟가락 퍽퍽 꽂아가며 먹었다.
이 날은 평지 걷기로 만보를 걸었는데 다음날 공복 혈당은 130이 나왔다.
요 이틀간의 혈당은 내가 먹은게 있으니 니해가 된다.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혈당.
동생은 스트레스가 원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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