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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0년 7월 15일 구례여행-다슬기 듬뿍 수제비가 좋은 "부부식당"

by 혼자주저리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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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로 출발하기 전 맛집 검색을 했다. 

여행 중 맛집 검색은 그닥 하지 않는 편이고 여행지 근처에 지나가다 끌리는 식당으로 들어가는 편이지만 첫날 여행 시작전 맛집은 검색을 하기도 한다. 

물론 여행 중에도 검색을 간혹 하기는 하지만 이번은 출장이라는 명분하에 가는 일과 함께 병행해야 하는 여행이라 구례 도착하면 점심을 먹고 야생화 연구소로 찾아가기로 약속을 미리 잡아 놨었다. 

그래서 야생화 연구소 근처 먹을 곳을 검색해서 찾아 간 곳이 부부식당이었다. 

부부식당

전화 : 061-782-9113

주소 :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2길 30 (봉동리 300-10)

영업 : 평일 11:00~19:00  오후2시~5시는 브레이크타임

가게 바로 앞이 넓은 공영 주차장이라 주차에는 아주 편리하다. 

부부식당 옆에는 공영화장실이 있을 정도로 주차장이 넓고 주차비는 무료이다. 

주차장에서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 옆으로 입구가 있다. 

입구가 식당의 첫인상을 가름하는데 이 곳은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라 좋았다. 

화분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싱그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블로그에 검색했을 때는 허름한 옛날 집이었는데 아마 새로 건물을 지었나보다. 

우리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11시 30분 전후였다. 

그때도 식당에 손님이 많았기에 음식을 다 먹고 계산할 때 주방 쪽을 찍었다. 그래서 위 사진상 시간은 12시가 넘은 시간이 찍혀있다. 

주방에 근무하시는 분이나 서빙을 봐 주시는 분 모두 마스크 착용은 하고 계셔서 좋았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있어서 식당 내부를 찍지 못하다가 손님들이 마침 자리를 비우고 테이블을 정리하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었다. 

저 자리도 바로 손님이 착석을 해서 내부 사진을 찍기가 쉽지는 않았다. 

12시가 되기 전이었음에도 손님들은 많았고 12시가 가까워지니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다. 

내부에 사람들이 많은 식당이라 메뉴판을 찍는것도 조심스러웠다.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게 살짝 찍어야 하니 마음껏 여러장 찍어서 선택할 수가 없었다. 

메뉴는 단촐했다. 이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든다. 

메뉴 많은 집은 다양한 메뉴만큼 신뢰성도 떨어지는 경향이 많으니까. 

우리밀로 만든 수제비는 보통과 특이 있는데 두 메뉴의 차이는 수제비의 양은 같고 다슬기의 양으로 차이가 난다. 

우리는 출장이니 잘 먹고 일해야 한다는 핑계로 특으로 주문했다. 

기본으로 깔리는 반찬들이 셋팅되었다. 

반찬은 특별히 맛나지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은 평타 수준이었다. 

깔끔한 상차림은 마음에 든다. 

다슬기 듬뿍 수제비가 나왔다. 

밥도 같이 따라 나오는데 밥의 양은 수제비 때문인지 많지 않아서 수제비 국물에 말아 먹기에 좋았다. 

내가 수제비 국물에 밥 말아 먹는걸 좋아하는데 딱 좋은 구성이다. 

특으로 주문해서 그런지 다슬기가 많았다. 

사실 처음 이 집으로 선택하고 메뉴를 주문할 때는 살짝 걱정을 했었다. 

같이 간 직원이 해산물이나 비린 음식은 먹지 못하는 편이라 이 메뉴가 그 직원에게 맞을까하는 걱정이었다. 

하지만 수제비 국물은 내리는 비에 촉촉히 젖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 줬고 청량초고 홍초가 들어가 칼칼한 국물은 뻑뻑한듯한 느낌이었지만 시원했다. 

다슬기 특유의 향도 좋았지만 부추에서 약간 흙내가 나는건 감점요인이었다. 

하지만 부추 흙내야 주인장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이 부분은 그냥 넘기고 내 입에는 따뜻하고 시원하고 향긋함이 좋은 수제비였다. 

같이 간 직원도 맛있었다고 구례 여행중 제일 맛있는 집이었다고 했다. 

다음에 이 곳에 간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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