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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0년 5월 23일 제천여행-의림지, 의림지 역사 박물관

by 혼자주저리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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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림  지

전화 : 043-651-7107

주소 :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의림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의 하나로, 조성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그로부터 700년 뒤 이곳에 온 현감 박의림()이 좀더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 세조정인지()가 체찰사(使)로 이곳에 왔다가 3도의 병력 1,500명을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행했다는 기록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천 의림지와 제림 [堤川義林池-堤林] (두산백과)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려고 줄을 서서 입장 하는 곳에서 안내문을 하나 우연히 봤다. 

케이블카를 타고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방문하면 2명당 5천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관련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확인하면 된다. 

입장 안내선을 따라 들어가면서 급하게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를 사진으로 찍고 케이블카를 탄 다음 사진을 확인했다. 

사실 의림지는 방문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관광지였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달와이파크를 더 가보고 싶어서 의림지는 시간이 넉넉하면 가고 아니면 빼고 달와이파크를 가자고 했지만 막상 너무 뜨거운 햇살에 달와이파크까지 가려던 의욕을 잃은 참이었다.

거기다 지역화도 준다니 다음 목적지는 의림지로. 

의림지와 의림지역사박물관은 같이 있으니 주차장도 공유가 된다. 

단지 주차장은 박물관과 의림지에서 왕복 2차선 도로 맞은편에 있는데 넓은 편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이 아닌 도로가에 주차를 해 두고 있다. 

기대없이 온 곳이라 그런가 의림지는 생각보다 좋았다. 

일단 의림지 옆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에는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줘서 산책을 하기 좋았다. 

물론 그만큼 사람도 많았고 버스킹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의림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산책로를 딸 의림지를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데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는 식당이 있어서 그 부분은 조금 별로 였다. 

기름냄새랑 음식냄새때문에 시원한 소나무 숲의 정취를 빼앗긴 느낌이었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 와서 더 시원하고 좋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역시 제천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곳은 의림지였다. 

오전에 왔다면 또다른 인상을 남겼을 수 있지만 오후에 온 의림지는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다.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제천화폐 수령하는건 쉬웠다. 

케이블카 탑승권을 박물관에 제출하면 2명당 5천원권의 지역화폐를 준다. 

우리는 3명이라 5천원만 수령. 

우리가 갔을 때는 타지역 확인도 없이 그냥 케이블카 탑승권만 확인하고 사인받고 주더라. 

촛점이 왜 화폐가 아닌 뒤의 전시물로 갔는지 모르지만 일단 제천 화폐 수령한 증거사진은 남겼다. 

이 화폐는 제천을 떠나기 전 꽈베기와 음료수를 사 먹는것으로 소진했다. 

솔직히 이 화폐를 받아서 제천시 안에서 사용해야 하니 딱히 쓸 곳을 찾지 못했다는 게 더 맞는 말인 듯 싶다. 

대형마트나 체인점은 사용이 불가하고 지역 상점에 저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 어중간한 금액대로 그냥 간식만 사 먹었다. 

꽈베기 사진은 찍지를 않았네. 그때는 집에 갈 요량에 너무 피곤하고 지쳤나보다. 

의림지역사박물관

전화 : 043-641-6555

주소 :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47길 7 (모산동 223-2)

운영 : 매일 09:00~18:00 (매표는 17:30까지 가능)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

*청풍호반케이블카 탑승권이 있으면 무료 입장 가능*

http://www.jecheon.go.kr/museum/index.do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역사박물관이나 의림지쪽으로 이동을 하면 놀이터 또는 정원이 잘 꾸며져 있다.

실제로 많은 가족들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앞 그늘에 자리를 펴고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고 있기도 했다.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놀이터가 아니어서 돌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면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동네 아이들이랑 같이 즐겨도 좋을 듯한 곳이었다. 

이 곳을 돌아 보고 들어간 박물관도 어렵거나 지루한 전시를 한 곳은 아니었다. 

이용객이 적은 덕분에 참여형 전시에 참여해서 소소한 게임도 하면서 일행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박물관은 이러하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살짝 옆으로 비킨 스타일이라 너무 좋았다. 

전시를 다 보고 나왔을 때 박물관 지하 로비에 있던 전통놀이기구. 

이름을 봤는데 잊어 버렸고 놀이 기구 옆에 설명서도 있어서 그대로 진행을 해 보려고 했지만 어려웟다. 

이런 전통놀이도 있었구나 체험 해 보는 걸로 만족했다. 

이로서 충북제천 여행은 마무리가 되었다. 

박물관에서 나와 제천을 떠나기 전 이마트에서 저녁을 먹었지만 특별할 것이 없는 푸드코트였기에 생략하고 꽈베기도 생략. 

이렇게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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