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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0년 봄 제주여행-이용했던 렌터카 업체 후기

by 혼자주저리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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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하면서 운전 가능한 사람이라면 렌트카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할 터이다. 

우리도 당연히 렌터카를 알아봤고 제주 여행 자체가 급하게 예약하고 결정 한 거라서 초록창에 제주 렌터카로 검색해서 위에 뜨는 아무곳이나 들어가 적당한 곳에 예약을 했다.

알고 보니 그 사이트는 여러 제주의 업체들이 모여 쇼핑몰처럼 단체로 가입되어 있는 사이트였다. 

그곳에서 올뉴K3를 선택하고 완전자차 패키지로 예약을 했다. 

돌하루팡이라는 사이트였다.

그 곳에서 찾으니 완전자차패키지라고 해서 보험이 기본 보험만 가입 되는 것이 아니라 자차에 대한 보험도 가입되는 항목을 추가해서 예약을 했다. 

내차가 아닌 차량을 운전할 때는 보험은 최대한 들어두자는 생각이다. 

완전자차 패키지라는 걸 들어 두면 더 이상 보험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될 줄 알았다. 

완전자차라는 의미가 그런것 아닌가? 

이렇게 돌하루방을 통해 렌터카를 예약을 했고 조금 있으니 조아렌트카에서도 연락이 왔다. 

완전자차 패키지도 가입을 했고 올뉴K3에 금연차량이고 옵션에서 후방카메라, 네비게이션, 블랙박스등이 있는 차량으로 선택을 했었기에 더 신경써야 할 일은 없을 듯 했다. 

그렇게 제주로 향했다. 

렌트카 셔틀 탑승 장소에서 차를 기다리면 된다. 

20분마다 운행을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마침 차량이 출발하고 난 직후라 20분을 기다려야 했다. 

15분쯤 기다린 다음 셔틀 버스가 왔고 그 버스를 타고 렌터카 사무실로 갈 수 있었다. 

여러곳의 렌터카 사무실들이 주차장을 공유하는 곳인 듯 싶었다. 

그 중 한 곳의 사무실이 조아렌터카 사무실이었다. 

사무실 안에는 제주 지도랑 할인쿠폰북이 엄청 쌓여 있어서 적당히 필요한 사람은 미리 챙기면 좋다. 

잔금을 치루려고 하니 렌터카 직원이 뭔가 무어라무어라 웅얼웅얼 이야기를 한다. 

마침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

다시 한번 물으니 위 사진의 특약을 가입하라는 내용인 듯 한데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가입을 살짝 강요하는 분위기였다. 

자세히 설명을 해 주면 좋겠지만 그 직원은 웅얼웅얼 짜증스런 말투로 가입하라는 권유. 

결국 친구랑 나는 그냥 일반 특약까지 가입을 하고 차를 인수 할 수 있었다. 

차량 외관의 흠집까지 꼼꼼하게 사진을 찍고 난 다음 인수를 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기분 좋은 여행을 시작하고 중간 중간 차를 세우고 바닷가의 멋진 풍경감상을 하는 것 까지 좋았는데 나중에 보니 뒷자석에 오염이 있었다.

우리는 뒷자석을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오염이라니? 

가지고 있던 물티슈로 닦아보니 닦이는 오염이다. 부위도 제법 컸는데 진흙같은 것이 묻어 있었다.

외부만 확인하고 인수를 해서 내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었다. 

렌터카 회사에서는 차량 내부 청소도 하지 않는 가보다. 

그러고 보니 차량의 사이드 미러 거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다. 

거울에 물자국이 그대로 붙어 있어 흐릿한 부분이 있어서 닦아 봤는데 아무리 닦아도 지지 않았다. 

물자국을 그대로 방치한 모양. 

앞유리창도 닦아도 닦아도 물자국이 남아서 아주 깔끔하게 닦이지 않았다. 

바닷가라 물자국이 많이 남을 거라는 건 이해를 하지만 물자국이 그대로 눌어 붙어서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방치를 해 둔 건 아니지 않은가? 

내부 뒷자석의 오염도 제대로 닦지 않은 것과 연결이 되어서 차량 관리를 어떻게 하나 궁금할 정도였다. 

참고로 친구랑 난 둘다 차량 관리에 무지한 여성이다. 

난 특히나 무지한 편이고 친구는 나보다는 차량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차량의 관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타이어 공기압은 4곳이 다 엉망이라 손을 봐야 할 정도라고 한다.

올뉴K3 차량의 계기판에는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

친구가 평소 타는 차량이 기아의 차량이라서 기능은 같다고 했다. 

그 부분을 얼마전 타이어 교체를 하면서 들었는데 이 차량은 그 때 들은 내용에 의하면 전혀 관리가 안 되어서 공기압을 손봐야 한다고 했다. 

공기압 부분은 내가 잘 모르니 넘어간다고 쳐도 눈에 띄는 이상은 라디오를 켜고 운행을 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무난히 넘어가는 작은 턱을 넘으면 라디오 주파수가 바뀐다. 

꽤 불편한 상황이었다. 

이런 저런 내용들을 살펴보면 그닥 중요한 내용들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왕에 이용하는 거라면 잘 관리된 차량을 이용하고 싶지 않을까? 

연식이 오래되어도 관리가 잘 된 차량이 더 나을 수 있다. 

새차라고 해도 관리가 안되어 있다면 별로일 수 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소소한 몇가지 이유로 제주의 조아렌트카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첫번째 직원의 응대가 불친절하고 보험등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두번째 차량 관리가 깔끔하지 않다. 

이 두가지 이유로 조아 렌트카는 추천하지 않고 10월에 계획된 제주 여행에서는 다른 렌트카 업체를 찾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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