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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양면 가죽을 이용해 간단히 만든 키링

by 혼자주저리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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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동생이 키링을 만들어 달라고 했었다.
그 말을 들은지 2년은 된 듯하다.
어제 저녁에 유치원에 다녀온 조카 보러 갔다가 저녁까지 거하게 얻어먹고 온 기념으로 후다닥 만들었다.

가죽키링

 

가죽 : 국내산 양면가죽

 

내부키홀더 : 기존 동생이 사용하던 홀더 재활용

 

(잠금부속교체)

 

엣지 : 주경화학



동생이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는 위 쪽에 키 홀더가 있어서 일반 열쇠들을 끼워넣고 아래쪽에는 스프링도트로 결착해서 자동차키를 끼워 놨었다.
스마트 키임에도 덜렁덜렁 거렸던 자동차 키.
자동차 키에 딱 맞게 해 주고 싶었지만 자동차 키에 사용하는 아령 장식을 찾을 수가 없었다.
분면 자동차 키용 아령장식을 하니 구입해 뒀는데 어디 뒀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반 키홀더만 장착해서 하나 급하게 만들었다.

내부의 모습.
원애 저 짙은 회색이 천연 가죽 면이다.
키들이 걸리면 쇠붙이에의해 검은색 때가 타니 가죽면임에도 안쪽으로 넣었다.
키 홀더는 동생이 기존에 사용하던 키 홀더를 뜯어내서 재활용했다.
키홀더가 흑니켈이라 키홀더를 잡아주는 리벳도 흑니켈로 선택.
다행이 사이즈가 맞는 흑니켈이 집에 있었다.
잠금장치로 사용한 스프링 도트도 양면도트가 아니라 일반형 도트인데 살짝 편법을 사용해서 양면도트처럼 보게 했다.
일반도트의 안쪽은 보이면 별로 이쁘지 않고 깔끔하지도 않고 단면 마감이 꺼끌거릴 수도 있다.
보통은 가죽 안쪽으로 숨겨야 하는데 양면 가죽이니 숨길데가 없어서 양면 도트처럼 보이게 안쪽에도 캡을 달아 줬다.

외부는 분홍과 보라색의 중간쯤 되는 색이다.
이 부분은 가죽의 안쪽면에 필름을 입한 부분이라 사용하다보면 필름 부분이 닳아서 찢어질 수 있다.
이 부분은 동생에게 전해줄때 설명해야 ㅘㄹ 부분이다.
키링을 부착한 리벳도 양면 리벳이 아니라 외부에서 볼 때 더 이뻐보이도록 했다.
내부쪽은 키가 꽂히면 잘 보이지 않으니까.
키를 꽂지 않아도 잘 보이지 않기는 하다.

원래 색보다 어둡게 나오기는 했지만 조금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전체적으로 톤 다운 된 느낌이라 차분해 보인다.

뒷모습.
키 홀더를 체결한 리벳이 반짝반짝 빛이난다.
모양을 흐트리지 않아서 다행다.

옆모습.
회색과 분홍이라 엣지는 보라색으로 올렸다
회색과도 분홍과도 잘 어울리는 색인듯 싶다.
키홀더는 이대도 주고 아령장식을 구입해서 자동차키 케이스는 따로 만들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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