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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잘 마무리 되어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왜 이러지?

by 혼자주저리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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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중국을 시작으로 올해 초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코로나. 

다른 나라들은 셧다운 정책으로 우리는 검사 확대와 감염자 동선 추적으로 코로나와 사투를 벌였다. 

다른 나라처럼 극단적인 셧다운 없이 코로나 잘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불안하던 곳에서 결국 터졌다. 

클럽발 코로나.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도 없이 즐기는 모습들이 뉴스에 나올 때마다 불안했는데 역시나.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N차 감염까지 일으키며 계속 확산되지만 그래도 폭발적 감염은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다.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할 것 같았고 통제가 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화요일 감염자가 갑자기 40명이더니 어제는 79명 확진자가 나왔다. 

이게 무슨 일이지? 

쿠팡 물류센터에서의 감염과 콜 센터 감염이란다. 

클럽 감염은 원인을 탓이라도 할 수 있었다. 

클럽을 운영하고 그 직원들은 생계일지 몰라도 그 곳을 이용했던 수천명의 사람들은 단순한 유희였으니까. 

생계의 비율보다 유희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었으니까. 

그런데 쿠팡이나 콜 센터는 정말 순수하게 생계를 위한 곳이다. 

심지어 투잡을 한 사람도 있다더라. 

몸이 아프다고 쉴 수도 없는 일용직 신세. 

누구를 탓 할 것인가? 

아프면 쉬라고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몸으로 쉰다는 선택지가 있다고 해도 쉽지는 않은 일. 

직원들에게 일을 시킬 때는 건강이나 여타 기본적인 여건을 최선으로 만들어 주는 건 사업주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인데 그걸 이번에 제대로 못 한 거다. 

근로자로서 마음 아픈 일이다. 

이넘의 망할 코로나 빨리 종식되었으면 좋겠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힘들겠지? 

제일 문제는 건강해서 무증상 감염자들이다. 

그들은 본인의 몸에 바이러스가 있다는 걸 모른 채 주변에 전파를 하니까. 

요즘은 길 가다 마스크 없이 다니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걱정스럽다. 

그들은 건강할 지라도 만의 하나 백만분의 일의 경우라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 될 환경을 지나왔다면 정말 큰 문제인데 싶다. 

더운 날씨에 마스크는 정말 곤욕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시 움직이면 마스크를 착용한 부위는 땀에 흠뻑 젖는다. 

물론 다른 곳에도 땀이 나지만 마스크는 한 여름에 솜이불 덮은 것 같은 느낌. 

그럼에도 마스크 착용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금더 더워지면 마스크 착용이 너무 힘들어 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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