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난 지원금을 총 2곳에서 받았다.
지역 재난 지원금은 선불카드로 국가 재난지원금은 카드 포인트로 받았다.
먼저 받았던 지역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보니 카드 잔액보다 더 많은 금액에 사용시 카드에 남은 잔액을 제대로 알고 있어서 결재시 잔액만큼 1차 결재를 하고 남은 금액을 다른 카드나 현금으로 2차 결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정확하게 잔액을 입력하지 않을 경우 사용이 불가능했고 대략적인 금액을 불러주면 뒤에 몇십원 또는 몇백원이 남는데 그건 따로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았다.
카드 포인트로 나온 국가 재난 지원금도 마찬가지였다.
난 하나카드로 받았는데 다른 카드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나카드의 경우 잔액보다 사용금액이 클 경우 포인트 사용이 안되고 카드 결재로 이루어진다는 안내를 받았다.
앞서 선불 카드로 받았던 지역재난지연금과 같은 상황인거다.
그래서 일단 먼저 사용했던 지역재난지원금 카드에 남은 잔액을 확인했다.
결재를 하고 영수증을 받으면 아래에 작게 잔액이 뜬다. 그 금액을 확인 후 네임펜으로 카드에 잔액을 적어 줬다.
남은 잔액은 결재시 먼저 그 카드를 주고 남은 잔액을 불러주며 먼저 그 금액만큼 결재를 하고 나머지 금액은 따로 결재를 해야 깔끔하게 털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조금 불편할 듯.
지역소규묘 상점에서 그렇게 하기에는 상점측에서 카드 수수료도 두번 내야 할 것이고 방법도 귀찮은 점이 있다.
그래서 선불카드를 들고 셀프주유소로 갔다.
잔액이 29,660원 남은 카드이다.
전날 집앞 편의점에서 우유 한 팩을 구입하고 잔액을 확인해 두었다.
그 금액을 네임펜으로 적어 두니 잊어 버리지 않아서 좋다.
일단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할 기름의 종류등을 선택하고 나면 금액으로 또는 리터 단위로 설정할 지 나온다.
그때 금액을 29,660원으로 설정을 한다.
보통 주유를 할 때 30리터나 35리터를 주유했는데 금액으로 하려니 뭔가 어색했다.
왼쪽의 패널을 보면서 금액설정을 만원 단위로 해야 하는 건 아닌가 살짝 고민도 했지만 오른쪽 패널의 아래에 원이라는 단위가 있는 걸 보고 그 쪽에 29,660원이라는 금액을 찍었다.
원이라는 단어를 찍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게되니 일단 금액 입력 화면만 카메라로 찍었다.
금액을 입력하고 난 다음에 원이라는 단어를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자동차의 주유구를 열고 유종에 맞게 선택해서 주유구에 노즐을 삽입하면 된다.
이때 노즐 밑에 있는 고정핀을 당겨서 고정시켜놓으면 굳이 잡고 있지 않아도 된다.
주유가 완료 되었다.
금액으로 29,660원이고 리터로는 24.946리터가 주유되었다.
상점에서 두번 결재 할 필요 없이 정리가 되었다.
제일 중요한 건 카드의 잔액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영수증 잔액이 0으로 떴다.
갈끔하게 10원도 남는것 없이 털어냈다.
국가 재난지원금은 카드사에서 남은 잔액을 문자로 보내주니 잔액을 확인하기 더 쉽다.
국가재난지원금도 마지막에는 주유소에서 깔끔하게 털어 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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