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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가죽으로 만든 휴대폰 핑거스트랩, 폰 스트랩

by 혼자주저리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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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에게 가죽으로 그립톡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핑거스트랩을 만들 수 있지 않냐고 했다.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던 난 검색을 했고 오호 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휘파람 소리는 바람새는 소리 말고는 없었지만. 

급하게 만든 휴대폰 가죽 핑거스트랩.

휴대폰용 가죽 핑거 스트랩, 폰 스트랩

소재 : 베지터블 소가죽

스티커 : 3M

사양은 판매하는 사이트의 사양을 참고로 했다. 

대부분 폭이 12mm 정도를 하고 좁은 것은 10mm가 있기에 나도 12mm를 기준으로 했다. 

하지만 측정 해 보면 폭이 10mm에서 12mm로 천차만별인데 그건 내가 아직 스트랩커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 

사이즈가 조금씩 달라도 사용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니 괜찮은 듯 싶다. 

가죽은 베지터블 통가죽을 이용했다. 

보강 없이 가죽 자체로 벨트를 만드는 가죽을 이용한 것이다. 

이 제품의 경우 얇게 피할을 해서 최대한 커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일반 소가죽의 경우 얇게 피할 하면 표면의 힘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표면의 힘이 가장 강한 건 아무래도 베지터블 통가죽이 제일 좋은 듯. 

위 사진 속 위의 두꺼운 가죽은 깍아낸 가죽의 뒷면이다. 

아래 얇은 것이 스트랩을 만든 가죽의 겉면. 

보이는 면 쪽은 깍아낸 면이 보이는 중이다. 

저 정도로 두꺼운 가죽을 아래처럼 얇게 피할해서 써야 하니 가죽 표면의 힘이 제일 좋은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했다.

일반 소가죽의 경우 저정도로 피할 하면 힘이 약해서 아마 조금 더 두껍게 피할해서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깍아낸 부분과 사용해야 할 스트랩 부분이 더 잘 보인다. 

얇은 가죽의 특성상 늘어남이 있을 수 있다. 

처음에는 아주 짱짱하게 당겨서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갈 수 있도록 체결을 하고 사용하다보면 손가락이 두개에서 세개까지 들어가진다. 

가죽을 체결한 것은 3M의 아주 강력한 양면 테이프를 사용했다.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때 케이스 손상 없이 케이스를 지갑형에 붙일 때 사용하는 강력 양면 테이프. 

투명 케이스에 사용하느라 모양을 만들지 못하고 가죽과 가죽 사이에 붙였는데 단단하게 잘 붙어 있다. 

힘이 약한 양면 테이프는 강한 텐션에 떨어 질 수 있을 듯 싶지만 이 테이프는 불안함 없이 잘 부착되었다. 

아래 스트랩이 지나가는 충전단자로 충전을 해 봐도 잘 되고 무선 충전도 잘 된다. 

그립톡의 경우 무선 충전이 불편하고 어딘가 휴대폰을 올려 둘 때 잘 못하면 기우뚱 하면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건 그럴 걱정은 없다.

차량 휴대폰 거치대에도 불편함 없이 거치가 된다. 

그립톡 보다는 사용이 훨씬 편한 듯 싶다. 

오랜만에 가볍고 즐겁게 만들어서 좋았던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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