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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0년 4.15 총선이 끝났다. 그리고 초딩 아니 유딩 같은 트럼프

by 혼자주저리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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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났다. 

난 딸아이와 같이 사전투표를 마친 상황이라 어제는 오롯이 휴식을 하는 날이었다. 

만들고 있던 가방 하나 마무리 하고 작업 중이던 코인캐쳐도 살짝 손 좀 대고. 

어차피 중간 단계 엣지 올리는 중이라 바르고 말리고의 과정이라 시간이 필요하다. 

주중 딱 중간이 수요일에 쉬는 날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인 것 같다. 

한주가 빨리 가는 듯한 느낌.

어제 하루는 오롯히 나만을 위한 하루로 쉴 수 있었다. 

쉬면서 가장 많이 한 것이 침대에 뒹굴거리는 것이었다. 

낮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자지 않는 것도 아닌 비몽사몽 상태로 하루의 절반을 보낸 듯 하다. 

잠자기 전 늦은 시간 딸아이에게서 카톡이 왔다. 

개표 방송을 보는 중이라며 자신의 한 표가 어디로 간거냐며 씩씩 댄다. 

본인이 찍은 사람이 정당이 당선이 되지 않았단다. 

만약에 다음 대선에 본인이 생각하는 사람을 지지 않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라면 주민증, 운전면허증, 여권등을 챙겨서 들고 도망 갈 거란다. 

둘이서 이 이야기를 하면서 한 참을 웃었다.

주변인에게 억지로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색을 강요하지 않는 점은 좋지만 저건 또 뭔 소리인지.

딸아이랑 선거 이야기를 하면서 기사를 검색했다. 

미국의 아니 트럼프의 WHO에 대한 지원 중단. 

이건 애들이 사탕 가지고 서로 주고 받고 뺏고뺏기는 장난 같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23983

 

6000억원짜리 입방정

중국 감싸던 WHO에… 트럼프 "자금지원 중단" 도널드 트럼프 〈사진〉 미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각) 코로나 사태에 대한 중국 편향성과 정보 은폐 등을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지시했다

n.news.naver.com

WHO가 코로나 사태에 잘 한 것은 없다. 

또한 너무도 중국편을 들면서 코로나 초반, 중반 대응을 잘 못 했다는 건 나도 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총장이 중국의 도움 또는 뒷 돈과 뒷 배로 선발이 되었고 때문에 코로나 초반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 되었을 때 대처를 잘 못 한 것은 세계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인지 하고 있다. 

더해서 전 세계로 바이러스가 퍼져 나갈 때 조차도 중국 편을 들던 총장이라 뭐 답없고 할말안하는 것 뿐 저 인간도 멍멍이자식이구나 생각했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한참 코로나로 전 세계가 싸워야 할 이 때 WHO지원금을 중단한다는 저 발상은 또 뭔지. 

초등도 아닌 유딩의 발상. 

한 나라의 국가 수장이라는 사람이 저런 사람이라는 것이 참 우습다고 해야 하나 슬프다고 해야 하나. 

미국이라는 나라가 전 세계에 영향력이 적은 곳이라면 또 뭐 그렇군 하겠지만 그것도 아닌 현실에 웃프다. 

내나라 수장이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나? 

우리나라라고 100% 잘 한다고 할 수는 없다. 

코로나 방역은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느낌. 수고 하고 잘 한다는 느낌이지만 다른 일에서는 이건 뭐야 싶은 일들도 있다. 

정치 하는 사람도 사람인데 잘 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그 조차도 개개인의 판단에따라 나에게는 잘 하는 거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못 하는 것일 수 있으니 그렇다 치지만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그냥 말이 안 나온다. 

뭔가 장난을 쳤는데 어른들이 모른 척 해 줄때는 나 잘했지 뿌듯해 하다가 표정을 굳히면 나 그런적 없어 하는 유치원 아이들 마냥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이 트럼프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547576

 

백악관 브리핑서 정부미화 영상 틀어…일부 방송사, 생중계 중단

CNN "국민 세금으로 프로파간다 틀었다", MSNBC "이건 브리핑이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정부의

n.news.naver.com

그러면서 나 잘했소 칭찬은 받고 싶고 자랑은 하고 싶은 딱 유치원생 어린이 생각.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나온 선거때 최악이 트럼프고 차악이 힐러리라고 했는데 정말 최악인듯 싶다. 

보고 있으면 코미디가 따로 없다. 

이 때는 정말 내가 대한민국 국민인게 자랑 스럽다. 

우리는 그나마 국민들이 하고 싶은 말도 하는 그것도 폭력이 아닌 촛불로 평화롭게 표현 하고 의견을 관철 시킬 수 있는 그런 곳이니까. 

미국은 그냥 더 이상 말을 못 하겠다. 

거기에 덧붙여 일본도 보면 답이 없는 상황. 

일본도 그냥 답답하다. 

아베의 그 멍청한 결정에 아무소리 못하고 따라가는 국민들. 

진정 민주주의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파 죽을 때 까지 코로나 검사도 제대로 못 받고 현재 우리나라 확진자와 비슷한 환자 발생인데 의료 붕괴를 호소한다. 

물론 우리나라도 초반에 의료 붕괴가 걱정되었다. 

대구에 병상이 모자랐고 입원을 대기 하다가 숨지는 환자도 있었고 방호복이 부족하다는 기사도 있었다. 

문제는 우리는 발병하고 난 다음 엄청난 검사량으로 확진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 정신없는 상황이었기에 초반 우왕좌왕이었지만 잠시 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의료붕괴라는 단어를 사용할 일 없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우리랑 비슷하게 발병을 했고 올림픽 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아서 확진자 수가 강제로 억제되어 있었다. 

그리고 올림픽 연기를 결정 하고 난 뒤로 환자들이 발생 속도가 증가 했는데 이 또한 우리처럼 공격적인 검사하 아니라서 하루에 몇백건씩 발생하는 정도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벌써 의료붕괴 이야기가 나온다. 

상식적으로 지금까지 시간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대응할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베의 멍청한 선택과 결정에 아무소리 하지 않고 따르는 사람들은 지금 이 상황을 맞이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4157400073?input=1195m

 

日오사카 시장 "방호복 대신 쓰레기봉지 쓰고 치료하는 상황" | 연합뉴스

日오사카 시장 "방호복 대신 쓰레기봉지 쓰고 치료하는 상황", 이세원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14 20:09)

www.yna.co.kr

일본에서 도쿄 다음으로 큰 도시인 오사카에서 비옷을 구입한다고 가정에 가지고 있는 것을 보내 달라고 시장이 요구하는 사태이다. 

소독용 알콜이 모자라서 알콜 도수가 높은 술로 소독을 해도 된다고 한다는 지침까지 내려왔다. 

이건 뭐 총체적 난국. 

마스크 부족이야 초반 중국에서 재고를 싹쓸이 해 갔고 그 다음에는 중국에서 수출이 어려워서 그렇다지만 준비할 시간이 많았던 일본을 보면 역시나 대단한 나라이다. 

그런 아베를 탄핵도 못하고 아직도 지지율이 높은 걸 보면 그 국민들도 대단한 나라다. 

이럴 때 정말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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