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급되는 재난 소득.
첫번째는 국가에서 지급하는 중위소득 150%까지 4인 가족 100만원.
이 금액은 가족수에 따라 다르고 지급 범위도 중위소득 150%에서 전국민까지 논의 중인것으로 안다.
정부에서는 중위소득 150%를 정했지만 총선을 앞 둔 여야에서 전 국민에게 지급 할 것을 요구해서 현재 논의중이다.
들리는 말에는 전 국민에게 지급을 하고 차후 연말 정산에서 소득을 공제하자고 하는데 재난 소득은 공제 대상이 아니니 어떻게 공제 할 수 있는지도 논의 해야 한다.
갈수록 첩첩산중에 태산이 어디까지 높다.

국가 지급과 다르게 사는 시도에서 지급되는 재난 소득도 있다.
이건 각 지자체 마다 다른데 국가에서 지급되는 재난 소득에 추가로 지급이 될 지 아니면 그냥 국가 지급만 하고 지급을 하지 않을지는 지자체의 결정이다.
막말로 돈 많은 지자체는 국가 재난 소득 외에 지자체 따로 재난 소득이 더 플러스가 된다.
서울시나 경기도의 경우 국가의 재난 소득과 별개로 지급이 된다.
서울의 경우 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구에 지원을 하고 경기도는 주소가 경기도로 되어 있는 사람 1인당 10만원씩 무조건 지원을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니 정확한 것은 아니고 여기저기 기사를 보다가 들었던 내용이다.
아마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듯 싶다.

재난 소득과 별개로 아동보육수당도 지급이 된다.
3월을 기준으로 만 7세 미만 아동 한명단 월 10만원씩 4개월분이 지급이 된다.
총 40만원이 지급이 되는 것이고 아이가 둘이면 80만원이 지급이된다.
우리집은 이제 아이가 없지만 동생네 조카는 아직 만으로 5세.
유치원도 못 가고 엄마가 출근하면 하루종일 외할머니랑 집에서 싸우고 있다.

13일날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아동 보육 수당이 지급 되었다는 연락이 왔는데 사용처가 불분명 하다고.
아이사랑 포인트로 들어 왔는데 사용하기가 애매하다고 한다.
백화점, 대형 마트, 유흥주점등은 사용을 못 하고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인터넷 사용도 안 되는 상황.
일을 하는 동생은 늦게까지 운영을 하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편이다.
아니면 인터넷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편.
가끔 외식을 할 때는 있지만 이왕이면 생필품이나 아이 옷을 사고 싶은데 사용이 어렵다고 한다.
아이 옷은 인터넷에서 저렴한 옷들로 주로 구입을 하고 가끔 아울렛에서 할인 품목으로 구입하는 편이라 사용불가.
생필품도 대형마트에서 구입을 못 하니 사용 불가.

시간이 맞아서 시장에서 과일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카드가 되지 않아서 사용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곳은 5일에 한번씩 장이 서는 동네이다.
평소에는 시장에 매장이 있어도 거의 문을 닫고 있는 곳이 많고 도로에 접한 가게들만 문을 열고 장사를 한다.
그리고 장이 서는 날이면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열고 주변 동네의 할머니들이 이고 지고 나와서 판매를 하는 곳이 많다.
대규모 과일판매점의 경우 카드 리더기가 있지만 중소로 작게 하시는 분들은 카드 리더기가 없어서 포인트로 구입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또한 아이 돌보시느라 힘들었더 친정 엄마에게 떡이라도 한되 해서 드리고 싶어서 엄마가 주로 거래하는 방앗간에 갔더니 그곳도 카드리더기는 없단다.
요즘에 카드 리더기가 없는 곳이 어디있냐고 하겠지만 막상 없는 곳이 제법 있었다.
시내 쪽으로 가면 대부분의 시장 점포에서도 카드 리더기가 있겠지만 우리집 근처 시장에는 그리고 엄마가 오래 거래했던 방앗간 같은 곳은 카드 리더기가 없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전자화폐나 선불카드 보다는 지역사랑 상품권이 나을 것 같다.
카드 리더기가 없어도 사용가능하고 상품권에 사용 기한과 사용 지역을 명확하게 적어 놓으면 되지 않을까?
가게를 하시는 분들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교환 할 때 사업자 등록을 첨부해서 교환하면 되지 않을까?
그러면 굳이 카드 리더기가 없더라도 지역에서 특히나 우리가 살고 있는 많이 시골스러운 이 곳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원할 할 것 같은데 관리나 배부의 쉬움을 위해서라면 아마 전자 화폐나 선불카드일 듯 싶다.
뭐가 정답일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 보이는 상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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