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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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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4

나는 등산을 싫어한다-첫번째 이야기 "노고단" 난 정말 등산을 싫어한다. 무조건 싫다가 아니라 내가 했던 등산 중 굵직했던 등산 중 기억에 좋게 남은 것이 없다. 그러다보니 등산이라고 할 때마다 좋았던 기억 보다는 힘들었던 기억이 많이 남아서 등산을 싫어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기억에 남은 생애 첫 등산은 지리산의 노고단이었다. 그 당시 우리는 지라산 노고단에 올라갈 예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론은 노고단에 올랐고 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던 장소였다. 때는 바야흐로 대학교 3학년때였다. 그 당시 학과 집행부를 했었고 여학생이 많은 우리과 특성때문에 집행부는 모두 여학생이었다. 난 그때 학술부장이라는 타이틀이었는데 내가 봐도 웃기는 타이틀이었다. 난 공부는 정말 싫어하고 학과 활동 보다는 동아리 활동에 더 열과 성을 다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런.. 2022. 11. 20.
동정산장 닭숯불구이, 재첩정식 간단한 여행을 떠나면서 정말 몸과 옷가지만 챙겨 갔다. 먹을거리 하나 없이 달랑 달랑 간 1박2일이라 현지에서 먹을거리들을 모두 공수해야 했다. 우리가 민박을 했던 동정산장은 닭숯불구이로 유명한 곳이었다. 많은 블로그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던 메뉴라 출발 전날 미리 주문을 했다. 6명이라 닭 2마리를 주문해 둔 상태였다. 그런데 막상 동정 산장에 도착해서 일행 중 한명이 두마리로는 부족할 것 같다고 한마리를 더 추가 주문해서 총 3마리가 준비 되었다. 계곡에서 놀다가 비가 와서 숙소에 있는 마루에서 과자와 급하게 사 왔던 간단한 주류로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기로 예약한 시간에 위로 올라갔다. 계곡을 보면서 숯불구이를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늦게까지 놀아도 되는 곳으로 선택했다. 화개장터에서 흑돼지.. 2017. 7. 17.
화개장터 버들횟집 은어회, 은어구이, 은어튀김, 참게탕, 화개 장터 뒤편에 가면 식당들이 늘어선 골목이 있다. 화개장터를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오면 삼거리를 마주치는데 오른쪽으로 가게되면 쌍계사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 쪽에 농협을 못 가 위치한 버들횟집. 블로그에도 맛집으로 제법 많이 올라오는 곳이었고 일행 중 하동에 아는 사람이 있어 그 분에게 추천을 받기도 한 횟집이다. 자연산 은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란다. 식당 앞에는 주차가 힘들고 농협 주차장을 같이 사용 하는 것 같았다. 식당 입구에 있는 수족관. 자연산 은어들이 작은 수족관 안에 바글바글했다. 그런데 저 은어들은 섬진강을 떠나 수족관에 저렇게 가득 모아 놨음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그냥 평범한 횟집이었다.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늦은 시간이었음에.. 2017. 7. 17.
지리산 쌍계사 계곡, 동정 산장 민박, 진영휴게소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정말 힘들다. 연이은 폭염과 열대아 같은 저녁들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 그래서 급하게 결성된 지리산 계곡으로의 1박 2일. 여러명이 탈 수 있는 차량 한대 빌려서 금요일 오전 떠났다.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린 진영 휴게소. 출발 시간이 조금 애매한터라 점심으로 계획한 은어회를 먹을 시간이 어중간했다. 화개장터까지 가서 은어회로 점심을 먹기에는 다들 배가 고플 것 같아 이른 점심시간에 맞춰 휴게소에서 우동과 라면으로 급 허기만 떼웠다. 진영 휴게소의 식당은 구역이 두군데로 나뉘어 진다. 한 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같은 느낌. 코너로 꺽어지는 곳에 식권을 판매하는 곳이 있고 그 양옆으로 식사류를 먹을 수 있는 판매점과 다른 쪽은 분식과 편의점이 있는 공.. 2017.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