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6 2025년 1월 21~23일 생애 첫 혼여 오키나와여행-수요일이 휴무인 것을 몰라서 아쉬웠던 "후쿠슈엔" 그리고 "구미지성묘" 와 "마쓰야마 공원" 여행 둘째날 아침 호텔 조식을 든든히 먹고 호텔 근처에 있는 후쿠슈엔으로 향했다. 오키나와에 있는 중국식 정원으로 도보로 이동할 거리였고 산책삼아 돌아 보기 좋을 듯 해서였다. 내가 묵었던 토요코인 호텔 앞 도로의 모습이다. 토요코인 앞의 육교를 올라 도로를 건너서 골목을 조금 지나면 후쿠슈엔이 나온다. 평일 오전 9시가 지난 거리의 모습은 한산한 듯 했다. 하늘은 맑고 구름은 이쁜 그런 날인데 이 순간 전에는 출근하는 사람들로 바쁜 길이었을 터였다. 일본의 육교는 우리의 육교보다 높은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을 받으며 도로를 건넜다. 오키나와의 거리는 전형적인 일본의 거리와는 조금 느낌이 달랐다. 아무래도 본토와는 조금 다른 문화(류큐 왕국)와 미군의 영향이 많이 미친 지역이라서 그런듯 싶었다. 길을 걷다.. 2025. 2. 24. 2024년 2월 14~17일 덕질을 위한 후쿠오카 여행-다자이후 매화 그리고 우메가에모찌 다자이후는 작년 3월에 일일버스 투어로 방문했을 때 포스팅을 했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기분으로 적어 본다. 이치란 라멘을 먹고 난 다음 우메가에모찌를 먹고 다자이후를 돌아 봤기에 그 순서에 따라서 모찌와 다자이후를 한꺼번에 올릴 생각이다. 이른 아침에는 일일 버스 투어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을 듯 했고 어중간한 이 시간대에는 개인적으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아침 일찍 왔을 때 상점가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면 이 시간대에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열고 운영을 하고 있었다. 마치 교토 같은 분위기라고 딸은 평을 하던데 난 교토의 분위기가 더 좋았던것 같기는 하다. 이 곳이 더 좋았던 건 넓은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비가 오고 사람들이 제법 많았지만 그닥 붐빈다는 느낌이 적다는 것이 장점인 듯 했다... 2024. 3. 11. 2024년 2월 14~17일 덕질을 위한 후쿠오카 여행-하카타 올드타운 세번째 "도초지절(동장사)" 하카타 올드타운이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았다. 처음부터 올드타운을 돌아 보자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고 숙소 바로 앞에 있던 동장사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산책 나섰다가 돌아 보게 된 경우였다. 쇼후쿠지를 보고 난 다음 마지막 코스로 동장사를 보고 숙소로 복귀하기로 했다. 숙소 앞이 왕복 6차선이었던 것 같은 대로였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왕복 4차선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대로였다. 바로 앞에 기온역이 있는 곳으로 오피스 건물도 많았고 뒤쪽으로는 주택가가 잘 조성 된 곳이었다. 그 대로의 넓은 인도에 동장사의 입구가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이러니 자주 후쿠오카에 왔을 때 한번쯤은 들어 가 볼만했지만 왜인지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었다. 사실 후쿠오카는 시내를 거닐기 보다는 외곽으로 돌면서 숙소를 잡.. 2024. 3. 5. 2023년 3월 10~12일 후쿠오카 여행-버스 일일투어 "다자이후 텐만구" 하루를 오롯이 여행에 집중 할 수 있는 날은 11일 하루였다. 이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일정 짜는 것도 신경쓰이고 대중교통 이동도 피곤하고 하여 버스 일일 투어를 신청했다. 2023.03.14 - [여행/일본] - 2023년 3월 10~12일 후쿠오카 여행-여행 한그릇 일일버스 투어 2023년 3월 10~12일 후쿠오카 여행-여행 한그릇 일일버스 투어 사무실 직원들이랑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다. 이 멤버로는 너무 오랜만에 하는 여행이고 이리저리 일정을 소화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짧은 일정이다 보니 여행다운 여 bravo1031.tistory.com 오전 8시 30분 하카타 역 앞 로손 편의점 앞에서 출발 이라고 했는데 우리에게 온 전문에 보면 8시 10분부터 미팅이 시작.. 2023. 4. 3. 2020년 2월 12일 일상 - 봄 꽃 소식, 대만 여행 취소 날이 좋았던 어제 점심 시간. 식후 잠시 걷다가 만난 봄 꽃. 아마 매화가 아니었었을까? 꽃 이름은 잘 모르지만 이 시기에 피는 꽃은 매화일 듯. 날아오는 벌도같이 사진에 찍힌 봄날 같았던 어제. 사진의 촛점이 왜 저 꼭대기에 잡혔는지 모를 상황. 아래 중심에 있는 꽃에 촛점을 맞춘것 같은데 사진에는 위쪽끝에 달린 꽃이 더 선명하다. 덕분에 중앙의 꽃은 아웃포커싱. 꽃잎에 어린 나뭇가지의 그림자도 참 예뻣던 어제. 미세먼지 농도는 높았지만 따뜻하게 봄을 기대하는 날씨였다. 활짝핀 꽃잎과 수술이 그 옆의 진분홍 꽃망울과 같이 참 어여쁘다. 세상이 시끄럽고 요란해도 자연은 그들이 할 일을 묵묵히 해 내고 있었다. 인간들만 시끄러운 지금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아침에 눈을 떠 뉴스를 보면 즐거운 .. 2020. 2. 12. 기숙사 입사 전 준비물과 걱정거리 그리고 봄 꽃 소식 작년 이맘때쯤 마음이 참 많이 바빴다. 다꽁의 학교는 전 학년 기숙사 제인데 처음으로 집을 떠나서 기숙사에서 생활해야 하는 아이를 볼때마다 마냥 좋은 마음만 들지는 않았다. 일단 다꽁은 집에서 너무도 늘어지는 아이라 단체 생활을 잘 할 수나 있을까 하는 불안이 강했다. 아침에 못 일어나는 것은 기본이고 방에는 온갖 물건들이 여기저기 늘어져 있고 청소는 전혀 하지 않으며 샤워하는데 한 시간이 꼬박 걸린다. 다른 건 둘째치고 위 생활습관들은 정말 걱정이었다. 집에서 다꽁의 학교까지는 차로 한시간 거리라 그다지 멀지는 않지만 집을 떠나 지낸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니까. 일단 여기저기 고등학부모 커뮤니티에 질문을 던지고 포털 검색을 했다.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도 확인했다. 그리고 안면이 있는 .. 2017.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