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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0년 4월8일 일상-숙면, 혈당 그리고

by 혼자주저리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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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는 편이었다. 

커피를 하루 종안 8~9잔을 마셔도 낮잠을 오전에 2시간 오후에 2~3시간을 자도 밤이면 또 잠을 잘 잤다. 

유일하게 못 자는 것이 잠자리가 바뀌었을 때인데 이것도 하루 이틀 적응하면 그대로 꿀잠을 잔다. 

그래서 여행을 할 때 숙소 이동을 좋아 하지 않는 편인데 또 어떤 숙소는 나랑 잘 맞으면 꿀잠을 잔다. 

자는 동안은 꿈도 꾸지 않고 깊은 잠을 자고 자는 중간 생리 현상으로 깨더라도 누으면 곧바로 잠에 빠져든다. 

이랬던 내가 요 근래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있다. 

왠 꿈을 그렇게나 꾸는지. 

로또 번호 알려 주는 꿈이면 좋은데 로또번호는 알려 주지도 않고 황당한 내용의 휘황찬란한 꿈들. 

게다가 아무리 늦게 자도 또는 일찍 자도 아침이면 눈을 뜬다. 

저녁 10시에 자도 새벽 2시에 자도 아침 6시 전 후로 잠에서 깬다. 

그런데 예전처럼 낮잠을 잘 자는 것도 아니다. 

낮잠을 자도 30분을 넘기지 못하고 이 마저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날들이 있다. 

이러다보니 계속 머리는 멍하고 가벼운 두통은 지속적으로 있으며 가끔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아프기도 하다. 

하루종일 졸리다는 느낌은 가지고 생활을 하고 있다. 

피곤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 날들. 

왜 이런 걸까? 

예전처럼 꿈도 없이 아니 꿈을 꿔도 기억을 하지 못 할 정도로 숙면을 취하고 싶다. 

매번 별 볼일 없는 꿈을 꾸는 것도 정말 피곤하다. 

이왕에 꿈을 꿀 꺼면 로또 번호라도 점지해 달라는 말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인가? 

매일 매일 체크하는 혈당이 이상하다. 

이유 없이 아침 공복 혈당이 130을 넘기는 날도 있고 걱정에 걱정을 했는데 정상 수치보다 살짝 높은 혈당을 체크하는 날도 있다. 

가장 어이 없었던 날. 

전 날 저녁에 김밥 3알 세줄도 아닌 3알과 우유 200ml를 먹었다. 전날 아침과 점심은 평상시 먹던 대로 먹었다. 간식도 없고 특이한 사항도 없고 단지 점심을 2시 조금 안되서 먹었다는 것. 

그래서 저녁 6시 정도에 김밥 3알과 우유로 저녁을 해결했던거다. 

다음날 혈당이 130이 나왔다. 

어제 저녁은 평상시 먹던 것처럼 고구마에 우유. 이렇게 먹으면 다음날 공복 혈당이 120 아래로 나온다. 

평상시 양대로 먹었는데 오늘 아침 혈당은 133.

어제는 평소에 먹던대로 먹었고 운동은 만보를 넘게 걸었다. 

그 중에 1/3은 계단 오르기로 했던 운동들. 

그럼에도 혈당이 높게 나온다. 

월요일에는 아침, 점심을 평상시 대로 먹었고 저녁을 과식을 했다. 

그것도 초밥으로. 

예전에 초밥을 먹으면 혈당이 높게 나오던 경험이 있어서 당연히 엄청난 혈당 수치가 나올 걸로 예상했다. 

6시쯤에 초밥을 과식해서 잠들때까지 소화가 안 될 정도였으니. 

다음날 공복 혈당은 116.

이게 뭐지 싶다. 

월요일 운동량은 4천보 정도. 계단 걷기는 없고 천천히 평지 걷기 였다. 

내 마음대로 조절이 되지 않는 혈당. 

잠자리가 편하지 않으면서 내 몸의 균형이 깨진 건가? 

혈당 관리를 다시 해 봐야 하는데 답이 없다. 

운동량이 먹는것이 익숙해 지면서 내 몸에서 혈당이 오르는 건가 싶기도 하고. 

운동량을 더 늘리기는 힘들것 같고 운동의 방법을 바꿔 보거나 음식의 종류와 양을 변경해 봐야 할 것 같다. 

선거 기간이다. 

서울에서 내려 온 딸램은 10일, 11일 중 사전 투표를 하고 서울로 올라 갈 예정이란다. 

나도 그때 같이 투표를 할 까 싶은데 솔직히 공략이나 선거 운동을 하면서 내 뱉는 말이나 행동들이 신뢰가 가는 사람이 없다. 

오늘 하루 살고 말 하루살이 마냥 당장 이익에 덤벼드는 정치인들. 

그들의 공약과 말에 신뢰가 가지 않으니 누구를 찍어야 할 지 모르겠다. 

언제쯤 우리나라도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가 생길 수 있을까? 

그나마 이미지가 좋았던 정치인들도 시간이 점점 흐를 수록 기존의 눈살찌푸리게 만드는 정치인들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정치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정치인은 어디에 있을까?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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