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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19년 12월 다낭 패키지여행 3일차 - 오전 자유일정, 콩카페, 한시장, 반미

by 혼자주저리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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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아침이 밝았다. 

다낭에 있는 짧은 기간 중 비가 제일 많이 내리는 아침이었다. 

이날은 가이드가 점심을 제공해 준다고 11시에 보자고 한 날. 

가이드가 쏘는 거란다. 

어제 점심은 일행들에게 물어 보니 환전을 하지도 못하고 해서 객실에서 컵라면으로 떼웠다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우리야 쫄쫄 굶었지만. 

대충 씻고 조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갔다. 

전날 조식을 많이 먹으니 중간에 다른 걸 먹지 못해서 이번에는 그냥 과일 종류만 먹기로. 

조식을 먹고 한 시장을 목표로 걷기로 했다. 

유일하게 우산을 펼쳐서 들고 다닌 날이었다. 

호텔에서 한 시장 까지 가려면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한다. 

어제는 택시를 탔지만 이 날은 걸어서 가기로 했다. 

비가 오는 덕에 날씨가 덥지 않았고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여차하면 한시장 가지 말고 빈컴프라자에서 간단한 쇼핑으로 마무리도 가능하니까. 

 

용다리 옆의 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우리가 건너기로 한 다리 입구에 빈컴 프라자가 있었고 이 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돌면 콩카페, 한시장이 있다. 

친구랑 다리를 건너는데 도로 위의 오토바이들. 

차량 앞이나 옆으로 겁없이 들어간다. 

심지어 일차선까지 들어간 오토바이도 많았다. 

이건 새로운 충격.

한시장에 가기 전 콩카페에 먼저 들렸다. 

비가 와서 그런지 카페는 조용한 편이었다. 

입구에서 우산을 털고 있으니 워터마크로 얼굴을 가린 젊은이 중 한명이 우산 꽂이를 가르쳐 주더라. 

하지만 우리 우산은 3단 접이 우산. 그냥 잘 털어서 가지고 안으로 들어갔다. 

1층은 좁아서 2층으로 올라왔다. 

1층 창가에 바석이 자리가 있었지만 정문 앞에 앉은 3명의 머리가 경치를 가리는 바람에 2층으로.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난 다음 한 시장으로 향했다. 

꼰 시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았다. 

그리고 음식의 향신료 냄새때문에 조금 힘들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닥 심하지 않았다.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아마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시장 내에 있어서 냄새가 난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이 음식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냄새는 그닥 심하지 안았다. 

1층은 식료품점과 식당이 있었고 2층은 옷과 신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친구랑 나랑은 옷이랑 신을 구경하다가 화려한 조리 한켤레 구입. 

우리나라 돈으로 약 4,500원 조금 더 준 것 같은데 우리나라 시장에서 구입을 하면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 

그런데 집에 가지고 오니 메이드 인 차이나. 

친구랑 원피스도 구입을 했다. 

전날 호이안에서 무릎 정도 길이감의 원피스를 두장에 만원씩 주고 구입 했는데 이곳에서는 롱 원피스로 한장에 90,000동 우리나라 돈으로 약 4,500원 더 주고 구입을 했다. 

한장에 100,000동을 부르던데 친구랑 나랑 하나씩 구입한다고 깍아 달라고 해서 10,000동씩 깍았다. 

그래봐야 우리나라 돈으로 530원 조금 못 미치는 금액

그냥 기분이니까. 

원피스까지 구입을 하고 난 다음 우리는 반미를 찾으러 가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찾아 본 반미 맛집이라는 곳은 우리 숙소 방향이랑 반대 방향. 

친구랑은 그냥 숙소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있으면 먹고 없으면 빈컴프라자 푸드코트에 반드시 있을 테니 거기서 먹자 하고 숙소 방향으로 걸었다. 

올때는 한강 쪽으로 내려가서 콩카페가 있는 도로로 왔었고 갈 때는 한강 반대쪽 거리로 걸었다. 

우리가 가는 길에서 도로 건너편에서 반미 파는 곳을 발견했다. 

일단 사진한장 찍고 도로를 건너서 반미를 먹기 위해 갔다. 

친구랑 나랑 반미 하나씩.

가격은 개당 약 1,500원 조금 더 하는 정도. 

바게트는 바싹하고 맛있었지만 딱히 맛있는 반미 집은 아닌 듯. 

다음에는 꼭 반미 맛있는 곳을 찾고 말 테이다. 

이렇게 오전 자유 일정을 끝내고 11시에 호텔에서 일행을 만나기 위해 걸음을 재촉해서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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