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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가루녹차, 천일염을 이용한 녹차소금 만들기

by 혼자주저리 201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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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소금에 대한 호기심은 몇달 전 부터 있었다. 

구입을 해서 먹어 볼 까 싶다가도 굳이 사서 먹을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아서 클릭을 안 하고 버티는 중이었다. 

그런데 예전에 구입해 둔 가루녹차 유통기한이 아슬아슬. 

이 더운 날 녹차 소금 만들기에 도전했다. 

집에서 하기에는 뭔가 일이 너무 커 질 것 같아서 외부 큰 주방에서 만들기로.

일단 천일염을 듬뿜 꺼내어 소쿠리에 받힌다. 

우리집에서 사용한다면 1년을 더 먹을 양의 천일염. 

이 아이를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어 준다. 

흐르는 물에 씻고 나니 양이 확 줄어 버린다. 

약 1/3은 줄어 든 듯. 

씻은 소금은 재빨리 물기를 빼 준다. 

생각이 그래서 그런가? 씻고 난 소금이 처음 꺼냈을때보다 더 뽀얀 것 같다. 

물기때문인지 반짝 반짝 빛도 나는 것 같고 뽀얀 것 같은 씻은 소금. 

처음 소금을 흐르는 물에 씻는다고 했을 때 이게 무슨? 이라고 했는데 해 보니 된다. 

물기를 털어 낸다고 했는데도 소금을 후라이팬이 부으니 물기가 많다. 

쎈 불에서 소금을 볶기 시작. 

내가 주로 사용하는 주방이 아니다보니 기구들이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나무 주걱을 너무 큰 걸로 챙겨왔다. 

볶는데 손아귀랑 팔이 아플 정도. 

소금을 볶는 중에 주걱을 바꿨다. 

내가 못 찾은 작은 나무주걱을 찾아 주더라. 

역시 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다르구나. 

그 사이 수분도 많이 증발해서 소금이 조금씩 뽀송해 지고 있다. 

소금을 거의 다 볶았다. 

소금의 색이 노르스름해 졌고 수분이 거의 없어서 뽀쏭뽀쏭한 상태이다. 

소금 자체도 볶다보니 온도가 뜨겁다. 

후라이팬은 역시나 소금 한번 볶고 나니 사용 하지 못 할 것 같다.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가루녹차. 

사 온 지 한참 되었는데 요즘 홍차와 커피를 주로 마시다보니 가루녹차가 남아 있다. 

이 녹차는 자체 색이 조금 옅은 편이다. 

아주 아주 짖은 색의 녹차가루를 이용하면 더 좋았을 텐데 이 아이와 함께 구입해 온 가루녹차는 색이 아주 짙었었다. 

그런데 일단 이 녹차가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니 옅은 색이지만 이 녹차 이용. 

한김 식힌 소금에 녹차 가루를 섞어서 믹서기에 갈았다. 

가루 분쇄용 강력 모터와 칼날을 가진 믹서길로 갈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곳에는 일반 가정용 믹서기밖에 없더라. 

사실 업소용 강력 모터가 있는 블랜드를 찾았는데 그 블랜드는 향신료를 주로 갈아서 사용 했는지 향신료 향이 많이 나서 그냥 일반 믹서기에 갈기로 했다. 

생각보다 덜 갈린 소금. 

그리고 옅은 색. 

강력 블랜드에 조금 더 곱게 갈고 진한 녹차 가루 였으면 딱 좋았을 테지만 일단 소금의 절반을 이용해 만든 양. 

제법 많이 나왔다. 

이 아이로 고기 구워서 찍어 먹고 순대도 찍어 먹고 나물도 해 먹으면 맛있겠지? 

다음에는 진한 색의 녹차 가루를 이용해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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