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나? 갑자기 티벳 버섯을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주 옛날 아시는 분이 티벳 버섯을 키우는 걸 본 적이 있었고 그 분에게 분양도 받았었다.
물론 그때는 키우는 것에 실패 했었지만.
그런데 갑자기 티벳버섯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냉동실에 보관해 둔 티벳 버섯을 꺼냈다.
티벳버섯 종균(케피어)
12종의 박테리아와 효모를 분비한다. 18세기부터 민간요법으로 특정 질환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항균, 항종양, 면역조절 효과 및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그리고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 박테리움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심장건강, 변비완화, 체중조절, 상처 치유 및 항 박테리아 작용, 유당불내증 개선, 뼈 건강 증진, 치아 건강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의사항>>
1. 드물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가스, 설사, 두통,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2. 항암치료, 면역체계질환자, 장과 관련된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섭취 권장
3. 프로바이오틱스는 히스타민을 증가시켜 얼러지 증상을 경험하게 할 수 있다.
4. 히스타민 과민증이 있는 경우 유산균제 및 발효식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5. 과도한 양은 오히려 복통 및 변비 증상이 증가 할 수 있다.
6. 충분히 발효 되지 않은 케피어는 유당을 감소시키지 않으므로 비낙농 제품으로 만든 케피어를 섭취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7. 하루 200~600㎖까지의 섭취가 임상 연구에서 사용된 기록이 있다.
자연 해동 된 티벳버섯을 우유에 담궈 2번 정도는 발효된 우유를 버렸다.
그 뒤로 우유를 발효시켜 하루에 한번씩 섭취 시작.
유산균의 양이 많아 지면서 주변에 1차로 분양하고 다시 키웠다.
한달여 지나니 다시 양이 많아져 주변에 또다시 다 분양해 버렸다.
아직 냉동실에 얼려져 있는 티벳버섯이 있으니 모조리 분양해 버렸다.
<<티벳버섯 키우는 법>>
* 철로 된 제품 사용 금지
* 유리병 또는 플라스틱 제품만 사용
*티벳버섯에 우유를 붓고 24시간 실온 보관. 이때 공기는 통하되 먼지는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난 거즈면을 덮개로 활용했다.
* 우유는 일반 백색 우유 사용.
저지방이나 칼슘우유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특정 제품의 우유를 사용할 필요는 없고 행사해서 가장 저렴한 일반 우유를 주로 사용했다.
* 24시간이 지나면 플라스틱이나 나무 등으로 된 거름망을 이용해 분리 시킨다.
철 제품 절대 사용 금지
* 티벳버섯은 흐르는 물 또는 우유에 한번 씻어서 깨끗한 유리그릇에 담고 새로운 우유를 부어 24시간 발효시킨다.
난 하루는 흐르는 물에 하루는 우유에 씻어서 새로운 그릇에 발효 시켰다.
씻지 않을 경우 발효유가 너무 많이 새콤해 지는 것 같았다.
* 맛이 새콤하므로 꿀, 시럽, 쨈등을 첨가해서 먹으면 된다. 난 무 첨가로 먹었다.
* 20일을 연속으로 먹으면 10일 정도 쉬어 주면 좋다고 한다.
생활을 하다보면 며칠 집을 비울 경우가 있다. 이때는 새로운 우유를 부은 티벳버섯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5~6일 정도 버틴다.
더 오래 집을 비울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깔끔하게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냉동 보관하면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참고로 위에 모두 분양해 버린 티벳 버섯은 약 1년 6개월 정도 냉동 보관했던 아이들이다.
저 아이들과 같이 보관한 냉동실의 티벳 버섯을 해동 시켜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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