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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줄서서 먹는 초량 밀면, 만두

by 혼자주저리 2019.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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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했던 부산 여행의 마무리는 초량 밀면이었다. 

부산역이 초량에 있고 부산역에서 길하나 건너면 초량 밀면이 있으니 어찌 여기를 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일단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이곳은 반드시 갈 거라는 목표가 있었단 곳이었다. 

초  량  밀  면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25(초량동 363-2)

전화 : 051-462-1575

메뉴 : 물밀면 (소)5,000원 (대)5,500원, 비빔밀면 (소)5,000원 (대)5,500원, 왕만두 5,000원

해물칼국수 (소)5,000원 (대)5,500원, 사리 1,500원

12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에 도착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게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의 길이는 길지 않았지만 시간을 생각하면 대단한 인기라고 해야 하나?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나오는 사람들 손에는 포장된 만두 봉지가 하나씩 들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 만두를 많이 포장해서 가지고 가는 것 같았다. 

자리에 앉자 마자 바로 주문한 음식. 

난 비빔밀면, 일행들은 물 밀면. 그리고 만두 한판 추가. 

먹음직 스러운 비쥬얼로 밀면은 금방 나왔다. 만두는 한참 걸렸었고. 

밀면의 평가는 음? 왜 줄을 서서 일부러 찾아 와서 먹는 거지? 

물 밀면의 경우 육수가 너무 묽었다. 

조금더 진한 맛이었으면 약간 한방 향도 있고 해서 괜찮았을 텐데 물을 많이 탄 듯한 느낌의 육수였다. 

그러다보니 짜고 안 짜고등의 간에 상관없이 묽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 

비빔장의 경우는 그냥 저냥 평타. 

같이 먹었던 동행 모두 그나마 물밀면보다 비빔밀면이 더 나은것 같다는 의견 일치를 봤다. 

면은 일반 소면보다 조금 더 탄력이 있고 쫄깃했고 평소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밀면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웠다. 

면의 질감은 적당하니 좋았지만 육수의 묽음이 많은 점수를 깍아 내리게 만들었다. 

만두는 주문량보다 찌는 속도가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였다. 

우리가 밀면을 다 먹고 조금 더 기다려서 주문했던 만두를 받을 수 있었다. 

직접 빚은 만두같은 비쥬얼. 그런데 찜기 면표에 기름이 너무 많다. 

아마 속에 들어간 고기류에서 나온 기름기 인것 같은데.

만두를 하나 들었을때 고여있는 기름을 볼 수 있다. 

허걱 싶은 마음. 

만두를 좋아하지만 저 모습은 좋아하지 않는다. 

기름진 음식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지만 찐만두 면포에서 보이는 기름기는 대략 난감.

만두 속은 실한 편이었다. 

하지만 속을 봐도 고기류 비중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기름기가 너무 많아 감점. 

재료로 사용하는 고기류의 부위기 심히 고민되는 순간이었다. 

만두피는 부드러워서 좋았다. 

결론은 초량 밀면에 굳이 일부러 찾아가서 줄을 서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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