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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호텔 같지 않았지만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호텔 A314

by 혼자주저리 201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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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숙박 시설에 묵을 일이 잦다. 

이제는 이것도 어느 정도 정리.

더 이상 숙박시설에 갈 일이 없을 듯 싶기는 한데 이건 또 모르는 일. 

일단 4월에 대구 여행을 계획중이니까. 

오늘은 호텔 A314에 대한 포스팅.

호텔 A314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314(자양동 794-1)

전화 : 02-454-0314

체크인 : 13:00, 체크아웃 : 12:00

건국대학교 근처 호텔 A314

외관 사진을 찍지 못해서 초록창의 사진을 퍼 와서 사용했다. 높지 않은 건물이고 전면에 카페가 있어서 처음 호텔을 찾을 때 조금 힘들었다. 

카페랑 같이 겸해서 운영을 하는 곳이라 카페로 들어가 카페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해야 한다. 

카운터를 지나면 호텔 구역으로 들어가는 자동문이 있다. 

호텔에서 체크인을 했을 때 1층으로 배정을 받았다. 

보통 호텔들은 1층에 방이 잘 없는 편인데 이곳은 1층부터 방이 있다. 

카페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면 웰컴 쿠키 작은 것 2개와 카드키를 주는데 키를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침대는 싱글침대 2개로 이루어 져 있다. 

보통 트윈룸이라도 슈퍼싱글 침대가 많았는데 이 곳은 싱글 침대. 폭이 좁아서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이불이나 베개가 너무도 편해서 보통 이런 숙박 시설에서 잠을 잘 때면 다음날 새벽부터 눈을 뜨는데 이곳에서는 거의 8시까지 잘 수 있었다. 

주말에 늦잠을 잘 때도 보통 아침 7시에서 8시 쯤에 일어 나서 아침을 먹고 다시 오전잠을 자는 패턴이라 아주 늦게 일어 난 숙박 시설이다. 

하룻밤을 자는 숙박시설에서 이렇게 늦게까지 자는 건 또 처음. 

침대 발치의 가구들. 

금고 아래는 냉장고이다. 냉장고 속에는 캔 콜라 2개, 생수 2개가 들어있다. 이는 무료 제공 음료. 

옷걸이도 테이블 밑에 걸려 있는데 입구쪽 벽에 옷을 걸수 있는 고리가 있다. 그 고리를 내려 옷걸이를 걸고 겉옷을 걸면 된다.

어메니티가 들어있는 하얀색 비닐의 속에 있는 내용물들. 

일회용들이라 사용에 아주 유용했다. 

일단 스킨 로션도 있다는 것이 좋았다. 요즘 자주 외부로 다닐 일이 있어서 스킨, 로션 샘플이 동이 나고 있는 중. 

어메니티 구성이 부족함이 없어 좋았고 하나로 사용이 충분 할 경우 나머지는 챙겨 오기에도 좋았다. 

특이한 건 사진 오른쪽 맨 상단 웰컴 티 아래에 있는 귀마개. 

왜 저런 것이 호텔에 있을까 생각했는데 늦은 시간이 되니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텔레비젼에 영화도 틀어 놨었고 나도 이것저것 하느라 몰랐는데 이 곳의 방음은 완전 꽝이었다. 

1층이다보니 외부 차량의 소리도 심했고 심지어 옆방의 대화 소리도 다 들리는 어마무시한 방음. 

심지어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대에는 옆 방의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그 뒤에 대화를 나누는 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였다. 

다행이 소음이 길게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다들 잠시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었는지 조용해져서 나도 숙면을 취할 수 있었지만 귀마개는 이 호텔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었다. 

조금 아쉬웠던 수건 구성. 

따로 발수건을 놔 둔 건 없었고 베쓰타월 1장, 페이스 타월 3장이었다. 

수건 자체는 톡톡하니 뽀송하고 좋았지만 구성이 조금 부실하다는 느낌이었다. 

두명이 숙박을 하는데 베쓰타월이 한장 밖에 없어서 한명은 페이스 타월로 몸을 닦아야 하니까. 

방음과 수건구성만 빼면 꽤나 만족스러운 호텔인데 말이다. 

욕실은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에 만족스러웠다. 

해바라기 샤워도 가능했고 수전에 어메니티를 올려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어서 사용에 불편은 없었다. 

샤워기 수압보다 해바라기 샤워기 수압이 더 세서 샤워할 때 해바라기 샤워를 이용하면 된다. 

찾아가는 길은 조금 긴가 민가 하다. 

건대입구역에서 하차해서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를 지나 계속 직진을 하면 된다. 

직진을 쭉 하다보면 오른쪽에  도미노피자가 보이는데 도미노 피자 옆 건물이 호텔이다. 

호텔이 주차장과 안으로 들어간 입구로 인해서 길가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도미노 피자만 찾으면 된다. 

위 명함상 지도에서는 하이마트를 지마서 건널목을 하나 건너면 바로 도미노 피자이다. 

그 옆에 호텔이니 호텔 건물을 찾는 것 보다는 도미노 피자를 찾는 것이 더 쉽다. 

다음에 이 곳으로 갈 일이 있다면 다시 숙박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낮선 호텔에서 숙면은 정말 좋은 부분이었다. 나랑은 맞는 침구류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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