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여행/한국

부산 깡통 야시장 먹거리-1

by 혼자주저리 2019. 1. 30.
728x90
반응형

1박 2일의 짧은 여행. 

그것도 아침부터 밤까지가 아니라 가는 날 밤과 다음날 오전만.

짧다면 아주 짧은 여행이라 이곳 저곳을 돌아보기보다는 깡통 야시장의 먹거리에 집중한 여행이었다. 

한번의 포스팅으로 먹어 본 모든 먹거리를 다 올리기에는 힘들어 2~3번으로 나누어 포스팅. 

철판 곱창 순대 볶음

순대와 곱창을 양념에 잘 볶은 다음 깻잎채와 마늘 후레이크를 토핑으로 올려 준다. 

실패 할 수 없는 음식

깡통 야시장이 열기 전 시장에 도착했을 때 배가 너무 고팠다. 

저녁 시간은 넘겼기에 눈에 띄는대로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순대 볶음. 

예전에 방학이면 서울 구로동에 있는 이모집에 머물곤 했었다. 그때 구로 시장에서 판매하는 순대볶음을 이모랑 자주 사 먹었었는데.

그때 순대 볶음은 순대와 갖은 야채들과 소스로 즉석에서 버무려 주는 음식이었다.

이때 순대볶음은 야시장이 시작 전이어서 그런지 철판 위에서 이미 제법 볶여져 있었다. 

양념이 충분히 밴 순대 볶음은 절대로 실패할 수 없는 메뉴. 

1인분 사 들고 들어가 먹는데 곱창도 순대도 맛있었다. 

들어 있는 야채는 토핑으로 올려준 깻잎과 마늘 후레이크 말고는 아주 조금의 양배추.

그럼에도 오랜만에 맛있는 순대볶음을 먹었다. 

아마 미리 볶아서 양념이 충분히 베어서 더 맛이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순대볶음 1인분으로는 절대로 우리의 허기를 채울 수 없었다. 

양을 많이 사게되면 다른 음식들을 못 먹으니 일단 1인분으로 맛만 보기.

4명이 1인분으로 정말 맛만 봤다. 

그리고 다음으로 들어 간 곳은 시장이니 분식집이었다. 

시장분식 떡볶이, 유부주머니, 비빔당면

부산 남포동 일대에 가장 유명한 어묵과 유부 주머니 그리고 비빔당면. 

딱 기본적인 맛을 하는 그런 곳이었다. 

순대 볶음을 먹고 시장 쪽으로 나서니 바로 보이는 떡볶이와 유부주머니. 

부산까지 왔으니 비빔당면이랑 유부 주머니는 먹어야 하지 않을까? 

떡볶이도 맛있어 보이길래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떡볶이 1인분, 유부 주머니 2인분만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메뉴판에 떡 하니 붙어 있는 1인 1식 주문. 

그래서 비빔당면도 하나 주문을 했다. 

어차피 비빔당면도 먹어 봐야 하니까. 

떡볶이는 팬위에 볶이던 떡은 길었는데 그릇에 담겨 져 온 것은 중간에 잘려 있었다. 아마 먹기 좋으라는 의미 일 듯. 

유부 주머니는 1인분에 2개. 1인 하나씩은 먹어봐야 하니까 2인분을 주문했다.

쌀떡볶이와 어묵.

달달 그리고 약간 매콤. 

밀떡보다는 쌀떡이 더 좋은데 부산은 쌀떡이 위주라 좋다. 떡볶이 양념이 적당히 잘 베어 맛있었다.

부산의 명물 비빔당면. 

데친 당면에 고명을 올리고 양념간장으로 비벼 먹는 당면. 

잡채는 볶아야 하는데 이건 비비면 된다. 

굳이 굳이 찾아 다니면 먹을 맛은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먹어 보면 좋을 듯. 

부산의 명물 중 하나인 유부 주머니. 

어묵 국물에 충분히 불은 유부주머니는 내 입에는 잘 맞았다.

사실 난 자극적인것 보다는 담백한 걸 좋아 하는 듯한 느낌적 느낌? 

그런데 아주 매운걸 좋아하고 달달구리도 좋아하는 걸 보면 자극적인걸 좋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그닥 자극적인 맛이 없는 유부 주머니가 내 입에는 제일 맞았던것 같다. 

따로 유부 주머니를 구매해서 집에서 어묵탕을 끓여 볼까 싶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