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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또다시 충동적으로 도쿄 여행 계획을 세우다

by 혼자주저리 201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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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미 다꽁은 추석 연휴 내내 친구를 하루 만나고 하루는 뒹굴뒹굴 또 하루는 잠으로 세월을 보냈다. 

남은 날들은 공부를 했냐면 그것도 아닌데 뭘 하고 보냈는지. 

추석 당일은 할머니 집에 가서 차례 지내고 할아버지 산소에도 다녀오고 바빴지만 나머지 시간들은 뭘 했는지.

여튼 다꽁과 여유를 부리며 앉아 이야기 하다가 여행 쪽으로 주제가 틀어졌다. 

디즈니 랜드를 가고 싶단다. 

홍콩의 디즈니랜드가 리뉴얼을 했으니 그곳도 가고 싶고 도쿄의 디즈니 랜드와 씨를 둘다 가보고 싶다고도 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기억에 있으나 도쿄 디즈니랜드는 어릴때(초등2년) 다녀와서 기억에 없단다. 

그래서 수시 면접이 끝나고 최초 발표가 있기 전 어중간한 시간에 디즈니 랜드를 가야겠단다. 

결국 급하게 검색해서 항공권을 예약했다. 

홍콩쪽도 알아 봤지만 홍콩은 비행 시간도 애매하고 항공권은 더 비싸고 등등의 이유로 결국은 또다시 도쿄로 잡았다. 

왕복 두명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해서 약 40만원이 조금 넘으니 항공권이 비싼건 아닌것 같다. 

물론 기본 수화물 1인 15kg, 좌석 미 배정, 기내식 미 신청으로 최대한 타이트한 금액이다. 


다꽁은 이틀에 걸쳐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씨를 둘다 돌아 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난 둘 중 한곳만 갈 거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마 같이 다녀야하지 않을까? 

다꽁이 혼여 할 수 있다고 큰소리 탕탕 치기는 하지만 내 아이의 성격을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아마 혼자서는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할 것이 뻔하니까. 

그리고 하라주쿠에서 크레페를 마구마구 먹을 거란다.

올 초에 도쿄에 갔을 때에도 하라주쿠에서 크레페를 3개나 먹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먹을 예정이란다. 

난 기치조치를 들려 보고 싶다. 아마 반나절 정도 움직이면 기치조치는 돌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꽁은 영 싫은 분위기. 

둘다 오다이바는 패쓰 하기로 했다. 

숙소 검색을 시작했다.

앞선 여행에서 간다역 근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 묵었었는데 위치나 기타 여러가지 조건들이 마음에 들어 다시 재 숙박 의사도 있었다. 

하지만 일단 다른곳도 알아보고 싶어서 신바시역 근처 호텔을 하나 예약했다. 

무료 취소가 가능한 곳이라 일단 예약부터. 

그런데 보면 볼 수록 그닥 마음에 썩 들지 않는다. 다시 검색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도쿄는 숙박비가 조금 쎈 편이라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야 할 듯. 

이렇게 또다시 도쿄 여행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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