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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시아

2026년 4월13~16일 대만 가오슝 여행-미려도역과 리우허야시장과 가까운 숙소 "클라우드 호텔"

by 혼자주저리 2026.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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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의 두번째 숙소는 관광에 최적화된 지역에 있는 클라우드 호텔이었다. 

리우허 야시장은 호텔에서 나와서 작은 골목을 빠져 나오면 바로 연결되었고 미려도역과도 가까운 곳이었다. 

클라우드 호텔(Cloud Hotel 雲端精緻旅館)

주소 : 18, No. 18號, Minzhu Rd, Qiushan Village, Sins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전화 : +88672867069

체크인 : 오후 4시   /   체크아웃 : 오전 11시

숙소를 검색하면서 이 곳을 체크했을 때 가격이 너무 좋았다. 

이번 여행의 일행들은 가격대만 맞으면 1일 1실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 곳에 1인 1실로 예약을 했다. 

브리오 호텔에서 아침에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클라우드 호텔로 이동했었다. 

관광 일정을 가득 잡아 뒀었고 조금만 늦으면 해가 뜨거워져서 케리어를 끌고 이동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아침일찍 움직였다. 

MRT 1코스 거리라 도보로 이동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더 일찍 서두른 감도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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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뜨거워지는 아침 햇살을 피해서 클라우드 호텔에 도착을 했고 이른 시간이라 체크인은 되지 않아서 케리어만 보관을 하기로 했다. 

이 곳은 가격대가 좋아서 1인 1실로 예약했기 때문에 배정받은 방이 4곳이었다. 

같은 층으로 배정을 받기는 했는데 한 방만 따로 뚝 떨어져 있었다. 

케리어를 맡기고 우리는 호텔을 나서서 계획한 일정을 시작하고 오후에 호텔로 복귀해서 방으로 올라갔다. 

배정받은 룸으로 들어가자 말자 가장 먼저 인상이 찌푸려졌다.

방에서 담배냄새 비슷한 퀴퀴한 냄새가 먼저 느껴져서였다. 

분명히 금연방이었는데 냄새가 나서 방을 바꿔 달라는 요청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 날 일정을 하다가 조금 다쳐서 먼저 숙소로 돌아와서 방에서 쉰 일행이 에어컨을 켜서 온도가 내려가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 말에 에어컨을 강하게 틀었고 방 온도가 충분히 내려가니 확실히 냄새는 나지 않았다.

그 이후로 방의 키를 꽂아두는 홀더에 방키가 아닌 다른 키를 꽂아서 에어컨을 계속 돌렸더니 남은 2박을 사용하는 동안 전혀 냄새때문에 불쾌하지 않았다. 

아마도 습도가 높은 탓에 꿉꿉한 냄새가 났었던 것 같은데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 곳에 숙박하는 걸 추천하지는 않는다. 

방 자체는 굉장히 커서 두명이 사용해도 넓게 사용할 공간이었는데 우리는 1인 1실로 예약해서 아주 넓고 냄새를 뺀 나머지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침대는 퀸 사이즈 침대 하나였고 메트리스나 침구류의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었다. 

이 곳에서 2박 3일을 머물렀는데 방 청소를 요청하지는 않았고 수건 교체만 요청했다. 

방이 넓은 만큼 욕실도 넓어서 냄새만 아니면 정말 가격대비 위치좋고 방도 넓고 괜찮은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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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이나 배수 컨디션도 좋아서 씻을 때 불편함은 없었고 샤워 부스 안에 물건을 올려 둘 수 있는 벽 안으로 파여진 선반이 있어서 가지고 간 샤워용품들을 올려 놓고 쓰기에도 좋았다. 

대부분의 호텔이 샤워부스 안에 선반이 없어서 바닥에 가지고 다니던 용품을 두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곳은 그런 불편은 없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세면대에 정수 꼭지가 있어서 양치를 할때 정수 벨브를 열고 정수물로 양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난 그닥 예민하지 않아서 일반적인 수도물에도 양치를 잘 하는 편인데 물갈이에 예민하다면 정수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굉장히 반길 듯 했다. 

어메니티가 다양하게 있지는 않았는데 비치되어 있는 차 종류는 다양해서 좋았다. 

비록 룸에서 여유있는 티타임을 즐기지는 않지만 가끔 생수통에 비치되어 있는 차 티벡을 넣어서 냉침으로 마시기는 한다. 

그래서 커피만 있는 곳보다는 다양한 차류가 비치되어 있는 곳이 좋더라. 

냉장고가 있기는 했지만 텅텅 비어 있었다. 

브리오 호텔처럼 무료 음료가 있는 것도 좋지만 난 그런 음료들을 즐기지 않으니 이렇게 비어 있는 냉장고에도 불만은 없다. 

충전기를 꽂을 콘센트는 별도의 어뎁터 없이 우리가 사용하는 충전기를 바로 꽂을 수 있었다. 

콘센트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 2인이 이 방을 사용했다면 멀티탭이 있어야 할 듯 했다. 

다행히 혼자 사용하는 방이라 콘센트가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위 사진처럼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어뎁터 없이 바로 꽂아서 사용이 가능해서 편했다. 

클라우드 호텔은 무료로 조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숙박비도 저렴한데 무료 조식까지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었다. 

무료 조식당의 경우 음식을 먹고 나면 다 먹은 접시와 식기들을 반납구에 반납을 해 줘야 한다는 안내문이있었다. 

따로 식비를 받지 않고 제공하는 조식이니 이 정도는 투숙객도 해야지.

조식당은 넓은 편이었고 특유의 퀴퀴한 공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식사를 방해 할 정도는 아니었다. 

두번을 이요했는데 첫날은 조식을 제대로 챙겨 먹었고 둘째날은 흥륭거와 라오지앙에서 식사를 하고 와서 과일과 후식등을 챙겨먹었다. 

음식 사진은 많은데 굳이 다 올리지는 않을 것이고 이틀동안 음식이 바뀌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음식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다양하게 있는 편이었다.

뷔페식 조식당이라면 반드시 있는 빵 종류도 있었다. 

잼이나 버터등이 개별 포장이 된 것이 아니라 그릇에 덜어 놓고 각자의 트레이에 떠서 가야 해서 불편했지만 이부분은 괜찮았다. 

딸기잼이나 초코잼 등이 맛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고 버터는 옥수수버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내부에 설탕알갱이 같은 알갱이가 있어서 빵 좋아하는 나에게도 맛있는 스프레드는 아니었다.

모닝빵이나 식빵도 그냥 저냥 공장에서 만들어서 마트에서 판매하는 빵 정도의 퀄리티였다. 

볶음면도 있고 사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채소볶음도 있고 여러가지 음식이 있었지만 딱 그냥 먹을만하다 싶은 정도였다. 

맛없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아서 그냥 저냥 먹을 만한 그런 음식들이었다. 

이 곳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아무래도 흰 죽에 위의 오른쪽 아래 사진에 있는 토핑들을 올려서 먹는 것이었다. 

로우쏭도 있고 볶음 땅콩도 있고 뭔지 모를 자앙찌 같은 것도 있어서 흰 죽위에 이것 저것 올려서 먹기 좋았다. 

죽이 별로라면 밥을 챙겨와서 이 토핑들을 밥 위에 올려 먹어도 괜찮은 조합이었다. 

간장에 졸인 고기도 있었는데 맛만 보고 고기는 먹지 않았다. 

장조림 같은 맛이었지만 그냥 로우쏭과 땅콩과 땅콩 옆에 있는 황태채 같은 그것만 올려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튀김류나 커피, 만두(찐빵)류는 굳이 먹어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먹지는 않았다. 

이것 저것 종류는 많은 편이지만 딱히 맛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무료 조식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비록 대만이 조식을 위한 저렴한 식당들이 많다고 하지만 일정이 빼곡하게 잡혀 있다면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출발하는 것이 여유있고 마음편한 여행의 첫 출발이 된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호텔은 위치는 너무 좋았고(리우허야시장 바로 옆) 무료 조식이 제공되고 객실이 넓어서 좋았다. 

처음 들어갔을 때 그 꿉꿉한 냄새만 아니라면 아주 좋은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지만 많이 예민하다면 걸러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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