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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6년 5월 21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by 혼자주저리 2026.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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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후반부로 접어 들고 있다. 

지금 눈 앞에 있는 큰 이벤트가 6월 초에 출발 하는 이탈리아 여행일 듯 싶다. 

이것 저것 준비하는 중이기는 한데 가오슝 후기와 이탈리아 여행 준비로 일상 관련은 거의 사진이 없다. 

벚꽃이 지고 연산홍이 피면서 저 멀리 산에 등나무로 추정되는 꽃이 피었다.

아주 예전에 내가 대학을 따닐 때 학교 주 출입구 양 옆으로 등나무로 그늘을 만들고 그 아래 벤치들이 있는 공간이 있었다. 

등나무 꽃이 피어서 그늘 아래 보라색으로 물들고 향기가 가득할 때면 친구들과 그 아래 앉아서 한참 수다를 떨었었다. 

얼마전 일이 있어서 방문했던 학교의 주 출입구는 그 모든 등나무가 사라지고 멋진 석조 인도가 되어 있었다. 

그 추억을 생각하면서 저 멀리 피어 있는 등나무 꽃을 줌으로 당겨 사진을 찍어 봤는데 10배 줌으로 당겼는데 사진이 선명하지가 않았다.

갤럭시 사진 잘 찍는다더니 이렇게 흐리게 나오는 건지. 

손떨림 방지하느라 외부의 지저분한 난간에 팔꿈치 딱 괴고 사진을 찍었는데도 선명하지가 않았다. 

등나무 꽃 사진을 찍고 돌아가기위해서 몸을 돌리는데 벽에 그려진 나뭇잎의 그림자가 참 예쁘더라. 

흐릿하게 찍힌 등나무 꽃보다는 저 그림자가 더 이쁘게 보인 그런 날이었다. 

5월부터 시작한 수영을 위해 도브 센시티브를 구입했다. 

전부터 도브 센시티브 하나로 머리감기, 세안, 샤워 모두 가능하다고 들었었다. 

요즘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수제 비누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여태 시도 해 볼 생각을 못하다가 수영을 계기로 접근하기 쉬운 도브 센시티브를 구입했다. 

도브 센시티브도 제조국을 잘 살펴서 사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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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케나다 제조의 경우 사용하면 되는데 중국이나 인도(?)에서 제조한 센시티브는 같은 효과가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답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일단 흘려 들었어도 들었으니까 제조국 잘 찾아보고 구입했다. 

수영 들어 가기 전 도브로 머리, 세안, 샤워를 하고 들어갔다가 수영을 마치면 폼클렌싱, 샴푸, 린스, 바디클린져까지 모두 사용해서 씻어준다. 

씻는걸 통일하지 왜 이렇게 구분하면서 유난이냐고 한다면 그냥 그렇게 구분하고 싶었다. 

하루에 세번 샤워해야 하는데(수영전, 수영후, 자기전) 한번이라도 순한걸 사용해야 할 것 같았다. 

작년 베트남 다낭 여행때 슈퍼에서 구입해 온 옹차바 쌀국수 큐브를 다 먹었다. 

저 큐브로 간단하게 집에서 쌀국수 만들어 먹는 재미에 한참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제 사다 쟁여 둔 큐브를 다 먹었다. 

혹시나 인터넷으로 구입을 할 수 있으려나 싶어서 검색을 해 봤다. 

몇군데 판매처가 있기는 한데 제품은 같으나 규격이 다른 것으로 가격은 현지 구입의 5배 정도였다. 

거기다 배송비는 별도였고. 

그래서 베트남으로 여행가는 친구에게 구입할 수 있으면 구입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친구들과 함께 패키지 여행을 가는 거라 마트 쇼핑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만약 가능하면 사 달라고 요청했다.

사 준다면 감사하게 받고 못 사오면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해야지. 

친구랑 점심을 먹기 위해서 외곽으로 나가 봤다. 

먹으려고 했던 음식은 예약이 되지 않아 워크인으로 갔더니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포기했다. 

차를 돌려 근처에 보이는 조용한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그 식당의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할인해 준다는 카페로 이동했다. 

식당에 차를 두고 걸어서 이동하는데 날씨가 너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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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은 카페였는데 분명 실내에 들어와 있는데 창문을 활짝 열어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는듯한 착각을 주는 곳이었다. 

실내의 서늘함이 좋았고 야외의 바람도 좋았던 카페였다. 

창 틀에 넓게 보강해서 테이블 역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창문을 위로 열어 개방감을 준 스타일이 너무 좋았다. 

날씨 좋은 봄날에 방문하기 좋은 카페였는데 커피맛도 좋았다. 

가오슝 여행 출발전 열심히 만들어 완성하려고 했던 지갑을 여행을 다녀 오고 난 후 완성했다. 

가오슝 일행들에게는 이미 선물을 했고 여행을 같이 가지 못했지만 매일 얼굴을 보는 사무실 직원들에게 뒤늦은 선물을 했다. 

잘 만들지는 못했지만 요즘같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고 카드도 대부분 핸드폰에 저장해서 사용하는 편이라 간단한 지갑이 꽤 유용할 듯 했다. 

다들 좋아 해 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지금은 또 이 지갑들을 몇개 만들고 있다. 

두개는 내가 사용할 것이고 나머지는 동생도 주고 아직 주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주고.

가죽공예를 하면서 이렇게 거창하게 좋은 건 아니라도 소소하게 만들어서 선물하는 재미가 가장 좋은 듯 싶다. 

딸기철이 끝나고 과일을 살 만한게 오렌지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저 때만 해도 아직 참외가 나오기 시작 할 때라서 가격이 꽤 있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오렌지 몇개 사고 토마토 몇개 사고 아보카도 몇개 샀다.

토마토는 주로 토달볶을 해 먹는데 사용하고 아니면 잘 썰어서 꿀 뿌려 주면 식구들이 잘 먹는다. 

난 꿀 없이 먹는 편이고. 

오렌지는 식후에 두개 정도 깍아서 후식으로 먹기 좋았고 아보카도가 애증이다. 

내가 집에서ㅓ 아보카도를 후숙을 여러번 시도 했는데 그때마다 제대로 후숙에 성공한 적이 없었다. 

껍질이 짙은 갈색으로 변해서 잘라보면 과육은 아주 아삭아삭한 상태인 경우도 있었고 갈색으로 변한 다음 살짝 물렁물렁해서 잘라보면 과육이 시커멓게 변해 있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잘 후숙된 아보카도만 구입해서 먹다가 이번에 다시 아주아주 파란 아보카도를 5개 샀다. 

이번에 다시 후숙을 도전해 봐야지.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것 저것 구입하고 있는데 작년에 이탈리아 여행을 먼저 다녀 온 친구가 필요할 거라고 챙겨줬다. 

와이어 끈이 있는 자물쇠였고 그냥 자물쇠도 하나 줬다. 

우리는 단순하게 무식하게 굵고 번호도 많이 돌려야 하는 길쭉한 자전거 체인을 구입해 놨는데 친구가 구입한 제품은 얇고 부피도 없었다. 

이탈리아에서 기차로 지역 이동 시 많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유용하게 사용 될 듯 싶었다. 

비밀번호가 각자 다 달라서 일단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고 여행을 출발해야 할 듯 싶었다. 

혹시나 사진을 날려 버릴까봐 일상글에 슬그머니 묻어두기 시전이다. 

수영을 하면서 아침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었다. 

7시에 수영을 하고 8시에 씻고 나오면 밥 챙겨 먹을 시간은 애매하고 바로 출근을 해야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침 도시락을 싸는 거였는데 처음 생각은 아주 거창했다. 

병아리콩, 흰강낭콩등을 미리 삶아두고 방울토마토, 오이, 당근, 샐러리등을 잘라서 도시락에 담고 발사믹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뿌려 잘 섞은 다음 사무실에 출근해서 조용히 먹는 것이었다. 

계획은 거창하였으나 막상 현실에 닥치니 오이나 당근 같은 야채는 스틱으로 썰고 바나나와 구운계란을 구입해서 아침으로 먹고 있다. 

문제는 심리적으로 허해서 그런지 하루종일 배가 고프다. 

이 배고픔을 빨리 이겨내야 하는데.

오랜만에 저녁을 먹고 운동을 나왔다. 

아침에 수영을 하고 낮에 계단 오르기하고 저녁에 걷기를 하기 위해 나오니 이 날은 운동량이 MAX 상태인 듯 했다. 

운동량이 이렇게 많아도 다음날 아침 공복 혈당은 여전히 MAX를 찍었다. 

운동도 공복혈당도 최고치를 찍은 이 날은 뭐라고 기록해야 할까? 

야간에 본 풍경은 참 이쁘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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